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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탄소중립 선도 제주, 분산에너지 연대 강화
전세계 탄소중립 선도 제주, 분산에너지 연대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에너지 정책이 전 세계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보완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그 지역 단위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특별법이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전력 직접거래 특례와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제주 에너지대전환 소개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개회사,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염원 세러머니, 기념촬영에 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발표와 토론, 1·2부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203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며 “지난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전력거래시장이 개설된 제주에서 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 사업자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이를 통해 제주의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은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향후 전망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됐으며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제주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분산에너지 특별법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분산에너지법 시행 주요내용을 설명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산 에너지시스템과 기술적용, 지역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제주 분산에너지 추진 전략’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 되어 있는 데다 새로운 전력시장 제도가 가장 먼저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도입 최적지”고 강조하며 에너지 저장장치, 차량과 그리드의 양방향 연계, 통합발전소 중개사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관리 사업, 개인간 전력거래, 그린수소 등 8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송원일 제주 MBC 취재부 국장의 진행으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제임스 F. 밀러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국장, 고희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와 주제 발표자가 참여해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분산에너지의 역할에 대해 논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그려냈다. 2부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자체 연대를 주제로 부산, 울산, 경북, 충북, 전북에서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지자체간 연대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남호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최윤수 울산테크노파크 팀장 설홍수 경북연구원 실장, 김치연 전북 라온프렌즈 매니저,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각 지자체를 대표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토론에서는 각 지자체의 분산에너지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배경과 계획,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 분산에너지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가 2035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를 통한 다양한 규제특례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통해 2035 탄소중립 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유치하고 도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풍력자원 개발이익 제주도민에게 환원…한국남부발전 10억 기부
풍력자원 개발이익 제주도민에게 환원…한국남부발전 10억 기부 [PEDIEN]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주지역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제주도에 기부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풍력자원 개발이익 공유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17조의 2에 따라 풍력자원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이 제주지역에서 진행 중인 풍력사업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정 이전에 시작돼 기부 의무는 없으나, 자발적으로 기탁을 제안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제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한국남부발전에 감사드린다”며 “제주 미래와 관련된 에너지 대전환 등 중요한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우 사장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1980년부터 제주와 인연을 맺고 에너지사업을 진행해 온 한국남부발전은 제주의 동반자로서 제주도의 에너지 비전과 꿈을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제주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한국남부발전은 제주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 혼소 발전과 해상풍력 개발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에너지 자립률 제고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제주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화순·한림 등에 400㎿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
제주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정부 혁신 국내 최초 사례 공식 인증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국내 최초’ 사례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3월 29일 개원 당시 전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의료 취약지역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증진에 기여해왔다. 의료접근성이 낮은 서귀포시에 자리잡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산모방, 신생아실, 좌욕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국가유공자 등에게 최대 7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0여명의 산모가 이곳을 이용했고 그 중 절반가량이 감면 대상자였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7년부터 인근 분만 병원인 서귀포의료원과 연계해 운영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온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확산의 마중물이 되어 현재 전국 20개소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외에도 창원특례시의 공공자전거,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청주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이 국내 최초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인증함으로써 정부혁신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인증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해당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협력 선도하는 제주의 역량 널리 알릴 기회”
“국제협력 선도하는 제주의 역량 널리 알릴 기회”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가 국제협력의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지난 7일 외교부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현장 발표자료를 공유하고 제주의 비전과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발표 당시 공개된 제주 유치 홍보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 해녀문화와 영등굿 등 독특한 문화유산, 정상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 등 제주만의 강점이 부각되며 개최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 미래도시’ 제주가 APEC 회원국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사회가 혼연일체가 돼 준비해 온 APEC 유치 과정은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제주의 역량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의 미래비전이 글로벌 의제에 부합하고 정부의 국정 과제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정부 최초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2035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제주의 선언과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 노력은 국가 및 글로벌 녹색성장의 기조와 맞닿아있다는 설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제주도는 지방외교의 최전선에서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주도의 외교를 넘어 지방정부가 새로운 외교 지평을 열어가는 시대적 흐름을 제주가 주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간 19차례의 제주포럼과 6번의 국제 정상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주의 경험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유치의 큰 자산”이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를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 협력의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비전 실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으로 개최지 최종 선정까지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무더위 쉼터 확충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지원 △제2차 제주사회복지포럼 △돌문화공원 위상 제고방안 마련 △전국해녀협회 설립 준비 상황 등의 현안도 공유됐다. -
제주도립무용단, 필리핀 세부서 ‘태평제주, 천년의 춤’ 공연
제주도립무용단, 필리핀 세부서 ‘태평제주, 천년의 춤’ 공연 [PEDIEN]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제주, 천년의 춤’이 15, 16일 필리핀 세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무용단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2024 코리아 페스티벌: 세부’의 메인 무대에 한국 대표 예술단체로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초청받으며 한국과 제주의 가치를 다양한 춤을 통해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개최된 ‘제21회 샤르자 문화의 날’에 제주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현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해외공연 작품 ‘태평제주, 천년의 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춤으로 표현한다. 전통 춤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융합해 독특한 제주의 무용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평제주, 천년의 춤’은 △태평성대 △구음검무 △한량무 △제주어부도 △시간의함성 △평채소고춤 △신태평무 △채상소고춤 △장고춤 △설쇠푸리 △애랑가 총 11개의 세부작품으로 구성됐다. 김태관 원장은 “이번 공연은 제주의 전통을 소재로 새로운 천년을 향해 나아가는 제주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춤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은 제주의 무용이 지닌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했다”며 “세계 무대에서 제주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4년 만에 준공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와 성산을 잇는 서성로의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구간의 개설공사를 끝으로 24년 만에 서성로 전 구간이 1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서성로는 1995년 10월 최초 고시 이후 2000년 9월 하례~수망 남조로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서성로 개설공사에는 총 91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공사에만 370억원이 들어갔다. 제주도는 2020년 3월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개설공사를 착공해 4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 연장 L3.06㎞, 설계속도 60㎞/h로 주요 도로폭 11.5m, 교량 1개소,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했으며 교통안전 및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가로등 70개소도 마련했다. 제주도는 녹산로에서 단절된 서성로의 개통으로 녹산로에서 성읍까지 단거리 통행이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준공 전 마을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서성로의 완전한 개통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남 동부 지역의 물류와 교통환경,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4년 간 각종 불편을 감수하면서 협력해준 지역주민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제주도,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 공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민선8기 후반기 출범에 맞춰 도정 핵심 분야에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 인사인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등 새로운 조직에 맞는 인력 재배치에 나선다. 성과 중심의 인사도 강화한다. 민선8기 인사혁신 과제인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적극 행정을 통한 성과 창출과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도 실질적인 업무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내실화하고 중앙부처를 넘어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6월 11~13일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 5급 승진 의결자 발표 △ 승진심사 인원 공개 △ 인사발령 사전 예고 △ 임용장 수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
제주도, 2024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1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3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사능 걱정 없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 물질 조사 정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청정 제주수산물의 안전·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산·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640건으로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31일 자로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되어 이후 12월 말까지 16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는 5월 10일 자로 제주 전 지역에 대한 재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도내 수협 6개소에 총 8대를 보급했던 수산물 방사능 신속 측정장비 지원사업은 올해에도 6대를 추가 지원해 생산 및 유통단계의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사업 지원 신청을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8월 방사능 감마핵종 분석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해 수산물 유통단계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가 지난 6월 4일 이상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 등을 통해 6차 방류와 관련된 정보를공유받았다. 정부는 향후 방류 상황을 밀도 있게 확인·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제주지역 건설업 역량 UP, 도외 진출 GO
제주지역 건설업 역량 UP, 도외 진출 GO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에서 도내 건설업체 16곳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유담컨설팅의 소창호 대표가 나서 역량강화 지원사업 소개 및 수행방법, 추진 일정 및 참여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침체에 따른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건설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난 3월 21일 ‘제주지역 건설산업 역량강화 지원 용역’을 처음으로 착수했다. 이를 위해 도내 건설 관련 협회를 통해 21개 희망업체를 추천받고 시공평가액, 신용평가 등급 등 주요 정량지표 및 신기술/특허 보유 등을 종합 평가해 1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공사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건설 대기업과의 협력업체 등록지원을 위한 맞춤형 경영 상담도 받게 된다. 영업역량, 공사시공, 공사관리, 경영관리, 재무관리, 협업업체 유지역량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컨설팅 참여 기업과 국내 대형 건설사 간 만남의 장도 마련해 상생 발전과 도외·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역량강화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들이 도외·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하반기 경기부양 총력
제주도, 하반기 경기부양 총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하반기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혁신을 통한 경제 대전환을 꾀한다. 이를 위해 4대 분야 세부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4년 경제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로 부진 흐름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다. 향후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경기흐름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부동산·건설경기 부진, 가계 및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부담 등으로 불안요인도 상존한다. 이에 제주도는 총 30명으로 구성된 도 경제정책협의회 의원들과 도정 주요 경제정책을 점검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유도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1.2조 원 규모의 투자와 더불어 지난 5월 의결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 증액분으로 편성된 4,555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더 나은 미래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 4,55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할 준비를 마쳤으며 신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인허가 절차 및 입주 여건 등을 적기에 갖춰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1500만 관광시장 확보·유지, 건설경기 활성화를 비롯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함께 모색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제주도는 풀뿌리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및 민간소비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노동안전망 강화, 금융포용정책 등 취약계층 보호에 힘쓴다. 버스요금 등 인상 수요에도 지방공공요금은 최대한 인상시기를 분산시키거나 인상률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도 현재 288개소에서 350개소까지 확대한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은 6월부터 기존 최대 5%의 적립율을 7%까지 확대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에 76억원을 추가 편성해 추진하며 저신용 청년을 위한 금융포용정책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상장기업 육성을 위해 상반기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유망기업 유치와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제주 정착을 위한 원스톱 협의체를 운영한다. 기업 유치 전용 공공 워케이션 운영 및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을 통해 2024년 워케이션 인구 6만명을 달성해 나간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저신용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특별보증지원에 따른 이차보전을 지원해 나간다. 또한, 청년창업기업의 4년간 금리 지원과 보증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소상공인경영 지원, 민관협력형 배달앱 활성화, 단골거리 만들기, 스마트페이 가맹점 확대 및 외식업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문화·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건설경기 활성화, 수출영토 확장 및 물류체계 전환 등 제주경제의 외연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제주관광 이미지혁신을 위한 ‘제주관광 비상대책 위원회’와 ‘제주관광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제주관광의 대혁신을 도모하고 내국인 관광수요 창출과 해외 관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로·상하수도 등의 공공부문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조기 발주를 통해 공공부문 주도 건설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미분양 등 안정적 주택 수급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도 강화한다. 차별화된 수출마케팅 전략으로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경제·문화 등 분야별 교류 협력사업을 전개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을 확대한다.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해 도민 물류비 부담도 낮춘다.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3.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기지의 수소공급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 수소 공급과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등의 수소 모빌리티의 보급도 확대한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및 우주체험 전략 수립, 위성 데이터 활용 행정서비스 구현 등을 통한 민간우주산업 육성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시범운용구역 지정 준비 등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 모델 발굴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한편 경제정책협의회는 ‘도 경제정책협의회 조례’에 따라 경제단체, 소상공인·기업, 관광, 1차산업, 건설, 소비자, 지역사회, 세무, 학계 등 각 분아별 전문가와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방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 추진방향 보고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점 토론이 진행됐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
서울예술단 신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 제주 무대에
서울예술단 신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 제주 무대에 [PEDIEN]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에 선정돼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다.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의 경계를 넘어선 회복과 연대를 그린다. 첨단 사회 속 뒤처진 듯 보이는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그들이 결코 뒤처진 게 아니라 함께 걷는 동반자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국립예술단체와 지역공연장의 협업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국비 90%, 도비 10%로 구성된 총 7억 7,0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원활한 공연 추진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7,7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제주 공연에는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감독이 안무자로 참여해 제주다움의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서울예술단과의 협업을 통해 도립무용단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제주만의 색깔을 입혀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서울예술단과 공동 제작하는 이번 대형 창작가무극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제주도, 준공영제 버스 55대 감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정 절감과 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버스 55대에 대한 감차를 추진한다. 지난해 9월부터 11차례에 걸친 버스운수업체와의 대표자회의 끝에 1차 협상에서 8개 업체 중 6개사가 63개 노선, 55대 운행 버스 감차에 동의했다. 이번 감차 규모는 당초 감차 계획인 84대의 65% 수준이다. 감차 유형은 예비차 전환 18대, 소멸 감차 19대, 재정지원 배제 18대로 구분된다. 55대 감차 시 연간 재정지원금 절감액은 128억원으로 10년간 1,502억원, 20년간 3,62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감차에 동의한 노선에 대해 해당업체와 협의를 통해 노선 및 운행 시간표를 조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노선 개편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차에 동의하지 않은 2개 업체와는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 2차 노선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완료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서는 중복노선과 수익성이 낮은 노선 폐지를 통한 재정 절감, 배차간격 개선, 시내 급행버스 신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제안했다. 또한, 운행버스 79개 노선에서 84대를 감차할 경우 연간 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버스 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운행버스 감차를 본격 추진해 운수업체 재정지원금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제주시 급행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인 ‘옵서버스’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정 절감과 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버스 55대에 대한 감차를 추진한다. 지난해 9월부터 11차례에 걸친 버스운수업체와의 대표자회의 끝에 1차 협상에서 8개 업체 중 6개사가 63개 노선, 55대 운행 버스 감차에 동의했다. 이번 감차 규모는 당초 감차 계획인 84대의 65% 수준이다. 감차 유형은 예비차 전환 18대, 소멸 감차 19대, 재정지원 배제 18대로 구분된다. 55대 감차 시 연간 재정지원금 절감액은 128억원으로 10년간 1,502억원, 20년간 3,62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감차에 동의한 노선에 대해 해당업체와 협의를 통해 노선 및 운행 시간표를 조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노선 개편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차에 동의하지 않은 2개 업체와는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 2차 노선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완료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서는 중복노선과 수익성이 낮은 노선 폐지를 통한 재정 절감, 배차간격 개선, 시내 급행버스 신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제안했다. 또한, 운행버스 79개 노선에서 84대를 감차할 경우 연간 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버스 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운행버스 감차를 본격 추진해 운수업체 재정지원금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제주시 급행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인 ‘옵서버스’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
돼지열병 항원 오염 백신 확인…긴급 수거·정밀 검사
돼지열병 항원 오염 백신 확인…긴급 수거·정밀 검사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종돈장 1개소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관련 백신을 긴급회수하고 5일부터 해당 업체 생산 양돈질병 예방백신에 대한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분기 도내 종돈장 등에 대한 일제 정기검사 중 돼지열병 항체를 확인해 해당 종돈장에 대한 추가 시료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용 중인 일본뇌염 백신에 돼지열병 항원이 오염 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종돈장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 결과, 사육하는 돼지 및 환경검사결과 항원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밀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축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지속할 방침이다. 관련 백신 제품에 대한 유통상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일본뇌염백신’은 서귀포시 관내 양돈농가에서는 공급되지 않았으나 제주시 관내 양돈농가에 9,055병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시행 중이다. 해당 백신 공급농가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및 회수조치와 함께 긴급예찰도 병행 중이다. 현재까지 농가에서 보관중인 백신 245병이 수거됐다. 대상제품은 녹십자수의약품에서 제조한‘일본뇌염백신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항원함량과 병원성 유무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아울러 도내 유통 중인 돼지용 백신 12종을 긴급 수거해 추가 오염여부 등에 대한 검사도 병행 중이다. 국내 백신제조업체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해당 백신을 제조한 녹십자수의약품에서 생산하는 양돈질병 백신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로 도내 양돈장의 돼지질병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피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녹십자수의약품 일본뇌염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백신을 회수하고 도의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 해줄 것”을 당부했다. -
“6월 호국보훈의 날 의미 기억해야”
“6월 호국보훈의 날 의미 기억해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릴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가 유공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들이 선조들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항일 독립운동을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했던 제주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애국심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다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공직자들이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을 도 주관 행사로 격상하고 항일기념관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도 보훈회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를 위해 보훈수당 3종을 인상했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등의 편의를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시설에 우선 적용을 추진하는 한편 보훈대상자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한편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으로 제주시니어모델협회의 천연염색 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도정발전 유공자 시상, 신규 메신저 이메아리 플러스 소개, 공직자 동심 페스티벌 공감 인터뷰,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