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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의료 취약지 중심 공중보건의사 53명 배치 확정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자로 도내 도서지역과 농어촌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총 53명의 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공보의 복무 만료 및 신규자 배정에 따라 농어촌 등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 간 의료여건 등을 감안해 배치를 완료했다. 의료 취약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둬 추자도와 우도에 전문의를 우선 배치하고 서귀포의료원에 치과 공보의를 추가하는 등 의료 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취약지역 중심지역에 의료인력을 확충했다. 이번에 배치된 공보의 53명 중 신규 등 도내 전입자는 19명으로 의과 7명, 치과 7명, 한의과 5명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공보의 편입자 수의 감소 영향으로 올해 제주지역에서 복무가 만료된 공보의와 타 시·도 전출자 대비 총 2명이 줄어든 인원으로 의과와 치과에서 각각 1명씩 감소했다. 도내 신규 전입 공보의는 지난 8일 중앙 직무교육과 11일 시·도 직무교육을 받은데 이어 12일부터 근무지 이동 일정을 감안해 15일부터 도내 보건소와 의료원 등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한편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 대응을 위해 도내 6개 보건소에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공보의 배치는 보건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부족한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진료 불편이 없도록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주 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시대유감’개최
제주 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시대유감’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대유감’展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제주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시대 인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대유감’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50점을 중심으로 해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0명 작가의 작품 86점을 선보인다. 농촌과 도시의 질박한 서민의 삶을 통해 토착적 사실주의를 구축한 박수근, 전쟁으로 인한 이산이라는 정서를 개성적으로 표현한 이중섭, 맑고 투명한 동심의 세계를 보여준 장욱진, 자연을 빛나는 색채로 표현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 예술적 사유와 정신적 성찰을 통해 불각의 아름다움을 성취한 조각가 김종영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수놓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대유감’展은 ‘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1부‘시대의 풍경’에서는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 14명의 작가들이 시대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채로 그려낸 자연의 모습과 인간 군상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전통과 혁신’은 김기창, 박생광, 이응노 등 10명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전통회화를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기법의 변용을 통해 현대화를 시도했던 한국 동양화단의 면모를 조명한다. 3부‘사유 그리고 확장’은 곽인식, 권진규, 유영국 등 13명 작가들의 시대의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모색하면서 자신만의 사유와 성찰을 통해 성취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4부‘시대와의 조우’에서는 이건희컬렉션에 못지 않은 여러 기관들의 소장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공적 또는 사적인 영역에서 각자의 안목으로써 다양하게 수집해 온 소장품들을 감상하면서 수집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이종후 관장은 “‘시대유감’전은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 속 여러 단면들을 조망하고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 “제주에서 바다를 건너 온 명화들을 감상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여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에서도 오는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으로 제주에서 동시에 이건희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
울릉도·독도로 출향한 제주 해녀, 전시로 만나다
울릉도·독도로 출향한 제주 해녀, 전시로 만나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함께 15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공동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울릉도 및 독도로 출어한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등 울릉도와 독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울릉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제주해녀의 독도 출어 연보], [해녀 어구의 변화],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과 제주해녀],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생애사] 등 4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제주해녀의 독도 출어 연보] 에서는 1935년 제주해녀들의 독도 출어의 기록을 시작으로 시대별 울릉도 독도 출향물질을 다양한 사료와 함께 전시돼 제주해녀들의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에 기여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해녀의 어구 변화]에서는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환경인 울릉도와 독도 바다어장에 적응하기 위해 양철로 만든 테왁망사리 등 물질도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과 제주해녀]는 서도의 물골대신 1970년대 양철 슬레이트로 지은 해녀들의 숙소인 어민보호소 건물을 재현해 열악했지만 정주어업의 기틀을 마련했던 생활환경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현재 울릉도에 정착한 8명의 제주출신 해녀들의 구술 생애사를 통해 해녀로서 명맥을 이어온 풍성한 삶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2개년 공동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녀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의 공동전시는 지난 3월 ‘학술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성과라 할수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이 함께 독도 출향물질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해녀를 심층적으로 조사·연구해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는 제주해녀들의 독도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제주해녀들의 역사를 다시한번 재조명하는 전시”며 “앞으로도 두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새로운 협력 다짐
제주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새로운 협력 다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주 발전과 도민 행복을 목표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고물가 장기화와 관광산업의 더딘 회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제주의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도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제주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와 중앙정부의 뒷받침 없이는 제주발전을 이끌기 어렵기 때문에 당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도록 제주도는 여러분의 손과 발이 돼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5년 APEC 제주 유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APEC 제주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자치권이 시민에게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법 개정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적극 노력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민간우주산업 육성,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수소경제 실현,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 이익과 제주 발전에 기여하도록 정기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구체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한규 당선인은 “지방교부금이 많이 줄어 예산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방비만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과 현실적인 제약은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대림 당선인은 “APEC 유치, 행정체제 개편, 신산업 육성은 중요한 현안이지만 녹록치 않은 일”이라며 “3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제주도청과 혼연일체가 돼 좋은 성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PEC 유치와 행정체제 개편, 제주신항 개발, 도로법 개정 등을 위해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했으며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정례적으로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
김애숙 부지사, 첫 현안업무 회의 주재… 추경·도정질문 철저 준비 주문
김애숙 부지사, 첫 현안업무 회의 주재… 추경·도정질문 철저 준비 주문 [PEDIEN]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1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소관 분야 첫 현안업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1회 추가경정예산 요구사업 적극 대응과 올해 첫 도정질문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체육교육국, 관광교류국, 공항확충지원단,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부서별로 1회 추경 요구내역을 비롯해 4월 현안사항을 보고했으며 정무부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달 주요 현안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세부계획 수립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추진 ▲관광특구 평가 준비 ▲관광객 유치 총력 경주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대응 ▲1회 추경 요구사업 대응 ▲도민체육대회 개최 도공공도서관 비전 선포식 및 책문화 동아리 한마당 개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지역 순회전 등이 거론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당부말씀을 통해 “각 부서의 추경 요구 사업은 이호조 입력 이후 예산담당관실, 도의회 등과 적극 논의하면서 도정 현안 등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5일 개최 예정인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와 관련한 당부도 덧붙였다. 김애숙 부지사는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서 제주도의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도민들이 체감하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를 잘 해달라”고 말했다. 19~21일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스포츠와 제주문화가 하나돼 즐기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제주 문화예술에 혁신·성장을 더하고 화합의 축제를 도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내국인 관광객 1,300만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전 부서·기관의 행정력 결집이 필요한 만큼 각종 행사 시 관광객 유치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부서 협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총력 대응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상황 점검을 월 1회에서 격주로 확대해달라”며 “관광객 수요 창출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달부터 매월 2회 현안업무 점검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둘째 주에는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 넷째 주에는 농축산, 해양수산 등 1차산업 분야의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
16개 민·관·학 머리맞대 수산물 수출 6천만불 달성 모색
16개 민·관·학 머리맞대 수산물 수출 6천만불 달성 모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수산물 수출관계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1차 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협력네트워크는 △수출 검역기관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 △수출지원 기관 △관세사 △연구기관 △주요 수출 품목별 수산물 수출업체 총 16개 민·관·학으로 구성됐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모색해 제주 수산물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증진 협력 방안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1차 회의 진행순서는 2024년 수산물 수출 확대계획 보고 기관별 수출 업무 공유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수산물 수출 최신동향 · 정보 공유 △수출지원 전략 및 정책 발굴 · 논의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관계자 간 협력 방안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지역 수출관계자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청정 · 안전 · 고품질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수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제주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고사리 채취 실종자 수색 지원 만전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귀가하지 않은 80대 여성 A씨에 대한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A씨는 8일 오전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에 입산했다가 실종됐다. 8일 오후 6시 43분경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실종자 수색에 돌입했으며 소방당국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또한 8일 오후 9시 50분경 진빌레 인근에서 A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드론과 도보 순찰을 병행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9일 오전 8시 20분 오영훈 지사 주재로 고사리 채취 실종자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민·관·경과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와 서귀포시가 합동으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찰과 협력하며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는 8일 수색에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하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데 이어 9일에는 의용소방대 인력 60여명 등을 추가 투입한다. 자치경찰단도 수색에 참여했으며 드론 투입 및 해당 지역 지리에 익숙한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과 협업한다. 또한, 군부대 병력도 실종자 수색에 투입돼 참여하고 있으며 도 혁신산업국도 드론산업협회와 협력해 드론 순찰을 지원한다. 9일부터는 서귀포시 직원 100여명 및 자율방재단 인력도 추가 투입해 3개 방향에서 실종자 수색에 힘쓴다. 오영훈 지사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
‘도민과 함께 만드는 제주 정책’ 제2기 도정정책 모니터 위촉
‘도민과 함께 만드는 제주 정책’ 제2기 도정정책 모니터 위촉 [PEDIEN] 제주도민과 도정 간 소통의 문을 열고 도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 가기 위한 도정정책 모니터 제2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2기 제주특별자치도 도정정책 모니터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정정책 모니터는 제주도정의 다양한 정책과 시책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제2기 도정정책 모니터는 공개 모집을 통해 57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2024년 4월 9일부터 2026년 4월 8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정정책 모니터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민과 도정을 잇는 가교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1기 모니터의 적극적인 제안이 도정에 반영돼 도정정책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2기 도정정책 모니터에서도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좋든, 좋지 않든 가감 없이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제2기 모니터에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교육과정 수료생들이 참여한 만큼 도내 주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제2기 도정정책 모니터의 운영계획을 설명했으며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이뤄졌다. 제주도는 도정정책 모니터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도정정책 모니터들이 제시한 의견이 도정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모니터에게는 도지사 표창 추천 등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년간 활동을 마친 제1기 도정정책 모니터는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폐기물 관리 등 총 368건의 정책 개선과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중 254건이 도정 정책에 반영됐다. -
제주도, 2024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0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 물질 조사 정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청정 제주수산물의 안전·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산·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640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4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을 제외하고 6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제주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동문수산시장은 13일 동안 운영되고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9, 14, 19일에 운영된다. 3월 16~29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운영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약 1억 2,500만원의 환급 실적을 거뒀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면 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며 “제주도는 청정 제주수산물을 더욱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완료에 이어 5차 방류 및 이후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원전시설 방문과 화상회의를 통해 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으며 설비 점검이 마무리되면 4월 중 ‘24 회계연도 첫 방류인 5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4월 4일 낮 12시 16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한 특이사항은 없었고 지속적으로 관련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
행정체제 개편 사무배분, 분권·분산·법 체계 고려해야
행정체제 개편 사무배분, 분권·분산·법 체계 고려해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사무배분과 관련해 ▲분권 ▲분산 ▲지방자치법상 체계의 세 가지 원칙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8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4월 월간회의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사무배분 추진계획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분권과 관련해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7단계 제도 개선을 통해 4,600여 건의 권한 이양, 5,300여 건의 특례 이양이 이뤄졌다”며 “장관의 법률상 권한을 도지사에게 가져왔고 이제 내부적으로는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기초자치단체장이 권한을 충분히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과 국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분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으로 같은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고루 존재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환경에 있어서는 원인자 부담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현재 지방자치법 상 광역과 기초 사무가 구분돼 있다”며 “법적 체계를 먼저 면밀하게 살핀 뒤 업무의 순서를 재위치시키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을 비롯해 법무, 자치행정, 예산,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1차안을 마련한 뒤 종합토론을 진행할 것”을 주문하며 “기초자치단체의 경험이 없는 공직자들에게 특별자치도 도입과 취지, 성과와 한계를 충분히 설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도 “개발사업 등 규모가 큰 업무는 소관 부서의 시각만이 아니라 관련 업무를 함께 논의하고 검토하도록 연관 부서와 의견 조율을 반드시 거칠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인감증명 요구사무 정비 추진 ▲2024 제주식품대전 및 한·중·일 맥주축제 홍보 활성화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 다각화 추진 등 현안 논의도 이뤄졌다. 제주도는 과도한 인감증명서 요구 및 방문 발급에 따른 국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비대상 요구사무에 대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근거 규정이 없는 관행적 요구사무, 근거 규정은 있으나 요구 필요성이 낮은 사무에 대해 폐지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검토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 19~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4 제주식품대전 및 한·중·일 맥주축제와 관련해서도 협업의 대표적 사례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홀로 사는 노인에게 인공지능 돌봄스피커 및 안부전화를 통해 응급상황을 살피고 정서를 돌보는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 추진과 관련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제주어 패치 적용처럼 인공지능을 한 단계 더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 출신 경제인 등으로 경제자문위원회를 꾸려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어선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실종자 발견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
제주도, 우수유출저감시설 공모 선정…국비 91억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우수유출 저감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9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우수유출 저감시설은 태풍이나 집중 호우로 많은 비가 일시적으로 내릴 때 이를 지하로 침투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우수유출 저감시설을 갖추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주거 및 농경지, 도로 등을 침수로부터 예방하고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저류된 우수를 방류해 하천 유지용수 등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수유출 저감시설이 구축되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일원은 2021년 태풍 ‘찬투’ 내습 시 저지대 주거지 및 농경지, 도로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제주도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저지대 농경지에 우수저류시설을 신설하고 우수관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의 50%인 91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우수유출 저감시설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조천읍 신촌리 일원 저지대 주거지역 및 농경지, 도로 등에서 일어나는 상습적인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도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6·25 참전영웅 고 강윤식 일등중사, 고향 제주서 영면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조국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고귀한 삶을 바친 호국영웅 고 강윤식 일등중사가 74년 만에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가족들의 품 안에서 영면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1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6·25전쟁 전사자인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발굴유해 안장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1922년 9월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 강윤식 일등중사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제주 육군 제5훈련소에 자진 입대했고 육군 5사단에 배치됐다. 고인은 1950년 10월 영남지구 공비 토벌에 참전해 북한군을 소탕했다. 이후 횡성-포동리 전투와 태기산 전투를 거쳐 인제지구 전투에 참전해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 1951년 4월 27일 27세에 장렬히 전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2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 중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신원을 지난해 11월 확인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친손자인 강철진 씨를 비롯한 유가족과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배진현 육군본부 인사기획근무차장, 박승일 해병9여단장, 허성재 해군7기동전단장 등 군 관계자, 제주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인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그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모든 호국 영웅과 유가족을 위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국가유공자 사망 시 영구용 태극기 증정, 경찰청 협조 하에 장례차량 에스코트 지원, 사망위로금 지급 등 국가유공자 생애 마지막까지 예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제주도, 항공우주·도심항공교통 메카로 우뚝선다
제주도, 항공우주·도심항공교통 메카로 우뚝선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우주산업 육성 행보를 가속화한다. 제주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항공우주 및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의 기술로 미래모빌리티 생태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민간 우주산업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첨단기술 집약형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확충해 제주경제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 분야 ▲정책 수립 ▲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활성화 ▲국제협력 분야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도의 항공우주와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제주도에서는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과 도내 기업의 관련 산업 진입을 위한 정책연구 수립 및 이행, 도-협회-국내외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과 산업협력 활성화, 도내 우주 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을 맡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도와 기업·기관 간 상담, 국제협력과 기업 유치를 위한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 발표회·기관·기업 교류 등을 지원한다. 협회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 회원사 약 130여 개로 구성됐다. 항공우주분야 정책 수립 지원, 기업 수출 및 사업 지원과 더불어 국내 대표 항공우주분야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를 주최하는 항공우주분야 국내 대표 기관이다. 특히 협회는 지난 3월 28일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에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를 우주분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대표로 참석한 김민석 상근부회장은 “항공우주와 도심항공교통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주도가 가장 추진하기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앞장서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와 협력해 우주 및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최선두에서 가장 큰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2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 발표 이후 국내외에서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제주에서 한화시스템 해상 발사 성공 이후 이달 중 한화 우주센터 착공을 앞둔 시점에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또한 도심항공교통사업을 선도해나가고 있어 내년 시범운용구역 선정과 정부의 종합계획에 제주가 포함되도록 협회 차원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협약에 이어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5일에는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민간우주산업 최적지로 제주의 가능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
제주도,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추가 신청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활력,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소규모 농가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소규모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고 총 4,940여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사업비 20억 1,000만원을 투입해 약 4,000여 농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경지면적이 0.5ha 이하인 소규모 농가다. 다만, 시설 재배 농가인 경우에는 별도 시설 재배면적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중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농업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품목은 지역 농·감협에서 구입한 농기자재 품목으로 비료, 농약, 농업용 보조용품, 50만원 이하의 소모성 농기구이며 농기자재 구입비 50만원 기준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농기계 등 시설 장비, 면세유 등은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5월부터 농기자재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구입 희망품목과 희망 농·감협을 기재한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대상 농가는 6월 29일까지 농·감협에서 농기자재를 구입하고 구매 영수증 및 구매 확인서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이 올해도 안정적으로 추진돼 농업인들이 부담을 덜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