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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플랜트건설기능훈련센터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광양시, 플랜트건설기능훈련센터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PEDIEN] 광양시는 19일 플랜트건설기능훈련센터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 이 실시됐다고 20일 알렸다.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후에도 전국의 건설 현장 및 제조 기업의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문길주 노동권 및 산업재해 예방 전문 강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산업안전 보건’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사업장의 위험요인, 개선점, 대처 방안 등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안전교육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 문화 홍보를 강화하겠다 노동자들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간식 요리교실’ 운영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간식 요리교실’ 운영 [PEDIEN] 광양시는 지난 16일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간식 요리교실’ 이 운영됐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29명과 자녀 31명은 광양시 특산물인 감이 홍시가 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홍시를 활용해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요리교실에 참석한 가족들은 직접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과 홍시 퓨레를 바르고 여러 모양의 감 토핑을 올리는 순서로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해인 센터장은 ”요리를 함께 만들며 아이와 부모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자연 식품에 대한 친숙함도 형성됐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아이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편식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 국민신문고 이송 민원 처리 평가 ‘최우수상’
담양군, 국민신문고 이송 민원 처리 평가 ‘최우수상’ [PEDIEN] 담양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4년도 국민신문고 이송 민원 처리 실태점검 결과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상과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신문고 이송 민원 처리 실태 평가는 전라남도에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중 시군으로 이송되는 주요 민원에 대해 처리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 내용은 △민원 처리 기한 준수 여부 △민원 처리 노력 △민원 관련 행정적 이행 사항 여부 △권익위 민원답변서 양식준수 여부 △답변 통지 방식 준수 여부 △민원인 만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병노 군수는 “이송된 민원은 기한 내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해결을 위한 관련 행정 사항을 적시에 통보해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함평군, 2024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대상 수상
함평군, 2024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대상 수상 [PEDIEN] 전남 함평군이 2024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600만원과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함평군이 농업·농촌 분야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혁신적인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번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전남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수행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연구·개발 △농업 기술 보급 △현장 맞춤형 지원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농업기술센터를 선발한다. 함평군은 올해 지역특화 품목의 가공상품화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밭작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시범 사업, 스마트농업 확대 및 지원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농4-H과제 공모사업과 청년 농업인 글로벌 농산업 탐방 프로그램 등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 농촌 인프라 개선 등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현장을 누빈 결과”며 “기후변화, 고령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4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대불산단 ㈜보원엠앤피, 영암쌀 사용업소 현판식
대불산단 ㈜보원엠앤피, 영암쌀 사용업소 현판식 [PEDIEN] 영암군이 18일 대불국가산단 조선해양 기자재 및 산업설비 전문 제조업체 ㈜보원엠앤피에서 ‘안심 먹거리 영암쌀 사용업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품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는 ‘영암쌀 지역 소비 촉진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암군은 지역 기업·대학·병원 등 집단급식소에서 영암쌀을 구매해 사용하면 그 가격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배영수 영암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영암쌀을 대표해 마광식 ㈜보원엠앤피 대표이사, 김미영 구내식당 운영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식당 정문에 함께 현판을 달고 영암사랑상품권도 전달했다. ㈜보원엠앤피의 참여로 영암군에서는 현재 22개 업체가 영암쌀 사용업소로 등록했고 지금까지 20kg 기준 1,844포를 소비하고 있다. 급식인원이 300명인 ㈜보원엠앤피의 누적 구입량은 135포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쌀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을 지역기업이 먼저 써주는 영암쌀 지역소비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해 준 ㈜보원엠앤피에 감사드리고 다양한 인센티브로 제도를 뒷받침하겠다. 지역이 먼저 잘살고 함께 번영하는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확고하게 다져서 지역기업도 그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군, 농지법 이전 형질 변경 토지 ‘지목 현실화’ 추진
보성군, 농지법 이전 형질 변경 토지 ‘지목 현실화’ 추진 [PEDIEN] 보성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1973년 농지법 시행 이전 주택이나 창고 등으로 형질 변경된 토지에 지목 현실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 변경된 토지에 주택 등을 지어 장기간 사용 중이거나 지목 변경이 어려워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토지의 지목을 현실 지목에 맞게 토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변경 정리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3월 재산세 과세대장, 건축물대장, 시계열 항공영상 등을 전수조사해 대상 필지 확정 후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우편 통지했다. 군 관계자는 “지목 현실화는 토지의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를 일치시켜 지적행정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며 “미신청 토지소유자들을 독려하고 접수 시 등기촉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성군, 더 살기 좋은 ‘성장 장성’ 만든다
장성군, 더 살기 좋은 ‘성장 장성’ 만든다 [PEDIEN] 장성군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책자문회의 정기회의를 갖고 위원들과 군정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한종 장성군수, 건설산업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위원들과 민선8기 후반기 주요정책 추진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 장성군은 앞선 7월 1일 ‘미래를 향한 대도약 성장하는 장성’을 후반기 군정비전으로 제시하고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위기 극복 △1000만 관광시대 개척 △스마트농업 확대 등을 목표로 살기좋은 장성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회의에서 제안된 사항을 담당부서와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으로 민선8기 새로운 장성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성군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해 드립니다”
장성군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해 드립니다” [PEDIEN] 장성군이 18일부터 ‘2024년도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민선8기 장성군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등록금 실부담액을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학생당 누적 8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장성군이 지난해부터 전남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평균 C학점 이상 취득 △30세 이하 국내대학 재학생이다. 앞선 5~6월, 8~9월 중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2학기분을 신청해 둔 학생만 이번 등록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로 필요한 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군은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교내 장학금, ‘국가장학금 II’ 유형 등이 결정되는 내년 1월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신입생 등 내년 1학기분 등록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이달 21일부터 12월 26일 또는 내년 2~3월 중 한국장학재단에 2025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을 미리 신청해 놓아야 한다”며 “지원 요건과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상시 운영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상시 운영 [PEDIEN]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활성화를 위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변 싱잉볼 명상 △해변 노르딕워킹 △향기 교실 △공예 교실 △요리 교실 등이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기후치유 소인 6,000원, 대인 1만원, 문화치유는 소인·대인 20,000원이다. 참여 방법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채빈 이사장은 “해양기후·문화치유 프로그램이 센터 이용객과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에서는 앞으로도 해양치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지난 7월 출범해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치유시설인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등을 완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
강진군, 고품질 신품종 서리태 수확 시작
강진군, 고품질 신품종 서리태 수확 시작 [PEDIEN] 강진군은 서리태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인 소득화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첫 논콩재배의 하나로 30ha 면적에 서리태를 시험 재배하고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강진군은 병영면 서리태연구회를 중심으로 약 30여 농가가 서리태를 재배했다. 생산 원료곡 전량을 국내 굴지의 양곡유통회사인 ㈜두보식품과 100% 계약재배했다. 생산량은 약 100톤으로 조수익은 6억원 정도다. 수확된 신품종 서리태는 최근에 정식 품종등록이 된 ‘청자5호’로 기존 서리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 재래종보다 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량이 30%가량 높은 품종이다. 또한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수확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나날이 기계화 돼가고 있는 논콩 재배에 적합하다. 논에서 첫 시험재배한 서리태는 정부의 쌀생산량 조절정책에 따라 올해 급격히 늘어난 백태 중심의 재배형태를 검정콩의 일종인 서리태로 일부 전환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강진군 논콩 산업의 내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가 의견제시를 해 추진됐다. 수확 현장에서 만난 서리태연구회 송옥철 회장은 “기존 재래종 서리태는 적은 수량과 늦은 수확기 등의 단점이 많아 논 재배가 어려웠는데, 올해 성공적인 신품종 서리태 재배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전폭적인 면적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강진군은 올해 이러한 ‘청자5호’ 와 같은 서리태 검정콩과 함께 전반적인 논콩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논콩 재배 육성 지원사업으로 1ha당 50만~150만원,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으로 1ha당 200만~350만원 등 필지별 상황에 따라 최고 400만원, 트랙터 부착용 논콩 파종기, 붐스프레이, 범용 콤바인 등을 지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5’호의 성공적인 재배를 통해 서리태 논재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서리태는 물론 일반 메주콩과 같은 논콩이 쌀 소비감소 및 가격하락의 대안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강진군의 논콩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약 200% 이상 증가한 360ha로 2025년에는 최대 700ha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약 150ha는 ㈜두보식품과 지난 6일 업무협약을 통해 전량 계약했다. -
강진읍 수질개선·안정적 용수공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PEDIEN] 강진군은 내년 신규사업인 ‘강진읍 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비 8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8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변여과수는 하천 표류수가 강변 하부의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하며 자연적으로 정화된 물로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고 정수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하천 표면수를 취하해 문제가 됐던 가뭄 때 수질 기준 미충족 및 홍수 때 급격히 상승하는 탁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8,500㎥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사형집수정 방식의 강변여과시설이 신설된다. 방사형집수정은 대용량 취수에 적합하며 정수처리 비용 절감과 유지관리 용이성에서 강점을 지닌 설비이다. 이를 통해 강물의 수질 변동에도 일정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돌발적인 수질 사고에도 안전한 용수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의 생활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내 전남도 계약심사를 추진하고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양식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은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진군 미호벼, 최고가로 쌀 시장 공략한다
강진군 미호벼, 최고가로 쌀 시장 공략한다 [PEDIEN] 강진군은 최근 4일간의 수매일정 속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미호벼 원료곡 수매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기존 대표브랜드쌀 품종인 새청무와 함께 프리미엄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미호벼를 297ha 면적에 96농가와 함께 1,832톤을 시범재배했다. 미호벼는 민선 8기 들어서 어려운 쌀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도입했다. 중간찰성을 띤 품종으로 2022년 수확기에 미호벼 식미 평가, 2023년 실증재배 등을 통해 미호벼의 성공 가능성을 내다보고 올해 대규모 시범재배를 추진했다. 2년 전부터 실증재배에 참여한 강진읍 김주환 농가는 “올해와 같은 기상에서 다른 품종에 비해 병해충 피해도 적고 쓰러짐도 거의 없어 기대했던 수량을 낼 수 있었다”며 미호벼 성공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호벼는 아밀로스 함량 11.2%로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 지은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 밥알의 찰성, 경도,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으며 10a당 평균 쌀 수량은 565kg으로 벼 쓰러짐 및 내병성 등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이다. 군은 농협RPC와 함께 이러한 미호벼의 특성을 이용, 기능성 유기농 재배를 통해 최고가 전략으로 프리미엄급 쌀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다양한 지원사업과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매현장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쌀 가격하락 속에서도 도시락 등 간편식 쌀 소비는 증가하는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호벼와 같은 기능성 특수미 틈새시장을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농협통합RPC와 함께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 및 자체사업을 통해 약 4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내년에도 대규모 사업비를 들여 ‘미호벼’ 품종의 지역 내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프리미엄급 브랜드화를 위한 검토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
강진군, 2025년 예산안 4864억 편성···올해 대비 1.2% 증가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PEDIEN] 강진군은 지난 19일 2025년 본예산 4,864억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807억원보다 56억원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와 복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군정 목표를 충분히 반영한 예산이다. 지방교부세 감소, 부동산 거래 침체 등 전반적인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체세원을 추가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수입 398억원, 지방교부세 2,292억원, 조정교부금 90억원, 국·도비 보조금 1,843억원, 보전수입 80억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8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61억원 △교육 29억원 △문화 및 관광 373억원 △환경 424억원 △사회복지 1,057억원 △보건 76억원 △농림해양수산 1,32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6억원 △교통 및 물류 84억원 △국토및지역개발 164억원 △예비비 및 기타 757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농가소득 증대, 생활인구 증가, 인구소멸 대응, 복지공동체 실현이라는 4대 중점 목표를 설정해 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꾀했다. 주요 예산편성 내용으로 첫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1차산업 확대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의 약 28.22%에 해당하는 1,327억원으로 강진군의 주력 산업인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논 타작물 전환지원 7억원 △논콩 전용 농기계 지원 2억원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구입 3.3억원 △고품질 신품종 쌀 재배지원 6,800만원 △왕우렁이 피해 예방약제 지원 1.1억원 △쌀 수출지원금 8,000만원 △꼬막 패류 치패대 지원 2.2억원을 편성했다. 둘째,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외 5개 축제 등 38억원 △강진 반값여행 24억원 △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1.5억원 △스포츠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 24억원 △ 기타 생활체육대회 8억원을 편성해 강진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셋째, 인구소멸 대응 정책 강화에는 △육아수당 21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2억원 △빈집리모델링 자가거주 지원 3억원 △ 신규전입자 주택 신축지원 2.7억원 △교육발전 특구운영 등에 5.1억원을 편성, 인구소멸 극복 정책 롤모델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예산을 투자한다. 넷째,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마을경로당 보수공사 2.5억원 △마을경로당 집기구입 2억원 △고령 및 거동불편 노인 목욕지원사업 3,000만원 △건강걷기 성공자 보상금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강진품애 청년 주거비 지원 4.3억원 △병영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사업 15억원 △8539부대 2대대 예비군 훈련장 진입도로 개설사업 16억원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교부세 삭감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춰 예산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이 강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군은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와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리는 제307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 기간에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
완도군, 44만명 찾은 전남 정원 페스티벌 성료
완도군, 44만명 찾은 전남 정원 페스티벌 성료 [PEDIEN] 완도군에서 2년 연속 유치한 ‘전남 정원 페스티벌’ 이 올해는 완도만의 정원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호평을 얻으며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11월 17일 막을 내렸다. ‘2024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 정원, 완도 테라스’라는 주제로 완도의 청정바다를 집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콘셉트로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기간도 한 달 연장되어 7개월 동안 약 4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해변공원 화단을 리모델링해 ‘난대림 속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쉼이 있는 치유’를 주제로 한 ‘트리 티 하우스’, ‘작가 정원’, 아기자기한 나만의 집 ‘타이니 하우스’ 등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지역의 행사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활력 제고 및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페스티벌 종료를 아쉬워하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장보고공원, 완도타워 등 군 대표 관광지에 참여 정원과 완도 캐슬 등 작품을 재배치했다. 군은 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자 작품 재배치를 염두하고 계획 단계부터 작품을 이동 및 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설치했다. 신우철 군수는 “2년 연속 개최된 정원 페스티벌을 통해 군민 일상에 쉼과 힐링을 주는 정원문화가 자리 잡고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완도만의 아름다운 정원 공간을 조성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