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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충민원 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보령시, ‘고충민원 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PEDIEN] 보령시는 지난 16일 보령베이스리조트 오서아미홀에서 고충민원 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충민원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폭언·폭행 등 폭력적이고 상습적인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예방하고 특별 민원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특별 민원의 정의, 민원인과 공무원의 인지 차이 등의 특별 민원 발생원인, 특별 민원 대응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김계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특별 민원 대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양구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18일부터 운영
양구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18일부터 운영 [PEDIEN] 양구군은 오는 18일부터 접경지역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걸으며 평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양구 테마노선은 두타연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출발해 하야교부터 삼대교까지 2.7km를 걷는 코스다. 두타연 관광을 마친 뒤 출발지인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전체 이동 거리는 총 16.7km이며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테마노선은 1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수·금·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출발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회 최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되며 장마철과 혹서기 기간에는 안전을 고려해 운영이 중단된다. 참가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비무장지대를 직접 걷고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구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괴산군보건소, 2025년 모자건강증진교실-영양실습 운영
괴산군보건소, 2025년 모자건강증진교실-영양실습 운영 [PEDIEN] 충북 괴산군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 및 모자건강증진교실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상반기 영양실습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지난 15일과 17일 이틀간, 임산부 및 육아맘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빈혈 관리’를 주제로 교육과 함께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15일에는 고기와 채소를 적절히 배합한 중기·후기 이유식 만들기 실습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유식 재료를 손질하고 직접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이유식 도입 시기, 단계별 섭취 식품, 보관법과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익혔다. 이유식 만들기에 참여한 A 산모는 “출산 전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실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실용적인 정보도 많이 얻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7일에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 조리 실습이 진행돼 직접 간식을 만들어보고 영유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 조리법을 체험했다. 간식 만들기에 참여한 B씨는 “내 아이와 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을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보고 또래 엄마들과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영양교육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상태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참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 실시
[PEDIEN] 충북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민참여단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3회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16일 오후 불정면 자갈자갈공동체 회의실에서 첫 교육이 진행됐다. 첫 교육은 지난 16일 오후 불정면 자갈자갈공동체 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장우정 컨설턴트를 초청해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여단은 여성정책 전반과 군민참여단의 역할을 학습하며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지는 교육은 22일과 28일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전북대학교 강사이자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심준영 씨가 강의를 맡고 28일에는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자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인 이현주 씨가 마지막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참여단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며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여단이 더욱 전문성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3기가 활동 중이다.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불합리한 상황을 여성친화적 시각에서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 및 실천 활동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괴산군, 볍씨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 현장 지도 추진
[PEDIEN]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오는 5월 9일까지 관내 11개 읍·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볍씨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지도는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볍씨소독 요령과 못자리 설치·관리법에 대한 안내가 포함된다. 군은 정부보급종 볍씨가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농가가 반드시 소독 과정을 거쳐야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볍씨소독은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온탕소독은 마른 볍씨를 60℃ 물에 10분간 담근 뒤 바로 10분간 냉수로 식혀야 하며 온탕 시간이 길어지면 종자 손상으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제침지소독은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약제별로 24~48시간 담가 실시한다. 못자리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25~30일 전에 설치하는 것이 적기이며 이보다 빠른 설치는 저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기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알찬미’는 등숙기 수발아 위험이 있는 품종으로 적기 이앙과 수확이 필요하며 ‘참드림’은 내냉성이 약해 육묘기 야간 보온과 수분·온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소독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농업인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연간 방문객 14만7천 명 돌파…전년 대비 30%↑
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연간 방문객 14만7천 명 돌파…전년 대비 30%↑ [PEDIEN] 충북 괴산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17일 군은 관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7,338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전년 112,957명 대비 30%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월별 방문 현황을 보면 4월 12,83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고 5월과 6월도 각각 14,728명, 15,422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0월에는 16,842명으로 연중 최고 방문자를 기록하며 가족 단위 숙박객과 체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산림치유 요소를 강화한 콘텐츠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숲속의집, 한옥체험관, 산림문화휴양관 등 29동 128실의 숙박시설과 15개소의 캠핑장을 포함해 생태공원, 미선향테마파크, 유아숲 체험원, 수석전시관 등 휴양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치유의 숲’은 맨발 걷기, 족욕, 아로마테라피, 명상 등으로 구성되며 치유센터와 2km 무장애 나눔길, 숲길 정원 등과 연계돼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성불산 단지를 ‘지속가능한 산림복지 복합단지’로 확대하기 위한 후속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산림치유센터 스마트화, 유아숲 콘텐츠 고도화, 미선향 테마로드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지역 주민과 연계한 산림형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숙박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일~목요일은 예약자 본인 확인 후 숙박이용료의 30%를 금~토요일은 자격요건을 확인해 10%를 괴산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치유, 복지, 체험,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수요에 맞춰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전국적 산림관광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 장연면 오가리 일대에 ‘박달산 자연휴양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소수면 고마리 일대에는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
보령시, 주렴산 국수봉에서 독립을 외친 이철원 선생 등 18인 기리다
[PEDIEN] 보령시는 17일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106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추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인 주산면 출신 항일 애국지사 18인의 희생과 거룩한 위업을 기리고 3.1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 이해를 위해 필리핀대학 학술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표단 25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추모 헌화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성악 공연팀과 시립합창단의 기념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포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김동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106년 전 일제의 폭압에 맞서 의연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주산면 애국지사 18인의 불굴의 용기와 신념 앞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위대한 정신을 대대로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
보령시,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및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부녀회 산불 피해 특별모금 성금 전달
[PEDIEN] 보령시는 17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박창순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회장, 이순희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부녀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 특별모금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및 이재민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해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500만원,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부녀회 10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
경북 로컬 브랜드, 미국 진출의 닻 올리다
경북 로컬 브랜드, 미국 진출의 닻 올리다 [PEDIEN] 경상북도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육성된 지역 기업 ‘큐어싱’ 이 참가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인 네트워크 행사로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큐어싱은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브랜딩, 홍보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대표 우수사례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 및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로컬 비즈니스 스쿨 운영 및 우수 교육생 창업 지원과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2024년 경북 로컬 체인지업 선발 기업인 ‘큐어싱’은 한국의 목욕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신 수건 브랜드 ‘때미고’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때미고 세신 수건은 인견을 활용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상품으로 기존 목욕용품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이미 무인양품 ‘연결되는 시장’, ‘focus on 경북’ 성수동 팝업스토어 , 국내 유명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장 ‘네모네’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검증을 마친 때미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견과 K-목욕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인견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로컬에서 글로컬로 나아간 우수 사례”며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 운영 개시
[PEDIEN] 경상북도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 및 법정 사무절차의 철저한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행정지원과 사무실 내 16일부터 선거일까지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을 개소 한다. ‘상황실’은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선거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상황실’을 통해 시·군에 대한 공직선거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경상북도 22개 시군의 선거인명부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 지원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북도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선거 임무를 철저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개소 직후부터 선거 주요 동향 및 사건·사고 현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선거 주요 사무 일정에 따른 시군 기초 지자체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업무 지원, 현장점검, 시설·인력·장비 지원 등 모든 방면에서 선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는 국민 의지와 선택이 정치적 권력에 반영되는 중요한 제도”며 “경상북도는 이번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충남신보, 논산시·하나은행과 맞손 잡고 논산시에 24억원 추가 지원
충남신보, 논산시·하나은행과 맞손 잡고 논산시에 24억원 추가 지원 [PEDIEN]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논산시, 하나은행과 손을 맞잡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24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섰다. 4월 16일 논산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이 참석해 논산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와 하나은행이 각각 1억원씩 출연해 총 2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충남신보는 보증지원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인 24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논산시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과 창업 7년 이내의 소상공인이다. 대출금리는 2%대 후반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설정해 상환 부담을 낮췄다. 지난 1월 논산시에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8.12억원을 출연해 충남신보에서 218억원의 보증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도 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추가 출연을 통한 논산시 총 출연규모는 19.12억원으로 천안시에 이은 두 번째 큰 규모이다. 이러한 논산시의 과감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경기침체에 따라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산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앞으로도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산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논산시, 하나은행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이 논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경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100일 무엇이 달라졌나
문경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100일 무엇이 달라졌나 [PEDIEN] 2025년 1월 1일. 이날부터 문경지역 모든 곳에서 누구나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문경시민은 물론 관광객이나 외국인도 요금 지불 없이 시내버스로 문경 곳곳을 맘껏 다닐 수 있다. 말 그대로 ‘지역제한, 연령제한, 횟수제한, 교통카드 사용 없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가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시행된 것이다. 문경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활성화를 유도해 교통환경 개선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추진했다. 문경 시내버스는 1개 업체 37대가 7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기존 보조금 외에 15억원의 보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무료화가 가능해졌다. 시내버스 무료화로 문경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용객의 숫자다.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문경 시내버스 이용객은 41만여명으로 하루 평균 4,557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일 평균 2,262명에 비해 110.8%인 2,395명이 많은 것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동안 쌈짓돈을 아끼느라 시내버스조차 꼭 필요할 때만 탔던 농촌 지역 주민들이 이제는 부담 없이 도심의 병원이나 상가를 수시로 찾는 영향이 컸다. 특히 가까운 곳은 걸어 다니던 학생들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시내버스 무료화가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월은 하루 평균 4,041명이었으나 2월 4,628명, 3월 5,063명으로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인 점촌시내 5일장이 열리는 3, 8일의 이용객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산북면 방향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A씨는 “늘어난 정도가 아니다. 전통시장이 서는 날은 탈 곳이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김용사 등 관광지를 찾는 외지인도 자주 이용한다”고 승객들이 증가한 정도를 설명했다. 시내버스 승객이 늘어나면서 문경의 도심지 상권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인 문경중앙시장과 점촌시장 두 곳의 방문객이 다소 늘었다는 것이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점촌 문화의 거리 상가에는 문경시의 다양한 경제 활성화정책과 맞물려 눈에 띄게 외지인의 발걸음이 잦아졌다는 평가다. 문화의 거리 상가 주인 B씨는 “주말이나 KTX 관광상품 등과 연계한 관광객의 방문이 많아졌다”며 “시내버스 무료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읍 전통시장과 상가에도 KTX 개통과 시내버스 무료화 덕분에 외지인의 방문이 늘었다. 문경읍에서 식당을 하는 C씨는 “요즘 부쩍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졌다”고 좋아했다. 문경시는 KTX판교역~문경역 중부내륙선 개통에 따른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점촌원도심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을 마련했다. 첫 관광객 30여명이 3월 1일 판교역을 출발해 1박2일 동안 문경을 맛보고 즐기는 투어를 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1일 차 코스는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과 점촌점빵길을 방문한 후 철로 자전거를 체험했고 2일 차에는 문경 에코월드와 1950년부터 장이 선 유서 깊은 문경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 상품은 단순한 당일치기를 넘어 원도심에 머무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약돌 삼겹살, 오미자 정식 등 문경의 맛을 보고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6월까지 총 7회 운영된다. 또 문경시 자체 사업인 ‘도시민 전통시장 등 마케팅 투어’를 통한 상권활성화 사업도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면서 옛 도심의 상권을 살아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2025 점촌점빵길 토요장을 개장한다. 점촌점빵길 토요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존, 먹거리존, 경북 가수 맞짱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올해 문경시는 대구·경북 최초로 ‘점촌점빵길 빵 축제’를 열어 점촌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꾀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상인과 주민이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디저트 경연대회와 패션왕찾기 등 경연대회와 ‘포춘빵키’, ‘한-빵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문경시내버스의 무료화는 인근 시군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7월부터 시내버스 무료화에 나서기로 했다.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버스업체에 탑승 인원을 산정해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에서는 청송군이 지난해부터, 봉화군이 올해부터 관내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했으며 울진군은 3월 17일부터 무료화를 시행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교통복지인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시행해 시민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문경에 대한 이미지도 향상됐다”며 “KTX와 시내버스, 택시, 렌터카 등의 연계교통망 구축이나 택시업계의 손실 등도 충분히 고려해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봄을 즐기는 완벽한 방법 청남대 영춘제 개최
[PEDIEN]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13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2025 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남대 ‘영춘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답게 눈길 닿는 곳마다 봄꽃을 비롯한 석곡개화작, 야생화 분경작품 등의 전시와 함께 매일매일 관람객의 흥을 돋우는 문화 공연, 이벤트·체험, 완제품 먹거리 판매, 특별전시회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청남대에 들어서면 진분홍, 붉은색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과 함께 산책로 주변 화단에는 비올라, 제라늄, 리빙스턴데이지 등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는 35,000여 본의 초화류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는 목·석부작, 바위솔 작품이 전시되고 대통령기념관 정원에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 작품, 청남대기념관 2층 휴게쉼터에는 석곡개화작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300여 점을 곳곳에 선보인다. 낙우송길을 따라 전시된 청남대 재배 야생화분경도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다. 축제 기간 내내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등 수준 높은 콘서트가 매일 오전 1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한, 영춘제 기간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야간 공연이 추가로 진행돼 낮과는 다른 청남대의 밤을 구경하며 꽃내음 풍기는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춘제는 봄꽃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들도 진행된다. 먼저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는 이달 22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거장:새기다, 남기다 – 판화 속 거장의 흔적’ 이 전시되고 같은 기간 호수영미술관에서는 ‘보자기 ‘꽃’ 설치미술전’ 이 진행된다. 대통령기념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사진전’ 이 열릴 예정이며 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청남대 캐릭터전 ‘푸루와 라미’’ 가 진행된다. 영춘제의 즐길 거리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헬기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인생네컷, 못난이 김치, 충북도 6차산업, 친환경 체험, 누에 체험, 봄꽃 차, 한방 체험과 함께 야외 편의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본관 옆 테니스장에는 인생철학관과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 및 완제품 푸드존이, 청남대 매표소 입구 돌담에는 문의 지역 16개 농가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무엇보다 올해 영춘제는 그간 지적 되어왔던 차량정체와 관람객 입장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 기간 주말 및 공휴일에 문의-청남대를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특히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청남대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청남대 순환버스는 △문의문화유산단지 △문의 체육공원 △호반주차장 △노현 습지공원에서 탑승할 수 있다. 김병태 청남대관리소장은 “영춘제를 찾은 모든 분이 행복한 추억을 새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청남대에서 자연과 문화, 역사를 즐기며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도, 노인 생산적복지 모델 ‘일하는 밥퍼’ 전국 확대 시동
[PEDIEN] 충북도는 전국 유일의 노인복지 시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소외된 노인에게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종의 노인 봉사활동 개념으로 노인 및 장애인들이 경로당이나 근처 작업장에서 하루 2∼3시간 정도 농산물 전처리, 공산품 단순 조립 등 농가와 기업의 일감을 처리하고 1만원∼1만 5천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봉사활동 실비로 지급받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내 자원봉사 단체에서 민간 주도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를 도 정책사업으로 확장해 지금은 도내 경로당 57개소, 전통시장 등에 설치된 기타작업장 39개소에서 매일 1,300여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작업장을 개소했으며 현재 4개소에서 일 140여명의 장애인들이 단순 공산품 조립과 콩 고르기 등을 하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일 200여명 참여자 수준에서 일 1,300여명으로 증가한 상황을 볼 때, 어르신 및 사회참여 취약계층들의 수요 및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도의 정책사업으로써의 기반을 다지고자 ‘충청북도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도 예산를 편성해 도내 전 시군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세와 행정적 노력과 더불어, 올해 경북도, 세종시에서는 도를 직접 방문해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했고 서울시의 경우 우리 도의 ‘일하는 밥퍼 사업’을 일부 변형한 ‘서울형 일하는 밥퍼 봉사단’ 사업을 이번 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일에는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일하는 밥퍼’ 가 도시브랜드 복지정책 부문에서 수상해 ‘일하는 밥퍼 사업’의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들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성돈 도 노인복지과장은 “금년도 3월 말 기준으로 충북의 노인인구가 35만 4천 명을 넘어섰고 매달 2천 명 가까이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은 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며 “단기적으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충북형 혁신모델로써 자리매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정책에 ‘일하는 밥퍼 사업‘이 선정되어 전국의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