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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 업무처리 개선으로 처리기간 대폭 축소
[PEDIEN] 울산시가 ‘건축 인허가 업무처리 제도개선 방안’을 시행해 주요 건축 민원의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업무 처리 절차 간소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축 인허가 업무처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제도개선 전인 지난 2022년과 제도개선 후인 2024년을 비교해 보면 건축허가·건축신고 등 주요 건축민원의 평균 처리기간이 31.4일에서 23.7일로 7.7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허가는 평균 35.4일에서 25.8일로 9.6일 건축신고는 50.5일에서 32.3일로 18.2일 단축됐다. 건축허가 준공과 건축신고 준공도 각각 1.1%와 9.0% 단축되는 등 전반적인 민원 처리기간이 줄어들었다. 울산시가 건축 민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추진한 ‘건축 인허가 업무처리 제도개선 방안’에는 세 가지 건축허가 제도 개선이 담겨 있다. 첫째, 기존에는 건축 인·허가 민원이 접수되면, 건축부서에서 허가와 관련된 여러 부서와 문서로 협의하던 방식을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를 활용한 전자협의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설계자가 실시간으로 보완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절차 간소화에 따른 처리기간 단축은 물론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둘째, 건축허가 처리 기간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인 보완 사항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울산시와 구군 및 울산광역시 건축사회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반복되는 주요 보완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설계자가 사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지난 2023년 12월 울산광역시 건축조례를 개정하고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축허가 대상에만 적용되던 건축사의 현장조사 ·검사 및 확인 업무를 건축신고 대상까지 확대 실시했다. 이에 따라 건축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가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민원 처리기간이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원 처리의 전문성도 강화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업무 관행·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민원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욱 신뢰받는 건축 행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년 기업 현장지원실 확대 운영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민원 해결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2025년 기업 현장지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업 현장지원실은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 현장 접수, 인·허가 지원 등 각종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 및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치됐다. 지난해 성과와 기업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올해는 온라인 민원접수 체계 구축과 수요가 많은 세무·회계·법률 분야 전문 상담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울산역세권, 테크노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3개 구역 및 추가 지정 예정인 케이티엑스역세권 복합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구역별로 1주일씩 운영한다. 주요 역할은 인·허가 민원 상담, 세무·회계·법률 상담,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민원 신청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되며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의 사전조사를 거쳐 맞춤형 현장 상담이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누리집 및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업 현장지원실과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지원실은 지난해의 경우 약 8개월간 울산역세권, 테크노산단, 하이테크밸리 3개 구역에서 민원 상담 및 접수를 처리하며 기업들로부터 72%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
산모 생명 구한 제주소방, 119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 성공
산모 생명 구한 제주소방, 119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 성공 [PEDIEN]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성공적으로 응급분만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6시 2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셋째 출산을 앞둔 임신 39주 차 40대 산모가 진통을 호소했다. 산모가 병원으로 가기 위해 자차에 탑승하던 중 남편이 “아이가 나오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119센터와 외도119센터는 간호사 자격 보유자 5명과 구급교육 자격자 1명으로 구성된 구급대원 6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탯줄이 목을 감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산모의 동의를 받아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시작해 오전 6시 33분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곧바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다. 이번 응급분만에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현장에 투입된 부현수 소방교와 배민욱 소방사는 각각 올해 5월과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올해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탯줄 절단을 담당한 임은선 소방위는 “든든한 후배들과의 완벽한 팀워크가 성공적인 분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응급분만 성공 사례는 지난 2023년 1월과 3월, 2024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4건: 2023년, 2024년, 2025년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연동119센터를 방문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 6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간담회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과 현장에 출동한 연동119센터 현보승·부현수 소방교, 배민욱 소방사, 외도119센터 임은선 소방위, 고봉준 소방교, 부석현 소방사가 참석했다. 현보승 대원은 “산모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분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응급분만을 진행했다”며 “태아를 머리를 감은 탯줄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며 신중하게 출산을 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결혼을 앞둔 고봉준 소방교는 “위험할 수 있는 응급분만 상황에서 평소 받은 분만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가 위험한 순간에도 소방대원들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제주에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한 소방대원 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 131명,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소지자 198명 등 총 329명의 전문 구급대원들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도민 안전 수호’ 제주도 신임 소방공무원 37명 임용
‘도민 안전 수호’ 제주도 신임 소방공무원 37명 임용 [PEDIEN] 제주 소방교육대에서 교육을 모두 마친 37명이 17일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24주간의 전문교육을 성실히 마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3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 제주 소방교육대에 입교해 21주 동안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기본 기술부터 화재 훈련 등 현장 실전 전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임용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주간 소방관서 실습에 참여해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습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오영훈 지사는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늠름한 모습은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삶도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16일 119구급차 내 응급분만에 성공하고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대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잊지 말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제주도정은 늘 여러분과 한 팀”이라고 응원했다. 신임 소방공무원 37명은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동부·서부소방서 등 일선 현장에 즉시 배치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졸업 행사가 열려 가족들이 직접 졸업생의 계급장을 달아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광주시, 자동차번호판 봉인 63년만에 폐지
[PEDIEN] 광주광역시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등록번호판 봉인제도가 오는 21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도난 및 번호판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된 이후 63년 만이다. 자동차등록번호판 봉인제도는 첨단기술의 발달로 자동차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봉인 발급 및 재발급 비용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폐지 의견이 잇따랐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봉인훼손 때 번호판을 재발급받기 위해 관할 자치구를 방문하거나 차량말소 때 봉인을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또 봉인 미부착 운행으로 부과하던 과태료와 벌금도 폐지된다. 법 시행일 이후부터는 봉인에 대한 별도의 제한 규정이 없어 소유자가 봉인 부착을 원하지 않으면 별도 볼트를 직접 구매해 체결해도 되지만, 볼트 풀림 방지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봉인 방식을 유지해도 된다. 정준호 교통운영과장은 “봉인제도 폐지에 따라 자동차 등록사무 간소화를 통해 시민생활의 불편이 크게 감소하게 됐다”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교통운영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광주시, 100일간 불합리 규제 집중발굴
광주시, 100일간 불합리 규제 집중발굴 [PEDIEN] 광주광역시가 오는 5월27일까지 100일간 불합리한 규제의 집중발굴에 나선다. 이는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위축된 지역 산업과 경기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 시정 목표인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정책 추진과 시민체감도가 큰 비예산 규제 발굴을 위해 5대 분야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불합리 규제 발굴 5대 분야는 민생경제, 일자리·산업, 대자보 도시, 인구·돌봄, 일상생활 등이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경영·영업·고용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일자리·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청년·경력단절자·노인 등 취업, 지역투자, 신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사항을 점검한다. 대자보도시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자 중심도시 조성을 저해하는 사항을, 인구·돌봄 분야에서는 저출생, 고령화, 1인가구, 돌봄, 복지, 교육 등을 위한 개선 사항을, 일상생활 분야에서는 국민안전, 소방, 보건, 문화, 관광, 주택, 환경 등 각종 생활 불편을 접수한다. 불합리 규제 발굴은 17일부터 오는 5월27일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광주시 혁신평가담당관실 이메일 우편, 광주광역시청 혁신평가담당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062-613–2561, 2562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특히 대한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직능단체를 주 1회 현장 방문해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규제 중 법령 등 중앙부처 검토가 필요한 중앙규제는 광주시가 ‘규제개혁신문고’에 직접 건의해 부처 검토 과정을 종합 관리할 계획이다. 또 조례, 규칙, 계획과 관련된 지방규제는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직접 검토하고 광주시 규제개혁위원회 등 전문가 심의를 통해 해당 부서와 자치구에서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규제 개선은 꼭 예산이 반영되지 않더라도 지역 산업 성장과 시민 일상생활 등에 직결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모든 기관과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년 행정안전부 규제개혁 자치법규 일제정비 평가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 특별교부세 1억원을 수상했다. -
광주시,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40억 지원
광주시,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40억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 지원과 지속할 수 있는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20년 세종시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4인 기준 가구당 월 10만원의 바우처를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는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 등 7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농협 하나로마트, GS25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 할 수 있으며 정확한 사용처는 이달말 확정된다. 신청은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온라인 신청, 자동응답시스템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대리신청자, 임산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양질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속할 수 있는 농식품 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대전시 진로멘토링 캠프 추가 모집
2025년 대전시 진로멘토링 캠프 추가 모집 [PEDIEN] 대전시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대전시 진로멘토링 캠프’의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50명을 추가 선발한다. 앞서 지난 13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장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반영해 모집 대상을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관내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대전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탐색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내용은 △유명 진로멘토링 전문가의 강연 △그룹별 미션 활동 △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 마련 △상·하반기 및 여름방학에 추진할 국내외탐방의 선호 프로그램 조사 등이다. 이번 캠프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식비, 강연료 등 모든 참가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대전청년내일재단의 2025년 인재 육성 장학금 모집에 대한 안내도 제공된다. 추가 모집은 오는 18일까지로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가 이뤄진다. -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불편 해소‘총력전’
[PEDIEN]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21일 실시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 불편 사항을 조사한 결과 배차간격 문제와 정시성 미확보, 환승 불편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주요 불편 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과 버스업계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긴급히 조치해야 할 내용들을 선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울산시는 노선 통합에 따른 배차간격 문제와 정시성 미확보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판단하고 특정 노선과 구간의 승객 혼잡 해소를 위해 3개 노선에 대해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증회했다. 특히 교통 여건에 따라 발생하는 운행 지연과 결행으로 인한 정시성 미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총 30개 노선에 대한 운행 횟수를 발 빠르게 최적화했다. 그 결과, 출퇴근 혼잡과 정시성 미확보로 인한 불편 민원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간 단위로 배차간격 조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혼잡도를 해소하고 정시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환승 불편의 경우 노선 단축으로 환승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증가율이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환승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는 노선 및 번호 일괄 변경에 따른 적응 시간이 다소 필요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울산시는 환승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26개 정류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환승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3월 초부터는 50개소에 100명을 배치해 체계적으로 안내를 도울 계획이다. 노선의 운행경로와 관련된 민원 해소를 위해서는 매월 노선 미세조정을 시행한다. 우선 2월부터 3월까지는 동구와 북구, 그리고 울주군에서 중·남구 도심까지의 이동 편의 제고와 환승 최소화를 위해 타 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 구간의 경로를 변경한다. 이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필요한 경우 월간 단위로 조정 할 계획이다. 또한 신설된 직행좌석 노선 중 이용률이 낮은 노선은 수요가 많은 곳으로 경로변경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다만 큰 틀에서 노선의 조정이나 보완은 시내버스 차고지 문제와 노선간 차량 재배치, 타 노선과의 영향관계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많아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이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승객 이동 데이터와 그간 접수된 시민 의견을 종합 분석해 오는 7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버스 이용에 불편을 많이 느끼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주요 정류소에 설치한 목적지별 노선 안내문에 대한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설치 개수를 현재 50개소에서 150개로 2월 중에 확대 설치한다. 또한 외곽에서 도심까지 진입한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신설한 3개 도심 순환노선이 안착 중에 있으며 타 노선과의 차별화로 시인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량 외관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시민의 의견을 자세히 살피고 시급성과 수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발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며 다만 노선 조정은 현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이용객들이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남구, 소상공인 ‘48억여원 금융자금’ 긴급 지원
[PEDIEN] 광주 남구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물가 상승까지 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48억여원 규모의 금융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남구는 17일 “소상공인 경영활동 촉진과 금융권 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특례보증 및 희망대출 지원 사업을 각각 시행한다”며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작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금융자금 규모는 47억6,000만원이다. 남구는 해당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1일과 26일에 각각 금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먼저 남구는 오는 21일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남구와 광주은행은 관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각각 출연금 1억8,000만원과 1억원을 지급하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33억6,000만원을 보증 지원금으로 편성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구비 1억5,792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상공인의 금융 이자 비용과 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 특례보증으로 자금을 빌리면 구청에서 이자 4%와 함께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 연 0.7%를 전액 제공하기 때문에 관내 소상공인이 개인 신용도에 따라 5~6%대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면 이자 1~2%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더불어 관내 소상공인이 광주은행에서 특례보증을 이용하면 추가로 우대 금리 1% 적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내에 있는 무진·광남·서양·주월·월산 새마을금고 5곳도 오는 26일 구청에서 희망대출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곳 새마을금고에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자금 14억원을 5.5% 금리로 제공하며 남구는 올해 구비 6,300만원을 별도 투입해 이자 4.5%까지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이자 보존율은 4%였는데, 올해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이자 보존율을 0.5% 상향했다. 남구 관계자는 “특례보증과 희망대출 지원사업 추진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들이 위기 상황을 딛고 일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천 원의 행복, 시티투어버스 타고 팔공산 100배 즐기기
1천 원의 행복, 시티투어버스 타고 팔공산 100배 즐기기 [PEDIEN] 대구광역시는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업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 3, 4번째 일요일에 1천 원으로 팔공산을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국립공원 지정 후 대구시와 팔공산국립공원과의 협업사업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팔공산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역사 속 팔공산 명소를 돌아보며 자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체투어’ 와, 팔공산 깃대종 담비,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한밤마을을 연결한 ‘담아밤투어’로 운영된다. ‘자체투어’는 매월 1, 3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불로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동화사, 고려 초조대장경을 봉안했던 부인사 등을 둘러본다. 동화사에서는 의병 활쏘기 체험이 마련되고 부인사에서는 초조대장경 봉안의 증거인 명문기와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담아밤투어’는 매월 4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지형과 기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기획됐다. 암석, 야생동물, 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보 제109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한밤마을의 아름다운 돌담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로 팔공산의 자연경관을 한껏 느끼며 생태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별노선 탑승객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히 이용요금은 1천 원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그 속에 숨겨진 역사적 가치와 풍부한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해 팔공산국립공원과 협업해 이번 특별노선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커피전문점 등 식용얼음 수거·검사 실시
[PEDIEN] 대구광역시는 봄나들이 철을 앞두고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구·군 합동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소규모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총 22건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대장균, 세균수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에서는 매년 식용얼음을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 등에 ‘제빙기 등의 올바른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올해도 영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에는 봄·여름 나들이 철을 맞아 제빙기얼음, 포장얼음 등 식용얼음 4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위반업소는 없었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 영어 특강‘Practical Reading’ 운영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 영어 특강‘Practical Reading’ 운영 [PEDIEN]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은 관내 영어 읽기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독해 강좌 ‘Practical Reading’을 운영한다. ‘Practical Reading’은 3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8차시 수업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공부를 오랫동안 하지 않은 성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 중등 수준의 영어 실력이면 읽을 수 있는 쉬운 단편들을 교재로 선정했다. 동화와 우화 같은 짧은 영문 단편들을 읽은 후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통해 영어로 독서하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어나 문장구조의 이해와 같은 영어 실력은 물론 독해력을 증진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신청은 2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갈마도서관 홈페이지 강좌 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지역 주민 15명 선착순 모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갈마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갈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전 서구 가수원동, 100세 맞이하신 어르신께 “장수시민증” 전달
대전 서구 가수원동, 100세 맞이하신 어르신께 “장수시민증” 전달 [PEDIEN] 대전 서구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는 이 모 어르신 댁을 방문해“장수시민증”과 꽃다발 및 건강식 세트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고령사회의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이다. 차덕환 주민자치회장은“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가족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하게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희숙 가수원동장은 “우리 동에 거주하는 장수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