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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매력 만끽, 제16회 대전건축문화제
[PEDIEN] 대전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대전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2024년 제16회 대전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대전건축문화제는 지역 건축인들의 최대 행사로 대전시가 주최하고 도시건축연구원이 주관하며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more, TOGETHER’를 주제로 △건축강연 학술포럼 △건축디자인캠프 등 교육 행사 △DIY 소가구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행사 △대전시 건축상 등 전시행사 △건축 진학상담 사회봉사 등 총 5개 부문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로 탐험을 통한 공간 경험 및 규모감을 체득하는 어린이 건축학교, 대전 근현대 건축물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대전건축 탐방,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목재를 경험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목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DIY 소가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시민과 건축인이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건축·도시 구축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축을 체험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대전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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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의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영국의 미사일 제조 전문업체인 MBDA와 370만 달러 규모의 항 재밍 수신기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방사청의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지역기업으로 이번 수출계약은 우리나라가 영국 “미티어 미사일”을 수입한 것에 따른 반대급부로 이루어진 절충교역의 성과다.
절충교역은 외국의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 기술을 국내로 이전받는 교역형태로 방산기업의 해외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도 올해 7월 기업지원국 산하에 대외산업협력팀을 신설하고 지역 방산기업들이 절충교역을 통해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계약체결이 절충교역을 통해 지역 방산혁신기업이 국외업체와 수출계약을 맺은 첫 사례인 만큼, 다른 방산기업들에도 좋은 선례로 작용할 것이며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국방과학도시 대전의 방산 관련 기업들이 활발한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수출 성장의 기회를 얻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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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예술단, 시민을 위한 ‘화목한 문화산책’
[PEDIEN] 대전시립예술단은 이달 15일부터 중구 원평초등학교에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연다.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로 2014년 시작해 올해 11년째 접어든‘화목한 문화산책’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립예술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대덕구, 6월 동구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10월 15일 17일 22일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원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날인 15일은 고석우 지휘자와 함께 시립청소년합창단이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축배의 노래’, ‘켄터키 재즈 잼’ 등 익숙한 노래들을 연주하며 따뜻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특히 K-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악인 전해옥과 SORIDIDIM의 춘향가 중 ‘사랑가’, ‘액맥이 타령’, ‘상주 아리랑’등 합창과 국악이 어우러져 색다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은 시립연정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지휘자 박상우의 지휘와 태평소 김경아의 협연으로‘호적풍류’,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황홀극치’, ‘3월에 오는 눈’을 경쾌한 태평소 음색과 정가의 우아하고 청아한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악관현악곡으로‘세계민요기행’, ‘새야새야, 너나들이’, ‘토리이야기’ 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협주‘신모듬 3악장’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22일에는 시립합창단과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 이 전하는 추억의 음악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 아침’,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합창음악과 대한민국 포크록을 대표하는 3인조 밴드 ‘자전거 탄 풍경’ 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등 감성 충만한 선율을 들려준다.
24일에는 시립무용단이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옹고집전’ 공연을 선보인다.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 가고 있는 공연으로 익살스러운 안무와 동화 속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영상, 그리고 아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동화구연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마지막‘화목한 문화 산책’은 11월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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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 실시
[PEDIEN] 대전시는 독감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순차적으로 동시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10월 11일에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접종료는 무료이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단,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10월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JN.1 신규 백신으로 대전시는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백신과 함께 동시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대전시 관내에 동시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총 393개소로 접종대상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병의원 어디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접종 대상이 아닌 시민도 접종을 희망할 경우, 두 백신 모두 유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누리집 사이트 및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큰 만큼, 어르신들의 이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동시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겨울철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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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별빛과 함께 시와 음악 감상 어떠세요”
[PEDIEN]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가을을 맞아 15일 저녁 7시 30분 천문대 앞마당에서“2024 별빛 속에 시와 음악회”시낭송 연합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매주 화요일 정규프로그램인 별빛 속에 시와 음악회 출연팀인 대전지역 여섯 개 시낭송협회가 참여하며 전문 시 낭송인 들이 유명 시를 음악과 함께 낭송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나 대전시민천문대로 문의하면 된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축제의 계절 10월에 시민들이 별빛 속에서 시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천문대에서 과학과 문학을 융합한 다채로운 행사가 자주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별빛 속에 시와 음악회’는 2010년 4월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4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과학문화 예술공연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열리는 ‘토요 별 음악회’ 와 함께 대전시민천문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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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로컬&양조 스타트업 참여 '술술축제' 개최
[PEDIEN]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과 청과거리 일원에서 12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청년 로컬기업과 양조기업이 참여하는 ‘술술축제’ 가 열린다.
이 행사는 조치원 로컬자원을 기반으로 원도심 조치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치원은 근대시대 조치원 양조장과 미호소주 공장이 운영됐을 정도로 양조 역사가 깊은 곳이다.
116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비롯한 조치원 청과거리, 현재의 로컬기반 청년 로컬기업 등 융합된 세대를 잇는 공간으로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조치원의 다양한 로컬자원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술술축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청년로컬기업과 양조기업, 한국영상대학교 등의 기획과 참여로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로컬’과 ‘양조’ 두 가지를 핵심으로 진행된다.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세종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조치원 원도심에 창업한 청년들의 생생한 활동을 엿볼수 있는 청년 로컬존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조치원 로컬청년기업과 한국영상대학교 등이 꾸민 온 가족을 대상으로 준비한 아이랑 놀이터, 대학생 버스킹, 로컬 부스 등이 진행된다.
청과거리 일원에는 세종 양조기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양조존이 운영된다.
이곳에는 세종의 6개 양조기업과 전국 10여 개의 양조기업이 참여해 20여 종의 다양한 양조 시음행사를 비롯해 양조체험, 밴드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청과거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청과거리 상점들의 품질 좋은 과일을 맛볼수 있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치원의 로컬자원을 활용하고 청년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로컬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술술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조치원의 매력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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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복청-LH, 상가 공실 공동 대응 나선다
[PEDIEN]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가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행복청, LH세종본부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가공실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가 공실 공동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지만 경기침체와 소비 방식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공실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행복청,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발전 도모라는 공동의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전략회의로 얻어질 소중한 성과들이 세종시 상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도심 상권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주엽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가 공실 해결은 행복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며 “새롭게 구성된 전략회의를 통해 행복청은 세종시, LH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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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1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치매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숲과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 숲 해설과 명상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일상 속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됐다.
이미정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휴식하고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보호자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를 위한 가족교실,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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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종축제 한글 자음·모음 형상화 공연 눈길
[PEDIEN] ‘2024 세종축제’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 2일 차인 지난 10일에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 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라인댄스 동호회와 주민자치 수강생 100명 여명은 자체 제작한 음원에 맞춰 한글의 자음·모음을 형상화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라인댄스를 즐기던 관객들이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하는 등 더욱 신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저녁에는 김종서 장군의 북방평정 출정 명령을 재현한 조선시대 무예동작과 깃발 군무 ‘세종, 관무’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민요, 자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세종시 직장인으로 구성된 ’세종 직장인밴드’‘세종 컬처로드’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평일 진행된 축제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세종축제 기간 매일 밤 9시에 진행된 불꽃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도 몰렸다.
메인 불꽃공연 외에도 시민들의 특별한 사연과 신청곡을 배경음으로 맛보기 불꽃과 함께 즐기는 ‘소곤소곤, 낭만세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신청곡을 들으며 가을밤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축제 분위기를 흠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3일 차인 11일에는 노래 속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한예종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가을밤 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막식부터 세종축제를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축제장이 더욱 활기차게 물들었다”며 “남은 축제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즐거운 세종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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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광역치매센터가 11일 조치원문화정원 커뮤니티공간에서 ‘치매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어드벤스 인 디멘티아, 치매치료,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발제, 지정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내 치매유관기관 관계자 등은 행사에서 치매치료제와 비약물 치료 개발 현황, 이에 따른 세종시 치매관리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치매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치매 치료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정책연구센터장, 전소연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양희원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2부는 ‘치매 돌봄 현장의 과제-어떤 대비가 필요할까’를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미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윤세희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이미정 보건소 보건행정과 과장,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이사,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자가 참여했다.
김정란 세종시광역치매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매치료제 개발에 따른 세종시의 치매관리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들이 수립돼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세종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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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PEDIEN]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광주광역시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0~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6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모르텐 샤에름 덴마크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교수, 개런스 사라트 유네스코 성평등프로젝트 담당자, 야니카 푸이스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아만다 플레티 세계지방정부연합 책임자 등 전 세계 20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수자 인권,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전쟁과 테러로 고통받는 도시과 시민들까지 우리는 위태로운 인권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온전하게 자유를 누리고 평등할 수 있는 시민공간의 담론을 논의하면서 연대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오랜 세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통해 가정과 일터, 학교와 마을, 도시 등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리적 공간은 많이 확장됐으나 공간 안에서의 인권은 침체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 담아내야 할 ‘우리 모두의 자유’ 이고 이를 위해 광주는 포용도시로서 품을 더욱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시민공간의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
기조발제로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 빈곤층, 시장자본주의로 인한 노동공간 축소,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민과 난민 발생, 경제력에 따른 공간 차별, 기후위기로 인한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민공간 위협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말살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잔혹한 폐쇄 공간, 인권침해의 현장”이라고 지적하면서 “도시에서의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물리적 상징적인 공간 확보, 개방적인 시민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화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 발제자로 나선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현재 세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여년의 수단 내전, 스리랑카 내전 등 전쟁 속에서의 실종·구금·고문, 홍콩과 미얀마,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의 심각한 인권침해 등 시민사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에서도 검찰의 과도한 정치개입 우려가 크게 제기된다.
국가 공권력 남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대중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이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사회적 핵심 쟁점과 어젠다를 위한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디지털 정보통신혁명은 시민참여와 시민행동의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온라인 거버넌스 수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지만 확증 편향, 공론장의 파편화, 언론권력의 사유화, 혐오와 적대 팬덤의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이것은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적 덕성을 훼손하고 왜곡하므로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자각하고 공동선을 위한 시민공론장으로서의 건강성을 복구해야 할 때”고 말했다.
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은 뉘른베르크가 나치 과거의 역사적 책임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 공간을 통한 시민 참여 증진, 인권 프로그램의 도입, 극우 극단주의에 대한 대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권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는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박병규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모르템 샤에름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체회의 뿐만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권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14개 중소회의도 열린다.
디지털 시민공간에서의 여성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한 ‘여성회의’,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방안을 논의한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 ‘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을 주제로 정책형성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와 권리 보장에 대해 논의한 ‘장애회의’, 시민공간의 축소와 왜곡 요인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민공간의 가능성을 논의한 ‘시민사회 활성화 회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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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심포지엄
[PEDIEN] 대전시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어쩌다 중독, 이제는 회복’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독 당사자와 가족, 관계기관 종사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권국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민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국가중독예방관리 정책의 방향성’에 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인숙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의 ‘경기도 중독관리모델을 통해 바라본 지역사회의 역할과 고민’, 오홍석 유성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의 ‘대전광역시 중독관리사업의 현재와 지역사회 대응전략 모색’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3명의 전문가와 중독 당사자 패널들이 “중독 예방관리 정책과 지역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시민들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독문제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중독예방과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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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 건강권 사수 총력
[PEDIEN] 대전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 6곳에 재난관리기금 63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지역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련병원들의 애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병원장들은 장기간 수련의 이탈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 병상 가동률 및 환자 수 급감으로 인한 경영난 가중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는 중증·응급의료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되는 기금은 △의료인 신규 채용 비용 △현재까지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인력의 당직비 및 연장근무 수당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와 관련해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해 이번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포함해 지역 병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환자 이송과 전원 등을 돕는 등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 공백을 채우고 중증·응급·필수 의료가 문제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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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탄녹위와 함께 탄소중립 포럼 개최
[PEDIEN]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0월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SMR 기반 탄소중립과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의 일환으로 대구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 도입 및 에너지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탄소중립 포럼 개최 : 울산, 부산, 충북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국내 에너지 관련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탄소중립과 SMR의 역할, △혁신형 i-SMR 소개 및 안전성 확보 방안, △SMR기반 에너지전환으로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이수출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기존의 대형원전과 달리 소형화된 설계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SMR은 외부 전력 없이도 원자로를 안전하게 식힐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자연재해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성이 강화됐다고 알려져 있다.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단장은 “혁신형 SMR은 기존 대형원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SMR 상업화를 위해서는 혁신기술의 검증과 규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더해 김 단장은 “현재 SMR 기술은 기술개발 단계에서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누가 최초 상업화를 성공시키느냐가 글로벌 시장 주도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SMR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도 논의됐는데, 남광현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대구의 SMR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전환을 통해 TK신공항 및 첨단 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대구를 스마트넷제로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원자력 에너지원 특성상 방사성 폐기물 관리 문제와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등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들도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상협 위원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이 일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국가와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SMR,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에너지 전환은 대구 100년 미래 신산업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포레스트 대구 프로젝트,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한 탄소중립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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