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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 기획 의도·정책 수혜자 평가 고민해야”
“행사 시 기획 의도·정책 수혜자 평가 고민해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행사 기획 시 기조와 방향의 접근방식과 가장 효과적인 전달방안, 성과평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5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4월에 개최하는 도민체육대회, 23일 진행된 꿈낭 개소식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도민체전은 스포츠 경기만이 아니라 지난 1년 제주도정 각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표출하는 자리”며 “각 실·국과 행정시의 의견을 반영해서 체전이 펼쳐지는 3일 동안의 공간 기획을 비롯해 주제 선정,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 초등 주말 돌봄센터와 관련해서도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할 때 무엇을 성과로 평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참여 인원수나 언론보도량, 참석자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왜 이 사업이 추진되고 행사가 진행되는지 의미를 살펴달라”며 “정책 수혜대상자에게 부족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평가한 뒤 좋은 사례를 어떻게 전파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달 도정의 핵심사업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각 부서의 핵심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당부를 이어갔다. 도민들의 세 부담없는 역외세원 확충을 위해 “국적항공사나 지역 기반 항공사의 도입계획 등의 상황을 파악해 정치장 적극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련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집중안전점검과 관련해서는 안전부서와 건설·도로부서 등이 협력해 도민들이 안전신문고 등으로 점검을 신청하는 취약시설 및 재난·사고발생 우려 시설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공유재산에 대해서는 해당 재산을 활용하려는 당초 계획이 변경됐을 시에는 재산관리 부서로 이관해 후속 조치와 관련한 정책적 판단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심지 학생들이 등하교에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교통량 감축을 유도하도록 할 것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추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 철저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대응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지역농협 공간협업 읍면 찾아가는 챗GPT 교육 운영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제5차 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제5차 회의 개최 [PEDIEN]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2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갈등관리 관련 사안 심의 등을 위한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공공갈등관리 추진계획 2024 상반기 공공갈등사업 중점관리대상 지정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개의 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또한, 제8기 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되짚고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진희종 위원장은 “제8기 위원회 출범 후 1년 동안 도내 현안에 대한 위원회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도내 갈등해소와 도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들은 ʻ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ʼ 퍼포먼스를 열고 2025 APEC 제주 개최를 함께 기원했다. -
“제주의 미래, 나무와 함께”… 어린이들과 같이 만드는 푸른 제주
“제주의 미래, 나무와 함께”… 어린이들과 같이 만드는 푸른 제주 [PEDIEN] “숲에 들어가면 들리는 새소리는 피아노처럼 느껴지고 우뚝우뚝한 나무들은 마치 우리 아빠처럼 듬직해요.”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이용하고 파괴하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요. 나무심기,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자연을 빌려 살아가는 인간이 다시 자연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줘야 해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22일 마련한 나무심기 행사에서 제주 어린이들이 숲을 가꾸고 나무를 심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웠다. 600만 그루 나무심기 3년차에 접어든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1100로에 위치한 신비의 도로 공원에서 ‘제주의 미래, 나무와 함께’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제주자생왕벚나무, 배롱·목련·동백나무 등 총 4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오순문 부교육감, 도내 기관·단체장 등 산림녹화를 이룬 기성세대와 제주의 미래를 이끌 도평초등학교 학생 등 총 250여명이 함께했으며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지면서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획됐다. 또한 숲을 사랑하는 음악재능 기부자들의 난타공연과 색소폰 연주도 진행돼 숲속에서의 힐링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꽃피는 신비의 미래숲’이라는 주제의 식목행사에서 제주자생왕벚나무, 목련·배롱·동백나무 등 4가지 수종 4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봄에 피는 목련과 왕벚나무, 여름꽃 배롱나무, 겨울꽃 동백나무와 함께 기존에 신비의 도로에 심어진 가을 열매를 맺는 감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꽃피는 신비의 숲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오영훈 지사는 도평초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지구온난화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걱정이 전 세계적인 화두”며 “나무를 심으면서 지구와 자연, 생태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에너지 대전환 등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연을 다음 세대까지 제대로 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2년 매년 120만 그루씩 5년간 총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까지 260만 그루를 식재했다. 올해 12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도심과 생활권 주변에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학교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도민과 함께 제주 숲을 만드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내 자생단체가 참여하고 기업이 지원하는 도시숲 조성을 추진하는 등 녹지공간 조성·관리 체계를 도민·기업과 함께하는 민간 참여 확대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
제주도,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절약·물 사랑 다짐
제주도,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절약·물 사랑 다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2일 오전 10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송창권 위원장, 제주도교육청 오경규 교육국장, 지역주민 및 학생,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물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 물사랑 포스터·산문 공모전 금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 제주도지사의 기념사와 제주도 교육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고성대 상하수도본부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도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혁신적인 공공 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취수원을 개발하고 수돗물 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수도 통합운영관리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처리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마트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수도본부는 기념식 이후 고품질 물생산과 관리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담은 ‘제주 물사랑 실천 결의대회’와 ‘2025년 APEC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에 이어 물 관련 홍보 부스 체험, 제주 물사랑 홍보관 관람, 수돗물 수질검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고성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올해 주제에 부합하도록 맑고 깨끗한 물 관리를 통해 미래세대들을 위해 물자원을 지키겠다”며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전 도민이 물 절약 실천 생활화와 더불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 최고 수준의 맑고 깨끗한 제주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문학관 제3대 명예관장 김순이 전 제주문화원 원장⁃시인 위촉
제주문학관 제3대 명예관장 김순이 전 제주문화원 원장⁃시인 위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문학관 제3대 명예관장으로 시인 김순이 전(前) 제주문화원 원장(78세)을 20일 위촉했다. 김순이 신임 명예관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문학과 비평’에 시‘마흔살’ 외 9편으로 등단했다. 2020년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9대 제주문화원장을 지냈다. 김순이 명예관장은 앞으로 1년간 제주문학관 운영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자문 및 수집 대상 자료의 발굴 및 추천 등 제주문학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김순이 신임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은 지난 50년 동안 제주의 문학을 이끌어 온 시인이자 문학계의 산증인으로 제주의 가치를 높여왔다”며 “앞으로 명예관장으로서 제주문학을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제주문학관은 총 97억원(국비 19억, 도비 7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 10월 23일 개관했으며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대강당, 세미나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문학관은 개관 이래 제주와 제주 출신 작가들을 주제로 6차례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어린이 창작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주 관련 자료의 구입과 기증을 통해 제주문학 자료 1,7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등단을 희망하는 예비작가들을 위한 글쓰기 공간인 ‘창작공간’을 2022년부터 운영해 신인문학상 및 공모전에서 4명이 수상하고 8명이 작품을 발간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도내 문학단체들에게 장소도 제공해 제주문학의 요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제주도, 어린이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 박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부터 민·관·경·학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해 어린이가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보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추진 성과를 분석해 안전협의체 운영 활성화에 더욱 집중한다. 월·반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해 처리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추진 상황 점검카드를 작성해 체계적 관리를 도모함은 물론,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캠페인 등도 병행한다. 통학로 주변 환경 개선이 시급한 5개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도내 24개 학교 중 3개교에서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조성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한편 지난 6년간 안전협의체 운영을 통해 총 34개 초등학교의 주변 환경이 개선됐다. 안전협의체는 총 162개 개선 안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124건 조치 완료, 22건은 현재 개선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16건은 좌회전 허용 구간으로 중앙선 시선 유도봉 설치 불가 사항으로 파악돼 해당 학교에 관련 설명을 마쳤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통학로 조성이 5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도 신설, 시선 유도봉·유자형 볼라드 설치, 도로 도색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일방통행 지정 및 학교 주변 환경정비, 폐쇄회로텔레비전·횡단보도 설치 요청 등의 안건들도 담당 부서 간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신속히 개선했다. 또한, 지난 2월 6일‘어린이가 안전한 제주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해 제주의 미래인 어린이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관·단체별 집중 활동을 통해 어린이 유해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올 들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0건으로 사망사고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안전문화대상’에서 도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과 유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부서 및 관련 기관, 단체 등과 협업을 바탕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는 등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주형 어린이 안전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전국 지자체 우수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돌문화공원,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돌문화공원,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3월 26일부터 11월까지 ‘제주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문화공원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제주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체험과 교육의 기회로 마련했다. 석공예 명장 지도로 소형 동자석을 만들어보는 ▲석공예체험, 전통 목공예 기술을 배우는 ▲목공예체험, 대나무를 활용한 ▲죽공예체험, 신서란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신서란공예체험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주어 ▲갈옷만들기 및 감물염색 ▲전통놀이 체험 ▲우영팟 체험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방법과 프로그램 일정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 공지사항 및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2023년 연간 21만명이 찾은 공영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2023~2024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제주 해녀 키운다…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제주 해녀 키운다…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PEDIEN] 고된 물질과 고령화 등으로 현직 해녀가 감소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해녀어업의 지속가능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소통마루에서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한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자문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 해양수산연구원, 학계,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이 간담회에 참여해 제주도가 수립 중인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추진 성과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녀 수의 지속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해녀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진입장벽 해소, 소득 안정망 구축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 활성화 △해녀학교 설립 기반 강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마을어장 자원 조성 △해녀 소득수산물 가격 안정 지원 △해녀문화 콘텐츠 활용 등 해녀어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해녀 양성추진계획을 3월 중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2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추진 협의체를 꾸렸으며 지난 12일 첫 회의를 통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실효성 있는 신규해녀 양성 정책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단체에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며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고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도록 신규해녀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데이터 기반 정책 실행 강화 …통계정책위원회 출범
제주도, 데이터 기반 정책 실행 강화 …통계정책위원회 출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통계의 작성·이용·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및 정책 지원 등을 자문·심의하는 통계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18일 오후 2시 개최했다. 제주도 통계정책위원회는 2023년 10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통계 기반 정책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다. 통계 분야 대학교수를 비롯한 경제, 관광, 복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과 당연직 2명 등 총 10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며 주요 기능으로 ▲통계 발전 추진계획 수립 ▲통계 기반 정책설계 ▲통계 제도의 신뢰성,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심의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통계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역통계의 신뢰성과 통계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및 실행을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은 마을에서 느긋하게…‘카름스테이’제주관광의 미래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곳곳의 작은 마을에서 느긋하게 머물며 제주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모델인 ‘카름스테이’를 제주관광의 질적 혁신을 주도할 핵심 모델로 육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서귀포 치유의 숲서 카름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을 위한 ‘지역관광 리더와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을 뜻하는 가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마을여행을 의미한다. 제주도는 개인 맞춤형, 소규모 관광으로 변화하는 관광산업 트렌드에 맞춰 2021년 카름스테이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마을에 머물다’라는 브랜드 의미에 맞게 마을 특성 및 고유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해 자립기반형 지역관광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2022년 카름스테이 대표상품 출시 이후 현재 도내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시 세화마을과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이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읍 신흥2리 마을 대표, 도내 카름스테이 마을 대표 및 업계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을관광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범 남원읍 신흥2리장은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주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관광객들도 마을에 머물며 주민들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매력을 느끼고 있어 카름스테이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군모 세화 질그랭이센터 PD는 “마을 관광자원은 많지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기획자 역할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 인력을 발굴·양성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되어 관광객들에게 마을에 맞는 특색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지역마다 사이버 주민을 임명하고 이를 통해 관광 및 체험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주의 속살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체류형 관광의 핵심인 숙소의 차별화된 요소를 부각시킨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농어촌 체험마을의 체험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체험사무장들의 역량 강화, 해외 직항노선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마을관광 브랜드 카름스테이는 제주관광이 가야할 미래”며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도하고 관광으로 인한 소득이 지역에 선순환되는 질적 관광의 모범모델이자 관광 혁신을 주도할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마을관광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을 정도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체류형 관광상품인 워케이션 등과 연계를 통해 제주 방문객들이 마을에 체류하면서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명예도민과 제주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주의 마을을 정해 명예리민 자격을 부여하고 사이버 주민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청년들이 마을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워케이션 센터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프로당구대회 수상자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프로당구대회 수상자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 [PEDIEN]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수준 높은 당구경기를 선보이며 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당구 선수들이 제주고향사랑기부로 보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SK렌터카-제주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상금의 일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프로당구 선수들은 대회 전부터 순위와 상관없이 상금 일부를 제주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PBA-LPBA 선수 일동을 대표해 한지은·김민아 선수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증서를 전달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아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만원 이상 기부자가 신청하면 발급하는 ‘탐나는 제주패스’의 우대방안을 더욱 확대해 신규 기부와 재기부를 적극 유도하고 기부자의 제주 방문을 이끄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열리는 국내외 대회 및 행사에서 제주고향사랑을 적극 홍보하면서 대회 참여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제주도, JDC의 국제학교 민간매각 도민 우려 해소 촉구
제주도, JDC의 국제학교 민간매각 도민 우려 해소 촉구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발표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해 사전 협의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JDC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NLCS 제주’ 학교 부지 대부분이 도민의 소중한 자산인 도유지를 무상 양여받아 마련된 점과 지역정서 등을 감안, 감정평가를 반영해 매각금액을 산정하는 등 도민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JDC에게 밝힌 바 있다. 제주도의 입장 제시는 JDC가 무상양여 도유지를 매각할 시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JDC는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8월 31일 ‘NLCS 제주’에 대한 민간 매각을 공고하면서 도의회와 도민사회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우려를 낳아왔다. 특히 JDC는 지금까지 학교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해온 만큼 이번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조성원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부지매각 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학교부지 조성원가는 감정평가액의 10% 안팎으로 추산 이에 대해 제주도는 추가적으로 학교 부지 매각가격에 대한 도내·외 법률전문가 자문 결과와 함께 그동안 매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NLCS 제주’ 인접 운동장을 매각 대상에서 제외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매각 협상 시 준수사항을 JDC에 통보했다. 그러나 JDC는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앞둔 현재 시점까지도 제주도가 수차례 요청한 ‘NLCS 제주’ 인접 운동장 부지의 매각 대상 포함 여부와 합의각서 체결 정보 등에 대해 회신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국제학교 설립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제주특별법 제225조 및 제226조에 따라 도교육청 학교 설립 변경 승인과 교육부장관 동의 등 일련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JDC는 ‘NLCS 제주’ 민간매각 추진과정에서 제주도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민 공감대 형성도 외면했다”며 “도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마련한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도민 우려를 해소하고 도민 이득을 최우선으로 삼아 매각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 교육생 모집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창업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주 1회 제주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및 전망 △농식품가공 창업절차 및 관련법령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 세우기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운영사례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전략 및 사회관계망 활용법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4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봉실 농촌자원팀장은 “사업장 운영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제주형 농촌융복합산업의 발전으로 농업 농촌의 새로운 가치가 확산되고 농가 소득도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전문가 토론회 통해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 논의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차세대 대중교통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수소트램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대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트램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의 미래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철도분야 전문가 및 트램을 운영하려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트램의 필요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수소트램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준 실장은 제주지역 도시교통의 현황 및 장래 여건, 제주 통행 특성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내외 트램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 도입 및 활용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제주 수소트램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함께 수소트램 운영 시 대중교통 노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서 이용상 전 철도학회장, 백승근 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학철 제주도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제주의 교통·환경·도시재생 측면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트램 도입을 계획 중인 인천, 부산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트램 추진방안 마련 등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수소트램 도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공간과 도로를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제주를 만드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신교통수단인 수소트램의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