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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대로’ 제주의 국제적 위상 인식해야
‘전세계 무대로’ 제주의 국제적 위상 인식해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세계적으로 제주의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을 함께 인식하고 공감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지난 17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회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지자체장이 국가 수반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제주도에 대한 외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인 만큼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와 캄보디아 시엠립주 간 실무교류 협약을 시작으로 6월 중순에는 프놈펜과 업무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재생에너지, 관광, 직항노선 확충, 스마트도시 투자 등 광범위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건설 부문의 해외 진출을 비롯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확대하고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인 분위기 조성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유치 염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서별로 관련 기관과 단체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오는 24일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열리는 ‘제주의 하루 인 수원’ 행사의 차질없는 준비와 더불어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 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앞두고 제주 유치의 당위성과 의미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지지 유도를 위한 홍보도 당부했다. 또한, 20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포구에서 일어난 1톤 트럭 추락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구조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에 만전을 기한 소방본부 관계자들에게도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사업비 교부 △화랑훈련 실시 △제주해녀 독도 탐방 및 경북-제주해녀 교류행사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대응 △2분기 신속 집행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
제14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성황’
제14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성황’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17일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정보화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대회는 ‘스마트경영에 혁신스토리를 입힌다’라는 주제로 농업인 정보화 역량강화를 통해 경영마인드와 경쟁력을 이끌어 내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농업현장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각 부문별 출품작을 접수해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17일 대회 현장에서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콘텐츠 등 3개 부문의 경진 발표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혁신대회 수상자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 최우수 오남곤, 우수 강명실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 조용순, 우수 윤연실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 이정인, 우수 최금순 씨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남곤 씨는 감귤 농장 운영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마케팅, 디자인 작업 등을 자동화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 조용순 씨는 ‘왕왕 블루베리의 첫나들이’라는 주제로 이른 봄철 맛볼 수 있는 국내산 블루베리의 매력을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정인 씨는 ‘행복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에녹이네 농장’이라는 주제로 소비자에게 비타민C와 행복이 감귤을 배송한다는 내용의 홍보영상으로 창의성과 기획력이 뛰어났다는 평가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스마트경영은 제주농업·농촌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이라며 “제주 농업인들이 수준 높은 정보화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소득 증대를 이뤄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 박찬대 원내대표 만나 지방시대 실현 제주 모델 제안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추진,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제주 모델 실현,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건의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에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진정한 지방시대 확립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 염원인 민주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연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국 최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달성한 탄소중립의 최선도 지역인 제주도가 이달 1일 발표한 ‘2035 탄소중립 제주’ 모델도 소개했다. 대한민국의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실현에 제주가 가장 앞장서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를 선제 달성하는 선도 사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내년 시범운행지구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제주형 자치경찰제가 국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건의했다. 아울러 제주도민의 주요 현안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가 심각한 현실인 만큼 대도시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진료권역을 별도로 분리해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행정체제 개편, 청정수소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개발 등과 관련한 제주의 여러 정책 제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랑인 제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도립미술관, 올 상반기 어린이 미술학교 프로그램 운영
도립미술관, 올 상반기 어린이 미술학교 프로그램 운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은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2024 어린이 미술학교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 어린이 미술학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고윤식, 고윤정 작가가 참여하며 토·일 주말 총 4개의 과정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해 다양한 미술 장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토요일 오전·오후반 ‘미술관 작품 속 상상놀이터’는 스톱모션 촬영기법을 이용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이를 제작해 영상 미디어 효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일요일 오전반 ‘쓰윽, 선의 여행’은 작품 속 조형요소인 ‘선’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창작활동을 전개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오후반 ‘안녕, 추상’은 주변 환경 속 조형요소와 원리를 활용해 추상화라는 장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으로 강좌별 15명씩 총 120명의 수강생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모집한다. 토요일 오전반, 토요일 오후반, 일요일 오전반, 일요일 오후반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며 다양한 수강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복 신청은 받지 않는다.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만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내용, 일정, 수강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와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어린이 미술학교는 매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빙해 운영하는 미술관 소장품 연계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도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현재 전시 중인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과 연계한 ‘시민 교양 강좌’를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
제주도, 도민 자기결정권 강화로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 박차
제주도, 도민 자기결정권 강화로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 박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과 자치재정권 확보로 지방분권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행정수요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포괄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 이전 등 현안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 주도의 균형 발전과 책임있는 지방 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주도가 특별자치의 새로운 분권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그동안 행정시 체제의 한계로 도민들의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광역-기초 간 사무와 기능 배분으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행정체제 모델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연내에 주민투표가 실시돼야 하는 만큼 지방시대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포괄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자치입법권이 강화된 포괄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은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과 지방자치 선도모델을 조기에 구현할 수 있다”며 “제주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고 현재 상대적으로 많은 권한이 이양된 지하수법, 관광진흥법, 환경영향평가법, 도시정비법 등 4개 법률에 우선 포괄이양을 추진할 계획인만큼 제주가 새로운 분권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개최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충분한 마이스 기반시설과 대규모 국제회의 다수 개최 경험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 선도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최적 모델인 제주지역에서 개최해야 함을 피력하며 “회의·숙박·경호·이동에 용이한 제주의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이양은 지방시대 위원회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타 지자체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라며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
“제주, 너의 모습을 보여줘”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숨겨진 문화역사 보존을 위해 개인 및 민간단체가 보유한 민간기록물 수집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 너의 모습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근·현대 변화상에 관한 시청각 형태의 자료 기증 신청을 받는다. 기증신청 대상은 1960년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시청각 형태의 자료로 △제주 지방자치의 역사와 관련된 기록물 △제주의 문화·체육 관련 기록물 △제주의 마을이나 동네의 변천사를 간직한 기록물 △기타 중요 기록물 등이다. 원본 수집과 무상 기증이 원칙이며 기증 희망자는 도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자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대상 기록물로 확정된다. 확정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할 예정이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한다. 보존 확정 기록물은 기증자료 관련 기획전이 열릴 때 우선 전시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도민의 기록은 제주의 문화유산 계승을 넘어 도민이 하나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기록물의 보존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도지사 만난 제주 기업인 펀드·기업 지원 등 도 정책 질의 봇물
도지사 만난 제주 기업인 펀드·기업 지원 등 도 정책 질의 봇물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7년까지 상장기업 육성펀드 등을 조성해 제주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을 밝히는 등 53개 제주기업, 100여명의 기업인과 마주 앉아 공감 토크를 나눴다. 오영훈 도지사는 13일 오후 메종글래드 크리스탈홀에서 ‘터 놓고 얘기합시다’ 공감 토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한 도정 정책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사전에 질의와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관련 내용은 총 43건, 17개 분야로 묶였으며 현장에서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R&D 예산감축에 따른 대응 ▲펀드투자 ▲제주 브랜드 육성 ▲환경보전분담금 및 일회용품 저감 등 환경문제 ▲관광산업 정책방향 ▲제주산업 미래 ▲문화컨텐츠 지원 ▲산학협력 연계 인력 수급 ▲전통주 지원 ▲기업 이전 제도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수주 확대 요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도의 견해와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 R&D 예산감축 기조로 우려를 표하는 기업에 대해 “지난해 투자유치 촉진 조례 등 기업투자 지원과 관련해 기업 연구개발과 워케이션 기준 등을 포함해 예산 투입 근거를 마련했다”며 “삭감된 정부 예산을 당장 지방비로 충당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전략산업은 지방비를 투입해서라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예산이 복구되면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정부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적극 대응하고 지역주도 기술혁신으로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올해까지 제주와 대구, 광주권 지역혁신벤처펀드를 통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10억원을 투자받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300억원 규모로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하반기에 IPO 클래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첫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더불어 재일교포와 일본 자본 등을 통해 한일 제주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데 도내 유망 기업들에게 안정적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투자 규모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산업의 미래와 관련된 질의에는 “우주산업 같은 것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이끌어내는 분야에 큰 관심이 있다”며 “아침미소목장과 모노리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전통 산업에서 벗어나 게임부분까지 콘텐츠를 확장하며 기존에 해왔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키워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등 인력수급을 위한 산학협력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RIS 사업을 통해 주요 산업에 대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성장기로 가는 단계로 보고 있다”며 “반도체, 우주 등 미래 융합과정에서도 좋은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외국인 유학생들도 취업 자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비자 문제 등을 검토하는 만큼 안이 마련되면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향토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상장기업 육성 유치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의 새로운 미래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더 나은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박태언 ㈜모노리스 대외협력실장은 “제주도의 IPO 육성 프로그램은 예비 상장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단시간에 결과물이 나오긴 쉽지 않지만 장기간의 관점으로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53개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제주로 이전한 신세호 ㈜미스터밀크 대표가 유가공공장 자가생산 판매와 기존 거래처 품목 다양화를 유도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오영훈 지사가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제주도정 영상뉴스 아나운서인 버추얼 휴먼 ‘제이나’와 이재승 ㈜카카오 이사가 사회를 보며 도지사와 기업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
제주도, 비료사용 처방 농가 추적관리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비료사용 처방으로 화학비료 사용 저감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 중인‘비료사용 처방서 이행농가 추적관리 시범사업’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일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범사업 시행지침을 마련했으며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20 농가를 대상으로 첫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마을회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시범사업 참여 농가의 농경지에 대한 비료사용 처방 준수사항 모니터링 △작물 생육상황 점검 △토양 환경변화 추적·관리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4일 오후 6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사무소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시범사업 평가보고회 이후 연차적으로 참여 마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화학비료 사용 저감을 위한 구좌읍 평대리 마을회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준비 만전
제주도,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준비 만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최를 앞두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이번 준비상황 보고회는 오는 29일 제주포럼 개최에 앞서 준비상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고윤주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 및 포럼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포럼의 기획 방향, 전체 일정, 주요 참석 인사, 개·폐회식, 주요 세션, 홍보, 전시 및 행사장 조성 등에 대한 준비상황에 이어 제주도 실·국별 세션 준비상황 보고가 이뤄진 후 세부사항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공적이고 차질없는 제주포럼 개최를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의전, 참관하는 도민과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점검 방안,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보방안 등도 공유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가 지방외교의 주체로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의 20주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특별한 해”며 “올해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고 다가오는 2025년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포럼 20주년에는 혁신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컬러 등 전반적인 제주포럼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방안도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협력 단체에 대한 예우를 비롯해 도내 학생 등 도민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장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참여한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은 영상 기조연설과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미 평화연구소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과 300여명의 글로벌 리더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내외 4,000여명이 제주포럼 참관을 위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주포럼의 대표 세션인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한다.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까오 끔 후은 아세안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기구 지도자들이 참여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나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일 지방외교 리더십,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 라운드테이블:공동번영의 미래를 위한 협력, 글로벌평화도시 연대: 도시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방외교,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등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션을 중점 운영해 글로벌 제주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도내 청년 참여 발표회, 도내 정보통신 기업의 청년 대상 특별강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 폴란드대사관 협업으로 2013년 국제순수예술사진상 최고상을 수상한 마르친 리체크 작가의 특별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제12회 바다식목일 맞아 제주지역 3명 정부 포상
제12회 바다식목일 맞아 제주지역 3명 정부 포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제주지역에서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명이 수산자원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이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의미에서 지난 2013년부터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고 바다 녹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발전에 이바지한 제주지역 수상자로 대통령 표창에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 김대종 ㈜제주오션 잠수팀장, 국무총리 표창에 강정찬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을 선정했다. 오상필 수산정책과장은 “깨끗하고 풍요로운 제주바다를 가꾸기 위해서 제주도민 모두 함께 노력해온 성과”며 “바다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해양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는 일에 꾸준히 힘써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제주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차 공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돌봄 서비스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을 수행할 제공기관을 13~27일 2차 공개 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심각한 제약을 지닌다.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으로 지원 필요도가 매우 높아 통합돌봄이 필요하다. 정부는 2022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에게 1:1 맞춤형 낮 활동 또는 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1:1 지원 △주간 개별 1:1 지원 △주간 그룹 1:1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통합돌봄 서비스 3가지 유형 중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차 공모에서 수행기관이 선정되지 않아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이달 중 기관을 선정해 종사자 채용 및 전문교육, 공간 개선 등을 준비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제공기관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추고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 및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또한 이용자 정원 최소 4명~최대 12명에 대한 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단독 수행이나 컨소시엄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정일로부터 3년동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의미 있는 낮 활동서비스, 주거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 지원 및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1:1로 지원한다.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받으려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된다.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 조사, 제주도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을 1:1로 배치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의 돌봄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뜨거운 도민 지지로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제주’
뜨거운 도민 지지로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제주’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후보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현지실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과정에서 도민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9일 760쪽에 이르는 유치신청서를 외교부에 제출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제주도민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제주도와 함께 인천광역시, 경주시를 후보도시로 의결했다. 제주도는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자원, 온화한 기후는 물론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가 가진 강점을 유치신청서에 담아냈으며 APEC이 추구하는 목표와 제주의 미래비전이 일치하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임을 강조해왔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1월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화한 이후 △3월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5월 제주 유치 기원 음악회 개최 △6월 캐릭터 홍보대사 위촉 △10월 전담팀 구성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치며 APEC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2월 제주유치 기원 APEC포럼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제주의 유치 의지를 확산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두 차례 열었으며 세 번째 행사를 5월 24일 수원 스타필드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주포럼에서도 ‘APEC의 대한민국 개최 의미와 개최도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APEC 세션을 운영해 제주의 우수한 개최 역량을 대내외에 알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5월말 현지실사, 6월로 예상되는 유치계획서 PT발표에 앞서 전 도민의 뜨거운 지지 열기를 하나로 모아나가기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를 5월 14일 개최한다.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도민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바람을 가시화하고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개최도시 선정과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 및 다양한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5월 19일 개최 예정인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2024 제주사랑 자선만보걷기대회’에서도 APEC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 염원 퍼포먼스와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며 도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사회에서 각종 행사 시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APEC 제주 유치 지지 세리모니는 7일 현재까지 776회에 6만 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며 지지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이어질 현지실사와 유치계획 PT 발표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국가 발전 및 APEC의 가치 확산에 제주가 최적지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5월말로 예정된 현지실사에서는 제주의 풍부한 회의시설 및 각국 정상을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등 품격 있는 숙박시설과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실사단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선정과정이 이뤄지는 동안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며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지공원 더 편리하게’ 시설 정비 본격 추진
‘양지공원 더 편리하게’ 시설 정비 본격 추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추모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추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환경정비와 화장로 기능 보강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지난 2일부터 전 직원이 양지공원 광장 및 진입로 등 녹지공간 대상 풀베기를 시작으로 배수시설 정비, 각종 표지 정비, 고압세척기를 통한 물 세척 등을 진행 중이며 이달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장로 기능 보강을 위해서는 5억 6,400만원을 투자해 화장로 세라믹타일 여과필터, 로내대차 및 공해방지 설비, 자동제어 노후설비 교체 등 추진해 연중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추모의 집 균열보수, 방수 등 정비공사 시행 및 주차장 노후 카스토퍼 교체 등에도 3,500만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화장률은 2017년 69.4%였으나 해마다 2~3%씩 지속 증가해 2022년말에는 81.9%로 화장이 보편적인 장사방식으로 정착됐다. 이에 제주도는 양지공원 시설 개선 및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추모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으로 화장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장묘문화의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화장 및 봉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양지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례 복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유커도 ‘직항·워케이션·관광 콘텐츠’에 제주 홀릭
젊은 유커도 ‘직항·워케이션·관광 콘텐츠’에 제주 홀릭 [PEDIEN] 중국 선전시 정부와 주요 기업, 여행업계가 워케이션과 함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단장한 제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경제특별구역 선전시는 세계 물류량 4위의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이며 1750만 인구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로 해외여행 수요가 높다. 설명회에는 선전항공과 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여행업계, TCL과학기술유한공사와 중국건축그룹유한공사, 위라이드, 원오테크 등 선전시 주요 기업, 선전시 정부와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현지 언론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제주도는 제주–선전 직항노선 복항에 맞춰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 워케이션 지원 대책 등을 집중 홍보했다. 강동균 제주도 기업투자과장은 설명회에서 BBC가 제주도를 워케이션 장소로 추천하고 중국 하이난성과 제주도가 오는 5월 제주포럼에서 워케이션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공개한 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워케이션 정책을 조례로 제도화해 해외 기업에도 오피스 시설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제주를 향한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를 자극했다. 제주도는 또 최근 젊은 유커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주도의 최신 관광 콘텐츠, 드라마와 영화 속에 등장한 명소, 음식과 해녀 등 독특한 제주의 문화와 자연환경, 마이스 관광객 지원 대책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 후 현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는 5년 만의 제주-선전 복항의 의미와 제주를 특히 좋아하는 중국의 젊은층을 유인하기 위한 대책, 양 지역 간 관광 외 협력 가능한 분야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설명에서 환영사를 통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관광지인 제주에 올해 4월까지 43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연말까지 12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 지출을 보여주고 있는 선전 관광객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고 강조했다. 선전시 외사판공실 리우후이친 부처장은 설명회에 앞서 면담한 자리에서 “제주가 관광객들의 구매력이 좋은 것은 다 알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전시 투자촉진국 텐샹하오 처장도 설명회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를 통해 제주도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강화해 여러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선전 직항 노선이 5월 7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이날 저녁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환영식을 개최했으며 오영훈 도지사는 선전항공 대표 등을 만나 직항노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직항편을 이용해 선전시로 날아갔다. 오영훈 도지사는 환영식에서 “제주공항 청사 북쪽 공간에 이렇게 많은 해외 관광객이 몰리는 걸 얼마 만에 보는지 감개무량하다”며 “올해 중국과 제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경제통상 분야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기준 제주 국제직항 노선은 4개국 16개 노선에 주 168편이며 중화권 노선은 매주 총 156편이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