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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하나 된 날…정읍서 전북 청원경찰 한마음대회 열려
[PEDIEN] 전북 14개 시군의 청원경찰 800여명이 정읍에 모여 화합과 연대의 시간을 나눴다.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시·군 청원경찰 한마음대회’ 가 17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와 정읍시청원경찰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청원경찰협의회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이학수 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의장, 박일 시의회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이재관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읍시 농악단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한마음 경기, 시군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청원경찰 간의 우애와 단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소성면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탁해 감동을 더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은 청원경찰의 공직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 청원경찰의 자긍심을 높이고 친목과 화합을 더욱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 청원경찰 한마음대회는 도내 청원경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시군이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정읍이 그 중심 무대를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공주시, “의료시설 부족한 농촌에 왕진버스가 찾아갑니다”
공주시, “의료시설 부족한 농촌에 왕진버스가 찾아갑니다” [PEDIEN] 공주시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진료는 양방과 한방 진료를 포함해 구강검사, 시력검사 등이 이뤄지며 돋보기 지원과 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생활에 필요한 건강관리까지 함께 제공된다. 공주시는 지난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왕진버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다시 선정되면서 운행 대상을 7개 마을로 확대했다. 올해 첫 운행은 지난 4월 15일 의당농협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5월 13일 사곡농협 △5월 15일 신풍농협 △6월 5일 탄천농협 △6월 26일 정안농협 △9월 25일 이인농협 순으로 예정돼 있다. 유구농협은 현재 일정 조율 중으로 하반기 중 운영될 계획이다. 공주시는 상반기 5회, 하반기 2회에 걸쳐 왕진버스를 운행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 약 2000명에게 실질적인 진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충청남도는 올해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도내 12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공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예산인 2억 52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공주시는 1억 4400만원으로 도내 최다 예산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약 1억 800만원이 증액되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최원철 시장은 “농촌 왕진버스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주시, “성공적인 귀농·귀촌, 체계적으로 돕겠습니다”
공주시, “성공적인 귀농·귀촌, 체계적으로 돕겠습니다” [PEDIEN] 공주시는 도시민과 초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상반기 ‘귀농귀촌인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정착민과 초기 정착자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촌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귀촌 과정’과 ‘귀농 과정’ 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귀농 과정’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유실수 및 산채 재배 기초와 소득 향상 전략 △농업 사업계획서 작성과 경영·판매 전략 △친환경 토양 관리 및 작물 생리의 기초 등 영농 정착에 필요한 핵심 이론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쌈채소·딸기·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우수 농장을 방문하고 실습을 진행하는 등 실제 농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이 병행되어 예비 귀농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귀촌 과정’에서는 △공주시의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 제도 안내 △귀농·귀촌 계획 수립 요령과 유의 사항 △농촌 생활 관련 기초 법률 상식 △목조 주택 건축 이론 및 실제 시공 사례 등을 다루었다. 아울러 귀촌 선배 농가 방문, 농촌 체험 마을 견학, 목재 공예 및 족욕 체험 등 다채로운 현장 활동을 통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지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공주시의 장점을 알리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주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 추진
[PEDIEN] 공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 폐수, 비산먼지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한 번에 점검하는 통합 지도점검 방식을 도입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환경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단순 실수로 인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위반이나 반복적·고의적인 위반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등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관리 여건이 열악한 영세사업장과 민원 발생이 잦은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환경전문가의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행정지도를 병행하는 ‘환경전담 치료반’을 운영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보조하는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통합지도점검을 통해 총 41건의 환경관련법 위반 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고 영세사업장 27곳에는 맞춤형 환경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24개소에 약 1억 2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오홍석 환경보호과장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개최…‘염산 유출 사고’ 재발 막는다
[PEDIEN] 정읍시가 지난해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지역 화학사고 대응 및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읍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기 위해 위원장인 유호연 부시장과 전북지방환경청, 시의원, 정읍소방서 화학·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원들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북면 제3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의 현황과 향후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당시 사고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염산 약 9톤이 누출돼 인근 장학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시는 염산이 동진강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1.7km 구간에 방제둑 4곳을 긴급 설치하고 3일간 오염된 폐수 1117톤을 수거·처리하며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신속히 진화했다. 이후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14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난 1월 중 완료했고 누출·유출 감지 경보 설비 설치 여부 등 시설 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특히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1월과 3월 장학천 토양의 퇴적물을 분석해 염산의 중화돼 안정화됐음을 확인했고 시는 오는 10월까지 장학천의 어류 생태조사를 통해 환경 영향 여부를 세심히 관찰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향후 실질적 사고 예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한 교육 실시 필요성, 유해화학사고 대응체계 보완과 행동조치 매뉴얼 재정비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유호연 부시장은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화학안전 정책을 점검하고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 시민들이 살맛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여군청 직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
부여군청 직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 [PEDIEN] 부여군은 17일 소속 직원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천4백2십1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은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다. 전국적인 재해 속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부여군 공직자들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부여군은 지난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온정은 부여군민의 일상 회복에 큰 희망이 됐다. 이런 뜻깊은 경험과 감사한 마음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으로 이어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과거 부여군이 받은 도움의 손길을 기억하며 이제는 우리가 희망을 전할 때라고 생각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깨끗한 수돗물, 눈으로 확인하세요”…정읍시 무료 수질검사 도입
[PEDIEN] 정읍시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5월부터 ‘찾아가는 수돗물안심서비스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수돗물안심서비스사업’은 가정 내 수돗물의 이상 유무를 시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시민 누구나 신청하면 담당자가 각 가정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시켜 준다. 검사항목은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중금속 등으로 현장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내와 대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검사는 ‘물사랑누리집’ 또는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찾아가는 수돗물안심서비스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수질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 스마트도시 구축에 본격 돌입
부여군, 스마트도시 구축에 본격 돌입 [PEDIEN] 부여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 2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 폴 20개소 설치, △ 스마트 은빛쉼터 16개소 설치, △정림사지박물관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은 사업 일정에 맞춰 지난해 사전절차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실시설계, 솔루션 구축, 시범운영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사업이해와 의견수렴을 위해 '스마트도시 솔루션 리빙랩 주민참여단'도 구성했다. 3월 14일 1차 리빙랩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4월 15일 2차 리빙랩을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차 리빙랩에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주민참여단에 부여군 발전을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리빙랩에 참여한 한 주민은 “스마트도시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리빙랩을 통해서 스마트도시의 개념과 부여군에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개선방안 제시 등 역할이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 진행될 리빙랩에서는 나의 의견이 반영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부여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과제인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현재 진행하는 스마트 은빛쉼터 솔루션과 연계한 ‘스마트경로당 보급사업’에 대한 수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스마트경로당 보급사업은 화상회의 인프라를 통한 여가·복지 프로그램 제공,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확산사업의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과의 시너지로 스마트 안전, 스마트 주민복지가 강화되어 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 문화예술동아리 운영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 문화예술동아리 운영 [PEDIEN]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동아리를 운영한다. 5월 15일에 개강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 진행한다. 홍산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책과 문화예술을 결합함으로써 특색 있는 독서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예술적 표현을 나타내는 “캘리그라피로 담는 책 속 글귀” 문화예술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붓펜으로 진행되며 머그잔, 달력, 부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이용자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에는 캘리그라피 작품과 추천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
농업의 미래, 부여군의 경쟁력을 키우다
농업의 미래, 부여군의 경쟁력을 키우다 [PEDIEN]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부여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센터는 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센터는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 △과학 농업 실현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군 농식품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교육관’을 건립한다. 2023년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는데, 2025년 10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교육관에서는 농산물 가공 기술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브랜딩, 유통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영농창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여군은 2023년 스마트농업 거점센터로 선정되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 실현을 추진 중이다. 또한, 디지털 영농기술을 지원하는 맑은물 수질관리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지원, 농약잔류분석, 전국 최초의 친환경 천적곤충실 운영 및 천적 공급 등으로 영농과학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 동향을 분석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온라인 유통과 라이브커머스 활용 교육, 스마트팜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대환 소장은 “농업이 더 이상 ‘힘든 일’ 이 아니라 ‘미래가 있는 산업’ 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여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부여군이 대표 농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농지 확대·신청기간 1개월 연장
[PEDIEN]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가 확대되고 신청기간이 기존보다 1개월 연장됐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이달 15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던 일부 농지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급 대상 농지에 포함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하천구역 농지 △농지전용 허가 등의 의제된 농지 중 일부를 지금 대상으로 포함한 것이다. 우선 하천구역에 있는 농지는 하천법 제33조에 따라 하천점용허가를 받은 농지이면서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친환경 인증은 직불금 신청 직전년도 10월 1일부터 해당연도 9월 30일까지 유효해야하며 인증에 관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산업단지, 주거·상업·공업지역, 택지개발지구 등 공익사업으로 인해 농지전용 허가 또는 신고가 의제된 농지라도, 직전 연도까지 보상을 받지 않았고 군수가 1년 이상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농지로 인정하는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단, 이 경우 해당 농지의 소유자가 9월 30일 기준으로 국가, 지자체, 공익사업시행자 등으로 변경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지침 변경에 따라 관내 농업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존 신청기한에서 1개월 연장된 5월 30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
가수 ‘에녹’, 강진 ‘불금불파’서 관광객 애태운다
가수 ‘에녹’, 강진 ‘불금불파’서 관광객 애태운다 [PEDIEN] 강진군은 오는 25일 병영시장에서 현역가왕2 TV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에녹’을 초청해 특별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가수 에녹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해 꾸준히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다가 최근 불타는 트롯맨, 한일톱텐쇼, 현역가왕2 등에 출연하며 트로트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로 에녹의 공연을 본 수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가창력에 감탄하며 그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강진불금불파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강진 외부에서 오는 다수의 팬들로 인해 생활인구 증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와 강진 출신 가수 ‘진이랑’의 공연을 시작으로 병영퀴즈 경품 행사, 자전거 여행, 아트마켓, 하멜촌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도 펼쳐진다. 에녹 가수의 특별 초청공연이 끝난 후 이어 DJ 장군 & 댄스팀의 EDM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 행사장에 인기가수 에녹을 초청한 이유는 강진 불금불파를 관외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군민의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활인구를 유입하기 위함이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느낀 뜨거운 분위기를 집으로 돌아가 홍보 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분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생활인구가 돼 강진의 매력을 한층 더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4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해 병영을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등을 선사할 예정으로 4월 18일과 4월 19일 이틀간은 불금불파 행사를 휴장하고 전라병영성축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살만한 곳, 올 만한 곳, 바로 강진 병영면
살만한 곳, 올 만한 곳, 바로 강진 병영면 [PEDIEN] 강진군이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 중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올해 서른세번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선정이 처음이 아니다. 강진군은 지난 2024년 ‘문화를 창조하고 마을을 살리는 신 병영상인’ 이라는 주제로 로컬브랜딩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2024년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결과로 지난 2월 병영면 주민협의체를 구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병영면 마스터플랜 및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 초에는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병영시장 내 병영상인 상생플랫폼으로 홍보관을 준공했다. 올해 사업으로 △한골목길 정원학교 △병영성로 걷고 싶은길 조성 △병영 감밭스테이 △은행나뭇길 담장학교 △병영 에코뮤지엄 마을축제 개최 등 병영 한골목길을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지속 가능하고 독자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병영으로 이주한 청년 이자형씨는 “병영으로 이주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병영의 일원이 되고자 올해 병영 주민협의체로 들어가 열심히 활동 중이다. 실제로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많았고 내 의견을 말할 기회도 생겼다. 이로써 주민 의식도 높아지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공동체로 똘똘뭉치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더 발전될 병영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특화인프라 분야 2차 연도 선정은 전남 유일이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결과”며 “올해에도 병영 관광자원과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모두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주민이 살만하고 생활인구가 찾아 올 만한 자랑스러운 병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강진군 병영면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행사가 지난 4일 개장해 6월 7일까지 병영시장 일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이달 25일에는 특별 가수 에녹을 초청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불황 뚫은 강진의 매력 반값여행에 관광객 ‘북적’
불황 뚫은 강진의 매력 반값여행에 관광객 ‘북적’ [PEDIEN] 파격적인 여행경비 지원으로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반값여행’의 본고장 강진군이 힘든 경기 속에서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국가적 혼란 정국 속에서도, 강진군은 ‘반값여행’과 푸소,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생활인구 증가와 매출 증대를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반값여행 실적은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3개월간 2만7,000여팀이 사전 신청했으며 신청을 통해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관내 1,453개 업소에서 4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 소비 비중은 외식업 40%, 소매업 27%, 숙박업 24%, 기타서비스업 6%, 1차산업 1%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반값여행 정산금 약 8억700만원은 785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외식업 35%, 소매업 31%, 1차산업 17%, 기타서비스업 14%, 숙박업 2%였다. 이처럼 짧은 3개월간 48억원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되며 자영업 폐업·소비 위축·내수 침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강진은 '소비 돌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반값여행의 영향으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분기 사용액이 전년 대비 127% 이상 증가해 지역 내 화폐 순환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톡톡히 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진의 관광소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으며 방문 인구도 29% 늘어나 내수경제 회복과 생활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강진에서 소비한 비용에 대해 50%를 강진군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관광과 경제가 결합된 정책이다. 관광객이 강진을 찾아 식당에서 소비하면, 식당은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고 이는 가공업, 자영업 서비스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더 많은 일자리와 고용이 생겨 군민들의 소득도 함께 늘어나는 승수효과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남 지역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5,000명 증가했으며 강진 반값여행 등 지자체 관광상품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지역경제 회복-군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며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성공 모델이 지역을 넘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반값여행이 관광의 문을 활짝 열고 푸소,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광의 품질을 채우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진의 대표 농촌관광 힐링 프로그램인 ‘푸소’에는 3월말 기준으로 학생푸소 481명, 일반푸소 936명, 시즌2 프로그램 ‘다시보고싶소’ 108명 등 총 1,525명이 참여했다. 푸소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푸소 체험을 통해 여유를 느끼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 반값여행 덕분에 강진의 숨은 힐링 명소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됬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강진의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역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만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통해 여행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강진아트홀에서는 군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연극과 공연이 상연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30년 만에 강진 영화관이 정식 개관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문화 생활인구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이 우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파격적인 여행비 지원과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진군은 관광과 경제정책을 결합한 반값여행을 통해 소비 생산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를 입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의 ‘반값여행’은 군민 수익을 창출하는 선도적인 투자로 이제는 강진형 모델을 넘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