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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족과 함께 치유의 시간 보내요
[PEDIEN]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1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치매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숲과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 숲 해설과 명상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일상 속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됐다. 이미정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휴식하고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보호자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를 위한 가족교실,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
2024 세종축제 한글 자음·모음 형상화 공연 눈길
2024 세종축제 한글 자음·모음 형상화 공연 눈길 [PEDIEN] ‘2024 세종축제’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 2일 차인 지난 10일에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 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라인댄스 동호회와 주민자치 수강생 100명 여명은 자체 제작한 음원에 맞춰 한글의 자음·모음을 형상화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라인댄스를 즐기던 관객들이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하는 등 더욱 신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저녁에는 김종서 장군의 북방평정 출정 명령을 재현한 조선시대 무예동작과 깃발 군무 ‘세종, 관무’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민요, 자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세종시 직장인으로 구성된 ’세종 직장인밴드’‘세종 컬처로드’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평일 진행된 축제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세종축제 기간 매일 밤 9시에 진행된 불꽃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도 몰렸다. 메인 불꽃공연 외에도 시민들의 특별한 사연과 신청곡을 배경음으로 맛보기 불꽃과 함께 즐기는 ‘소곤소곤, 낭만세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신청곡을 들으며 가을밤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축제 분위기를 흠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3일 차인 11일에는 노래 속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한예종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가을밤 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막식부터 세종축제를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축제장이 더욱 활기차게 물들었다”며 “남은 축제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즐거운 세종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치매치료 현재와 미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PEDIEN] 세종시광역치매센터가 11일 조치원문화정원 커뮤니티공간에서 ‘치매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어드벤스 인 디멘티아, 치매치료,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발제, 지정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내 치매유관기관 관계자 등은 행사에서 치매치료제와 비약물 치료 개발 현황, 이에 따른 세종시 치매관리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치매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치매 치료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정책연구센터장, 전소연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양희원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2부는 ‘치매 돌봄 현장의 과제-어떤 대비가 필요할까’를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미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윤세희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이미정 보건소 보건행정과 과장,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이사,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자가 참여했다. 김정란 세종시광역치매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매치료제 개발에 따른 세종시의 치매관리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들이 수립돼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세종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PEDIEN]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광주광역시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0~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6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모르텐 샤에름 덴마크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교수, 개런스 사라트 유네스코 성평등프로젝트 담당자, 야니카 푸이스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아만다 플레티 세계지방정부연합 책임자 등 전 세계 20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수자 인권,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전쟁과 테러로 고통받는 도시과 시민들까지 우리는 위태로운 인권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온전하게 자유를 누리고 평등할 수 있는 시민공간의 담론을 논의하면서 연대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오랜 세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통해 가정과 일터, 학교와 마을, 도시 등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리적 공간은 많이 확장됐으나 공간 안에서의 인권은 침체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 담아내야 할 ‘우리 모두의 자유’ 이고 이를 위해 광주는 포용도시로서 품을 더욱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시민공간의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 기조발제로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 빈곤층, 시장자본주의로 인한 노동공간 축소,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민과 난민 발생, 경제력에 따른 공간 차별, 기후위기로 인한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민공간 위협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말살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잔혹한 폐쇄 공간, 인권침해의 현장”이라고 지적하면서 “도시에서의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물리적 상징적인 공간 확보, 개방적인 시민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화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 발제자로 나선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현재 세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여년의 수단 내전, 스리랑카 내전 등 전쟁 속에서의 실종·구금·고문, 홍콩과 미얀마,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의 심각한 인권침해 등 시민사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에서도 검찰의 과도한 정치개입 우려가 크게 제기된다. 국가 공권력 남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대중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이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사회적 핵심 쟁점과 어젠다를 위한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디지털 정보통신혁명은 시민참여와 시민행동의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온라인 거버넌스 수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지만 확증 편향, 공론장의 파편화, 언론권력의 사유화, 혐오와 적대 팬덤의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이것은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적 덕성을 훼손하고 왜곡하므로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자각하고 공동선을 위한 시민공론장으로서의 건강성을 복구해야 할 때”고 말했다. 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은 뉘른베르크가 나치 과거의 역사적 책임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 공간을 통한 시민 참여 증진, 인권 프로그램의 도입, 극우 극단주의에 대한 대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권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는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박병규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모르템 샤에름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체회의 뿐만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권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14개 중소회의도 열린다. 디지털 시민공간에서의 여성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한 ‘여성회의’,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방안을 논의한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 ‘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을 주제로 정책형성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와 권리 보장에 대해 논의한 ‘장애회의’, 시민공간의 축소와 왜곡 요인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민공간의 가능성을 논의한 ‘시민사회 활성화 회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심포지엄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심포지엄 [PEDIEN] 대전시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어쩌다 중독, 이제는 회복’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독 당사자와 가족, 관계기관 종사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권국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민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국가중독예방관리 정책의 방향성’에 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인숙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의 ‘경기도 중독관리모델을 통해 바라본 지역사회의 역할과 고민’, 오홍석 유성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의 ‘대전광역시 중독관리사업의 현재와 지역사회 대응전략 모색’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3명의 전문가와 중독 당사자 패널들이 “중독 예방관리 정책과 지역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시민들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독문제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중독예방과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시, 시민 건강권 사수 총력
대전시, 시민 건강권 사수 총력 [PEDIEN] 대전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 6곳에 재난관리기금 63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지역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련병원들의 애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병원장들은 장기간 수련의 이탈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 병상 가동률 및 환자 수 급감으로 인한 경영난 가중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는 중증·응급의료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되는 기금은 △의료인 신규 채용 비용 △현재까지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인력의 당직비 및 연장근무 수당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와 관련해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해 이번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포함해 지역 병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환자 이송과 전원 등을 돕는 등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 공백을 채우고 중증·응급·필수 의료가 문제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탄녹위와 함께 탄소중립 포럼 개최
대구광역시, 탄녹위와 함께 탄소중립 포럼 개최 [PEDIEN]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0월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SMR 기반 탄소중립과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의 일환으로 대구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 도입 및 에너지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탄소중립 포럼 개최 : 울산, 부산, 충북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국내 에너지 관련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탄소중립과 SMR의 역할, △혁신형 i-SMR 소개 및 안전성 확보 방안, △SMR기반 에너지전환으로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이수출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기존의 대형원전과 달리 소형화된 설계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SMR은 외부 전력 없이도 원자로를 안전하게 식힐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자연재해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성이 강화됐다고 알려져 있다.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단장은 “혁신형 SMR은 기존 대형원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SMR 상업화를 위해서는 혁신기술의 검증과 규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더해 김 단장은 “현재 SMR 기술은 기술개발 단계에서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누가 최초 상업화를 성공시키느냐가 글로벌 시장 주도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SMR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도 논의됐는데, 남광현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대구의 SMR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전환을 통해 TK신공항 및 첨단 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대구를 스마트넷제로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원자력 에너지원 특성상 방사성 폐기물 관리 문제와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등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들도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상협 위원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이 일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국가와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SMR,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에너지 전환은 대구 100년 미래 신산업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포레스트 대구 프로젝트,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한 탄소중립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애숙 정무부지사, 행정사무감사 사후조치 철저 주문
김애숙 정무부지사, 행정사무감사 사후조치 철저 주문 [PEDIEN]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0일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1차산업 분야의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생명연구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각 부서의 10~11월 현안사항 보고 주요 현안 논의, 정무부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제8회 제주밭담축제, 2024년 세계어촌대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의 날 등 11월 주요 행사 개최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2025년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지침 개정 등이 보고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느라 전 직원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며 “질의답변 과정에서 나온 지적사항들을 잘 정리해 내년도 업무보고에 필히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4월부터 매달 2회 현안업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소관 분야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 특별전 개최 협약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 특별전 개최 협약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 공동 특별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75년에 개관한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드레스덴박물관연합 소속으로 전 세계 민속자료 10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이 소장 중인 제주 민속자료를 2025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와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이 소장한 제주 민속자료는 200여 점으로 1929년 독일인 탐험가 발터 스퇴츠너가 제주 현지에서 수집한 것이다. 이 자료들은 농·어업 도구, 의복·신발류,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을 포함하며 스퇴츠너의 제주도 기행문과 언론 기고문 등을 통해 수집 당시 제주의 모습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높다. 특히 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의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 현장 조사 결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소실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료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자료 보존을 최우선으로 해 연말까지 전시물 목록을 확정하고 대여조건 및 전시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 소장 자료의 현황은 안중근 의사의 사촌동생인 안봉근의 독일 망명 후 활동에 대한 연구과정에서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안봉근은 1920년대 후반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에서 한국 문화유산 전문가로 근무하며 유물 정리 및 농기구 모형 제작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안봉근은 당대 독일의 저명한 인류학자 마르틴 하이드리히의 논문 ‘한국의 농업’ 완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논문에는 박물관 소장 제주 민속자료에 대한 내용이 다수 수록돼 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료들을 대대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 의미있는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자료 수집 및 번역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소방, 제36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 “장려상”수상
제주소방, 제36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 “장려상”수상 [PEDIEN] ‘제36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에 참가한 제주소방안전본부 연구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양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는 198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6회를 맞이한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학술대회다. 소방 중점시책의 혁신과 발전 방향 모색, 중앙과 지역 시·도 간 정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19개 연구팀이 참여해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소방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제주 대표로 출전한 동부소방서 연구팀은 ‘조적조 트러스 구조 건축물의 화재 위험성’을 주제로 효율적 현장대응 방안과 대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고안해 냈으며 혁신적 과제 발굴과 실효적 정책 제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소방 현안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창의적인 정책 개발에 매진해 온 모든 연구팀의 노고에 격려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방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대구 청년굴기, ‘2024 대구청년주간’ 개최
대구 청년굴기, ‘2024 대구청년주간’ 개최 [PEDIEN] 대구광역시는 ‘2024 대구청년주간’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청년주간행사는 대구가 최초로 개최해 전국에 확산됐으며 대구청년주간은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2024 대구청년주간’은 ‘청년굴기’ 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막식, △청년 카니발, △청년댄스대회, △다양한 체험 부스 및 이벤트, 청년가요제, 청년교류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며 특별제작한 뮤지컬을 식전행사로 선보이고 개막식에는 동성로에 청년굴기의 주춧돌을 세우는 퍼포먼스와 함께 인기 아티스트 비와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청년카니발과 청년댄스대회가 열린다. 청년카니발은 대구의 신인 청년예술가와 전문예술가들이 밴드, 랩, 보컬, 국악,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청년댄스대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댄스팀들의 경연대회로 이어진다. 13일에는 올해 처음 전국 경연으로 개최되는 대구청년가요제가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총상금 1,8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수상자를 위해 특별 제작한 곡으로 음원 출원 기회를 얻게 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53팀이 신청해 30:1의 경쟁률을 뚫고 두 번의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체험부스존은 11일~13일 3일간 동성로 일대에서 40여 개가 운영돼 걱정인형만들기, 청년창업, 청년체육관, 대구신인예술가 음원감상방, 청년정책게임존, 청년버스킹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대구와 광주 청년들의 달빛교류회, 전국 청년 1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청년참여기구 교류회,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여러 주제로 토론하는 잠못드는대구도 펼칠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는 ‘COME IN’ 앱을 도입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현장 프로그램 안내, 이벤트 참여 등이 가능해 청년들의 관심과 만족도 제고를 높일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 청년주간행사가 전국 청년이 모여드는 대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사흘간의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전할 수 있는 청년굴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안내 및 참여 사전 신청은 대구청년주간 홈페이지 및 ‘COME IN’ 앱에서 가능하다. -
대전소방, 1인 전동차 충전사업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대전소방, 1인 전동차 충전사업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PEDIEN] 대전소방본부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 1인 전동차 배터리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에 장착하는 리튬 배터리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공유 1인 전동차 배터리를 취급하는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현재 대전시에는 약 10,570대의 1인 전동차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요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방본부는 자체 제작한 화재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충전사업장에 배부해 충전 환경, 충전관리, 화재 예방, 피난 등 관계자가 상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1인 전동차를 운영 중인 업체 9곳, 충전사업장 10곳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등 현지적응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1인 이동 수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 안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사업관계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 화재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00년 전 대구를 본다 ‘2024년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 개최
[PEDIEN] 대구광역시는 조선시대의 경상도 행정기관인 경상감영이 있던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10월 12일 13일 양일간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를 개최해 전통병영의식과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펼친다. 선조 34년에 이전 설치된 대구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최고 지방관청으로 중심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위치에 잘 보존돼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에는 감영 안팎을 순찰하는 순라활동, 타종으로 백성에게 시각의 경과를 알려주는 경점시보, 지휘관인 수문장의 근무교대 의식 등을 역사적으로 재연하고 군사들의 교열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취타대 공연, 전통의상 입기, 민속놀이, 형벌 및 가마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재연행사는 2024년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중에 개최해 동성로 28아트스퀘어의 동성로청년버스킹,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함께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애 대구광역시 관광과장은 “4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상감영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전통문화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이달부터 5주간 ‘5등급 차량 운행제한’모의단속 실시
[PEDIEN] 대구광역시는 오는 12월~3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10월, 11월 5주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을 실시한다.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에 앞서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제도를 알리는 차원이다.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제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오는 12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실시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으로 대구시에 진·출입하는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의 운행현황 모니터링 및 시범단속을 통해 저공해조치 안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을 홍보할 계획이다. 총 5주간 실시하는 모의단속은 시기는, 1차는 10월 14일~25일이며 2차는 11월 4일~22일 실시하며 단속 방법은 시내 주요 도로 22개 지점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로 실시간 운행제한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이번 모의단속은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에서 동시 실시하고 오는 12월부터는 미세먼지 계절제 운행제한 위반차량에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운행제한 대상은 전국에 등록된 모든 5등급 차량이며 운행 제한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다만 경찰·소방·군용 등 긴급차량 등은 제외되며 또한 대구시 조례로 정한 영업용 차량,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저감장치 장착불가 차량, 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 차량, 소상공인 확인서 제출 차량은 이번 단속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대구시 전역 운행제한 단속을 실시해 8,587대의 위반차량을 적발한 바 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은 12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민홍보를 강화하자는 취지”며 “대구시는 매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셔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