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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 11일부터 반입 금지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0시부터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 8일 경기도 안성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또한 경북 의성시 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시 12일 오전 0시부터 반입금지 지역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도는 전남, 충남에 이어 경기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금지된다. 살아있는 가금류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전국반입이 금지 조치되고 있다. 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 추가지정으로 해당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가금산물을 들여올 경우, 반입신고서 등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하고 공·항만에서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다. 제주도는 최근 타 지역의 발생농장 역학조사를 통해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미실시, 농장 출입자 소독 미실시 등 방역 소홀의 문제가 제기됐던 만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내 전실 장화 갈아신기, 전용 의복 착용 준수 농장 내외부 나무 가지치기 및 농장 주변 물이 고인 곳 제거, 야생조수류 차단망·그물망 정비 농장주는 물론 해당 가족들에 대한 방역조치 없는 농장 내 출입 등을 철저히 통제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야 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경기 및 경북지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경각심을 유지하고 농가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일 대표 관광지 제주-아오모리 교류협력 강화 ‘한 뜻’
한·일 대표 관광지 제주-아오모리 교류협력 강화 ‘한 뜻’ [PEDIEN]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아오모리현 양 지역이 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아오모리현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와 마루이 유타카 현의회의장을 비롯한 제주 방문단을 만나 제주도와 아오모리현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혼슈 최북부 지역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은 일본 내 사과와 마늘 최대 생산지이자 일본 3대 축제로 손꼽히는 ‘네부타 축제’가 매년 열리는 국제적인 관광지다. 특히 아오모리현의 남서부에서 아키타현 북서부에 걸쳐 펼쳐진 시라카미 산지는 1993년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2016년 8월 8일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래, 7년여 간 세계자연유산, 관광,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가 아오모리현 지사로 당선된 후 첫 공식 방문으로 현의회 의원을 비롯해 경제, 관광, 미디어 등 현내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날 제주의 주요 정책이 담긴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양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특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일관계 개선과 상생을 위한 해법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아오모리는 각각 감귤과 사과의 주산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자연유산을 가졌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공통점과 친밀함에 힘입어 제주는 일본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아오모리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오모리현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규모 방문단이 와주신 만큼 양 지역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과제에 대해 충실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 지역의 교류가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의 우정을 굳건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교류와 평화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도 아오모리현과 더욱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정립해 나가며 한일관계 개선과 협력에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미야시타 지사는 “1월 20일부터 아오모리현과 인천을 잇는 항공노선이 재개되면 제주도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아오모리현과 제주도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다지고 동북아시아와 한일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루이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의 교류가 잠시 중단됐지만, 양 지역 간의 교류가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아오모리현 의회에서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빼어난 문화를 배워 아오모리현에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캐릭터 홍보대사 고르방과 부라봉 인형을, 미야시타 지사는 아오모리현 전통 공예품을 기념품으로 교환하며 양 지역 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다졌다. 한편 아오모리현 제주 방문단은 기관별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중인 세계유산본부 세계자연유산센터와 제주도 상공회의소, 도내 언론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
양지공원, 설 연휴기간 특별 관리대책 시행
양지공원, 설 연휴기간 특별 관리대책 시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 및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2월 9~12일 양지공원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설 연휴기간에 2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편안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설 당일 화장로 가동 중지 5·16도로 등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 고인 위치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특별 관리대책 기간에는 근무 인원을 증원 배치해 봉안당 내 음식물 반입 통제, 봉안위치 안내와 주차질서 유지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사용자에 대한 문자 발송과 안내문 및 현수막 게시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에 추모객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 방문을 유도해 추모객 분산을 꾀하고 추모시간 또한 기존 제례실 사용시간과 대기시간 등을 포함해 1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고 5분 내외로 추모하도록 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 연휴 때마다 빚어지는 양지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과 정체 현상,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추모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강설 등 눈이 내리는 경우에는 양지공원 진입도로 및 보행도로 등 미끄럼 사고방지와 주차공간 확보 등을 위해 전 직원이 새벽 출근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별도 특별근무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도록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은 특별 관리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제주도, 2024년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 공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육성을 위한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을 9~23일 공모한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5억 4,000만원으로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에 4억 7,000만원 고령장애인 지원사업에 7,000만원을 투입한다. 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시설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1월 23일까지 제주도청 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 장애인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이며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은 기준 보조율에 따라 지원되며 보조율에 따른 자부담을 확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 관련 제반사항 등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분야 54개 사업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분야 3개 사업 등 57개 사업에 5억 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가속화되는 장애인 고령화에 대응해 고령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사찰 구인사서 울려퍼진 ‘제주사랑’
국내 최대 사찰 구인사서 울려퍼진 ‘제주사랑’ [PEDIEN] 국내 최대 사찰인 구인사에서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 자리잡은 구인사는 대한불교천태종의 본산이다. 1911년 강원도 삼척군 노국면에서 태어난 상월원각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한 뒤 일제강점기에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수행하던 중 41세에 소백산 연하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천태종을 중창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가 열리고 있는 구인사에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 제주당근 홍보활동을 펼쳤다. 제주도는 구인사 주차장에 지역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불교신자 및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 홍보 리플릿을 전달하며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리는 한편 구좌농협과 함께 제주당근과 당근주스를 무료로 나눠주며 제주농산물의 가치를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빛나는 제주의 도약을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제주를 향한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도 당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제주사랑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대법회에 참석해 헌향, 헌화, 헌다하고 제주와 대한민국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오영훈 지사는 “상월원각대조사는 구인사를 창건하고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주창하며 종단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람이 곧 부처인 세상’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대조사님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돌아보며 우리 사회에 자비와 희망의 기운이 가득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종단 대덕스님 및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등 종단 관계자 및 불자와 방문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
자치경찰 기마대, 공립특수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자치경찰 기마대, 공립특수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PEDIEN]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는 도내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승마 및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정서 함양과 재활의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영송학교, 서귀포 온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공립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승마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발달장애 학생들의 신체·정신적 안정감과 재활의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에 전달됐다. 자치경찰기마대는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고려해 지난해 3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주 1회 제주영송학교와 서귀포 온성학교를 순회 방문했다. 총 22회에 걸쳐 688여명의 장애인에게 제주말을 활용한 승마체험 및 말 어루만지기, 기념 사진촬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장애인 승마체험 활동은 제주도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 등을 통해 참여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제주자치경찰 기마대 감사한다’, ‘제주자치경찰 기마대의 재활승마교실 운영 감사한다’ 등의 칭찬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영송학교 학부모는 “이동 불편을 고려해 학교로 직접 찾아와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말을 어루만지고 교감을 나누며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서 정말 감사하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온성학교 교사는 “자치경찰 기마대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한 발 더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좋은날, 궂은 날 가리지 않고 먼길 와준 자치경찰 기마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 정재철 기마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더욱 관심을 갖고 승마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주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기마활동을 펼치겠다”며 “이와 함ㄲ께 다중 운집장소와 치안 사각지대 중심 기마 순찰을 강화해 법 질서 확립과 질서 유지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행정시 부시장 인사 단행
제주도, 행정시 부시장 인사 단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자로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변영근 비서실장,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된 행정시 부시장 직무에 공백이 없도록 해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시정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22일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됐다. 변영근 신임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20여년 간 제주시 근무경험을 토대로 시정 발전과 혁신을 견인해 나갈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됐다. 현창훈 신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교통과 농업 분야 등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도,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명예도민증 수여
제주도,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명예도민증 수여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후 7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제주도와 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여유부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제주도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제주도와 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제주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길철 한중문화협회장과 위세걸 한중청년우호협회 이사장 등 한중 우호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을 함께 추진한 덕분에 제주관광이 정상화되고 있고 올해 377척의 크루즈 선석이 예약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도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각 지방정부와의 외교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제주도의 지방외교가 꽃을 피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더욱 주도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올해 한중 수교 32주년으로 그동안 한국과 중국은 여러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둬 왔고 특히 제주도는 한중 관계의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며 “코로나19 시대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고 지난해 4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명예도민증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이제 명예도민으로 제주도와 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 5일~11월 18일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카지노산업에 대한 도민 인식 전반을 파악해 카지노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인식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제주도민의 76.8%가 외국인만 카지노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제주도가 카지노 관리·감독을 직접 추진하는지 알고 있는 응답자는 4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 총매출액의 10%가 적당한지에 대해 응답자 41.4%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제주 카지노 관리감독 부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규제강화가 필요하다고 51.4%가 응답했으며 29세 이하의 경우 규제 강화와 지원 강화를 꼽은 응답자가 각각 모두 39.9%로 조사됐다. 또한, 사행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카지노업, 복권·스포츠토토, 경마, 경륜·경정·소싸움 순으로 답했으며 사행성이 높은 이유로 중독성 등 정신적 피해가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제주도민 고용 창출, 제주도의 재정 수입 증대 등 카지노업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제주지역 범죄 발생 증가, 도민의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 영향도 많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도민 카지노 인식조사를 진행해 인식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도민인식조사 결과 긍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나타났다”며 “제주 카지노가 건전한 관광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1만 6,000명이 함께 ‘나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 1만 6,003명, 모금액 18억 2,3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제주도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부자수 1위, 모금액 2위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대부분 자치단체의 기부자 수가 5,000명 이하이고 전남 담양군을 제외하고 최상위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들도 기부자 1만명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부자 수는 독보적 1위의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핵심 연령대는 직장인이 주류를 이루는 30~40대로 전체 기부자의 64%를 차지했다. 또한 10만원을 기부한 소액 기부자가 전체 90% 이상인 약 1만 5,000명으로 확인되면서 제주가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기부자의 비율이 56.8%로 제주도가 수도권 지역 30~40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총 109명이며 총 기부금액은 2억 6,000만원이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해 고액 기부보다는 소액 기부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펼쳤으며 제주감귤, 제주산 돼지고기, 수산물꾸러미, 갈치, 오메기떡, 탐나는전 등 경쟁력 있는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제주고향사랑기부가 제주의 청정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일에 사용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수도권 중심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수도권 거주 직장인과 기업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청계광장, 킨텍스, 봉은사 등 다중집합 장소 홍보 캠페인과 ‘마음의 고향 제주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문화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추진에 투입했다. 한편 제주도는 기존 기부자가 제주에 다시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도록 제주 기부자만을 위한 특별 예우를 시행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제주도 누리집에서 발급받은 기부증서 ‘탐나는 제주패스’ 또는 ‘고향사랑e음’의 기부내역을 제시하면 기부일로부터 1년 간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35곳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 1년 간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기부해준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우대 시책 다양화, 기부자의 공감과 효능감을 이끌어내는 지정 기부사업 발굴 등 제주를 응원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제주도정 주요 정책, 국제정세 맞춰 추진돼야”
“2024년 제주도정 주요 정책, 국제정세 맞춰 추진돼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제정치 및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새해 주요 도정 정책이 추진되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3일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실·국장 및 유관·직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했다. 현안 논의에 앞서 고윤주 국제관계대사는 2024년 국제정치와 경제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적인 흐름이 제주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를 공유했다. 고윤주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위협 증대에 따른 한미동맹의 확장 억제 조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것과 함께 미 중간 지정학적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 전쟁 등의 여파로 고물과, 에너지, 식량, 난민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세계경제 침체 및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높은 이자율과 고물가 역시 이어지고 중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국제관광산업, 건강산업, 방산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제주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 가속화로 외국도시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민간우주산업 입지 구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풍력과 그린수소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및 활용방안 확대, 민간우주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 아세안 플러스 알파 확대 등 도정의 주요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의 확대, 민간우주산업 육성 가속화를 위한 방안 마련, 기업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며 “하원 테크노 캠퍼스와 스마트 산업단지, 용암해수산업단지를 육성 노력과 함께 산업단지에 속한 기업들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수소 생산에 인센티브 지급을 지원하는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법률을 마련해나가고 있다”며 “그린수소 정책과 관련된 법률 개정의 흐름을 파악해 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실국별 올해 도정 업무 계획과 정책 과제 추진과 2025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올해 사업과 2025년 신규 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방식과 관점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챗GPT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각 실국에서는 챗GPT 관련 서적과 자료를 숙지하고 업무 보고와 정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챗GP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간부공무원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직원 개인의 인격과 자아실현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정서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2024년 친환경·무상 급식 지원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807개교·10만 5,726명의 친환경급식에 118억 4,200만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 2022년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해마다 연차별 친환경급식비 상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4년에도 학교, 어린이집 등 지원대상 기관의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를 전년 대비 8.7% 상향 한다. 이에 따라 학교별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는 1식당 유치원·초등학교 570원, 중학교 630원, 고등학교 680원, 특수학교 780원, 어린이집은 410원으로 상향 책정했다. 비인가 대안학교의 지원단가는 재학생 연령별로 초등학생 5,970원, 중학생 6,280원, 고등학생 6,340원 으로 지역아동센터는 510원으로 상향 책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급식비의 연차적 상향을 통해 급식기관의 식품비 부담 경감 및 급식의 질적 향상으로 제주 미래세대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에 따른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담대한 혁신, 새로운 성장, 더 나은 미래”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를 맞아 더욱 담대한 혁신의 기치로 도민과 함께 당당한 제주시대를 완성하고 변화와 혁신을 원동력으로 희망찬 미래를 꿈꾸기 위해 나선다. ‘2024 갑진년 제주도 시무식’이 2일 오전 9시 제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청 및 행정시 직원, 제주도 소속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무식은 새해 도정 운영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제주도 공직자와 유관기관,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무식은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희망찬 제주 퍼포먼스, 신년사, 문화공연,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 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에 힘쓰는 과정에서 숱한 성과를 이뤄낸 공직자들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정책이 너무 앞서나간다는 지적과 걱정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동안 11차례의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았고 제주의 비전을 계획으로 구체화시키면서 도민들의 걱정은 기대로 우려는 성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케이션 정책의 제도화와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출범, 데이터관측센터 구축, 미래 신산업 추진 등 민선8기 제주도정을 이끄는 혁신의 성과물을 만들어낸 제주도정 공직자들은 대한민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수준 높은 공직생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의 화두를 ‘혁신의 바람으로 비상하는 제주’로 정하고 인공지능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 등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21조 원을 넘어섰지만 1인당 GRDP는 아직 전국 최하위에 머무른다”며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통한 상장기업 육성·유치, 워케이션 활성화, 제조업 비중 10% 상향 등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지속가능한 제주의 성장과 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제주도정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행정을 이끄는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와 인공지능 시대를 견인하는 ‘지능형 지방정부’로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동안 준비해온 여러 신산업이 올해 구체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그린수소 정책과 에너지 정책을 제주가 선도해나가고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지구 지정, 민간 우주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혁신의 과정에서 두려워할 시간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진취적으로 역사를 끌고 나가는 중요한 일인 만큼 과감히 도전하고 응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누구도 걸어보지 않았던 길에 우리는 길을 냈고 그 길에 가장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는 우리의 행보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공직자 간 신뢰와 협력의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우리가 도전하는 어떠한 일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주도정은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도전의 길, 혁신의 길을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제주국제관악제, 2024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
제주국제관악제, 2024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관악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조직위원회은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신청, 전국 298개 사업 중 1차 서류심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21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축제운영, 공연장운영 등 예술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 대상으로 축제 개최, 공연제작 및 발표 등 공연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공연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매해 3억 3,40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특히 3년 연속 지원 결정된 10개 사업 중에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금액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제주국제관악제의 ‘섬, 그 바람의 울림’이란 주제에 걸맞게 제주 자연환경과 관악의 특성을 살린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관악을 통해 보여지는 예술성과 다양성 등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관악제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매년 차별화된 관악공연 레파토리를 구성은 물론 관악작곡 및 관악 콩쿠르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만큼,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부터 개최된 제주국제관악제는 관악공연, 관악 작곡 및 관악 콩쿠르 등 해마다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특히 28회째를 맞은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관악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