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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무더위쉼터 냉방기기 일제 점검·수리 완료
고흥군, 무더위쉼터 냉방기기 일제 점검·수리 완료 [PEDIEN] 고흥군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를 일제 점검하고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초부터 2주간 경로당, 마을회관 등 총 21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냉방기기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유아, 어린이, 야외근로자, 임산부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항목은 에어컨 작동 여부, 필터 및 배관 상태, 누전 위험 유무 등이었으며 점검 결과 총 57개소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됐다. 군은 해당 쉼터에 대해 필터 교체, 냉매 충전 등 신속한 수리를 완료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군은 무더위쉼터를 찾는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시간 안내문 부착 △무더위쉼터 표지판 50개소 재정비 △불편 사항 신고 연락처 안내 등 환경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특히 폭염 취약 시간대에도 주민들이 시원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무더위쉼터 기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농장 본격 운영. 창업 전 영농 기반 마련
고흥군,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농장 본격 운영. 창업 전 영농 기반 마련 [PEDIEN] 고흥군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임대농장은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조성된 시설로 2019년 완공된 1,404㎡ 규모의 6연동형 시설하우스로 구성돼 있으며 복합환경제어 시스템과 양액 재배시설 등 최신 스마트농업 설비를 갖추고 있어 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 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으로 임대 기간은 3년이다. 군은 실습 농장 임대를 통해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영농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습득을 지원하며 영농 실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2명의 청년 농업인이 해당 임대농장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으며 올해 5월 심사를 통해 선발된 신규 청년 농업인도 8월부터 3년간 입주해 딸기 재배를 시작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이 시설 영농에 부담 없이 경영 실습 임대농장에서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 생활밀착형 사진·영상 교육 진행 중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 생활밀착형 사진·영상 교육 진행 중 [PEDIEN]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는 진도문화예술교육원과 협업해 옥주골 창작소에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의 하나로 사진과 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5월 초에 시작한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옥주골 창작소 3층에서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한 진도’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옥주골 창작소에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부터 동네 골목길, 텃밭의 채소로 만든 음식까지 자신의 일상과 민속문화를 촬영하며 ‘진도의 문화를 직접 기록하고 보관하는 과정에 참여한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는 생업의 현장과 삶의 터전이 담겨, 관광지로만 소비되던 진도가 아닌, 주민이 살아가는 ‘진짜 진도’의 일상과 정서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는 내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퍼져나가며 진도의 문화와 삶을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세상과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챗지피티를 활용해 자막과 홍보 문구를 제작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은 스스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교육을 맡아 진행하는 옥주골 창작소의 박명화 작가는 “진도의 소중한 문화는 전문가만이 아니라, 그 문화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시선으로 다양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이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자신의 삶을 기록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직접 표현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 창작소는 세대와 경계를 넘어 일상 속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진도 문화예술의 거점이다. 이 공간에서 주민들은 스스로 삶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 더 나아가 진도의 문화예술이 지역 브랜딩, 문화관광 자원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확장되어 세대를 이어주는 소중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주골창작소는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거점 공간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진도군, 해남세무서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업무협약 체결
진도군, 해남세무서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업무협약 체결 [PEDIEN] 진도군은 지난 23일 진도군청에서 해남세무서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의 납세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현주 해남세무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한 사무공간 확보, 국세 공무원 상시 배치, 전산장비의 설치와 관리 등 행정적 협력을 추진하며 일원화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현재 진도읍 명문약국 2층에 있는 해남세무서 진도민원실은 오는 9월 말에 진도읍사무소 3층에 개소될 통합민원실로 이전해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보성군, 회천면 ‘나누면 기쁨이 두배일 수박愛’ 중복 맞이 기부
보성군, 회천면 ‘나누면 기쁨이 두배일 수박愛’ 중복 맞이 기부 [PEDIEN] 보성군은 지난 28일 회천면이 무더운 중복을 맞아 회천면 내 경로당 47개소 어르신들에게 수박과 기정떡 등 전달하는 ‘나누면 기쁨이 두배일 수박愛’ 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복 맞이 수박과 기정떡 등의 전달은 무더위에 지쳤을 어르신들의 무탈한 여름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회천면에 소재해 있는 늘푸른농장 유현택 대표의 수박 50 기부를 시작으로 이뤄졌다. 이번 중복 나눔에는 유 대표뿐 아니라 회천면 기관단체, 면민회, 이장단협의회 등도 함께 뜻을 모아 기정떡 50박스를 준비하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늘푸른농장 유현택 대표는“올해는 무더위는 다른 해보다 더 기승을 부리는 것 같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시원한 수박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종배 회천면장은“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운 시기에 흔쾌히 관내 경로당에 기부를 해준 유현택 대표와 지역 기관단체, 면민회, 이장단협의회 분들께 감사드리낟.”며 “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아무탈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관내 47개 경로당에 정성껏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 대표는 지난 2월에도 47개소 경로당에 300만원 상당의 커피와 라면을 후원하는 등 지역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
진도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첫 삽 “청년이 돌아오는 보배섬 만들 것”
진도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첫 삽 “청년이 돌아오는 보배섬 만들 것” [PEDIEN] 진도군이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진도군은 29일 오전 10시, 진도읍 교동리 405번지의 사업 부지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진도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청년 지원 핵심 정책이다. 진도군은 사업 부지에 지상 5층, 연 면적 1,447.45제곱미터 규모의 임대주택 1동을 신축해 총 1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60제곱미터 14세대 △29제곱미터 4세대로 구성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우리 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의 보배섬 진도’ 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튼튼하고 살기 좋은 주택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332억 투입 ‘보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에서 해법 찾다
332억 투입 ‘보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에서 해법 찾다 [PEDIEN] 보성군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청년 유입과 정주 기반 확충을 핵심 축으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전략사업’을 본격화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7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율포리,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순한 공정률 확인을 넘어, 각 사업이 청년 정착, 관광 활성화, 문화 기반 조성 등 분야별 전략과 어떻게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분석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이 현장에서 어떤 파급효과를 주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폈다. 보성군은 청년과 관광객 모두가 ‘머무는 지역’ 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간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회천면 율포해변 일원의 ‘보성 프롬나드 조성사업’은 지역 해안선을 따라 문화공간과 청년 창업 거리를 조성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오는 9월 정식 개통을 앞둔 전남 남해선 KTX-이음으로 보성과 수도권 및 남해안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관광 인프라 확장과 직접 맞물린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영천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 관광 기반 조성사업’은 야간경관과 캠핑장을 중심으로 계절·시간대와 관계없는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사업’도 7월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휴식과 업무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이 사업은 생활인구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보성군만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워케이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핵심 요건인 돌봄 정책 역시 탄탄히 설계돼 있다. 벌교읍 회정리에 추진 중인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사업’은 벌교복합문화센터 내에 공공형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북카페, 조리실습실, 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연계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 기반 확충은 청년 정착의 질적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군은 ‘문화꿈나래 공유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판소리성지의 전수교육관을 리모델링하고 이를 청년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청년 유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2 조성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제조업 기반 창업기업 유치와 중장기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핵심 사업이다. 향후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도 병행하며 지역 경제 자립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방 소멸 대응 전략사업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과 연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2년부터 총 332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정주 여건 개선, 문화 기반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청년 유입 및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람이 돌아오는 보성’을 향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전남도, 학대 피해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전남도, 학대 피해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PEDIEN] 전라남도는 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쉼터 입소자 중 자립을 희망하고 자립 가능성이 확인된 장애인에게 1인당 1천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대 피해 장애인 생활안정자금은 신체적·정신적 학대 등 중대한 인권침해를 겪은 장애인이 쉼터에서 회복 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에 4개월 이상 입소하고 자립 의사와 계획을 갖춘 장애인이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자립 역량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생활안정자금은 1인당 1회에 한해 1천만원이 지급되며 주거비, 가전·가구 및 생활필수품 마련 등 자립 초기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단순히 지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 대상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기적 모니터링, 상담·지역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여정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지원 대상자 발굴에 어려움은 있지만 생활안정자금은 학대 피해 장애인의 새로운 출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인권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립국악단, 광복 80주년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광복 80주년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공연 [PEDIEN]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리라’. 전남도립국악단이 8월 2일 무안에 있는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 대한을 지키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후 4시와 5시 40분 두 차례 막이 오른다. 1949년 6월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한 김구 선생이 죽음의 순간 찾아온 3명의 혼령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을 회고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국악 칸타타 음악극이다.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이 녹아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솟아오르는 민족성을 되돌아보고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국악 장르로는 다소 생소한 칸타타 음악극을 극의 전개 방식으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칸타타 음악극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극음악에 극적 요소와 국악의 가무악희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융복합 장르다. 널리 알려진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보다 신선한 서사 구조로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전남지역에서 활동한 열사들의 업적과 그 뜻을 극 전반에 담아냈으며 산과 바다, 대지로 이어지는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무대 연출과 전통에 기반을 두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극본은 ‘모돌전’, ‘까막눈의 왕’ 등을 집필한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맡았으며 연출과 각색은 떠오르는 연출가로 전주문화재야행 총감독 등을 역임한 이왕수 연출가가 맡았다. 작곡은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얼씨구야’로 잘 알려진 김백찬 작곡가가, 작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조주선 명창이, 안무는 중견 무용가인 김기화 경기도무용단 기획실장이 책임졌다. 조용안 예술감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강한 의지력으로 대한민국 건국에 이바지한 백범 김구 선생 조명 음악극을 뜨거운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민주주의를 밝히는 위대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바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인공어초로 해양생태계 보전·수산자원 회복
전남도, 인공어초로 해양생태계 보전·수산자원 회복 [PEDIEN] 전라남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여수시·완도군·진도군·신안군, 4개 시군 9개 해역 64ha에 인공어초 960개를 투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각 해역의 서식 수산생물, 해저지형, 퇴적물 등을 고려해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시설함으로써 물고기의 산란·서식장과 은신처 등 제공으로 수산 자원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집’ 이라 불리는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도피처를 조성하기 위해 해역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인공어초의 시초는 조상들이 강이나 바닷가에 돌을 던져 놓았을 때 물고기가 많이 모이는 지혜에서 시작됐다. 인공어초는 어류뿐만 아니라, 패류, 해조류, 연체류 등이 서식할 환경을 만들어주며 여러 수산생물의 서식지 조성에 도움이 된다.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대학교수, 연구기관, 어입인 등 어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 올해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조기에 공사를 발주했으며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1971년부터 현재까지 4만 6천618ha 규모의 해역에 약 31만 개의 인공어초를 설치했다. 어초 주변 폐어망, 폐그물 등 침적물을 제거해 어초 기능을 회복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설치는 어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수산 자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방학 맞이 도시공원 수경시설 안전 점검 실시
순천시, 방학 맞이 도시공원 수경시설 안전 점검 실시 [PEDIEN] 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공원 내 수경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수경시설 16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물놀이 수요가 급증하는 방학기간 동안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조례호수공원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개소와 선평삼거리 두루미분수 등 경관형 수경시설 5개소 등 총 16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청소 등 위생 상태를 비롯해 펌프·밸브·노즐 등 기계설비의 작동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설 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수경시설 내에서 음식물 섭취, 분수 물 음용,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용객 여려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 일찍 찾아온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두 달 앞선 지난 5월 초부터 수경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
순천시, 하절기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순천시, 하절기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PEDIEN] 순천시는 하절기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천시청과 순천시보건소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 행사는 여름휴가와 방학으로 인한 전국적인 혈액 수급 감소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혈액 확보와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명나눔 참여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16세~69세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과 보건소 앞 헌혈버스로 방문하면 된다. 특히 이번 헌혈 참가자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는 기념품 원플러스원 행사를 진행하고 순천시에서는 순천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단, 예산 소진 시 상품권 지급은 조기 종료된다. 헌혈 관련 문의는 순천시 보건소 보건의료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여름철을 맞아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순천시립도서관, 무더위 속 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
순천시립도서관, 무더위 속 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 [PEDIEN] 순천시 시립도서관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순천시립도서관은 쾌적한 실내에서 독서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7개 도서관에서 유아부터 성인, 가족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총 4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 첫날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상당수 프로그램이 조기에 마감됐다. 8월에 열리는 특별한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신대도서관에서는 우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우주항공 특강’ 이 열리며 야외 공간인 신트럴파크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신트럴파크 워터북데이’ 가 마련돼 있다. 어울림도서관에서는 재즈 연주회 ‘여름 음악회’ 가 예정돼 있어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제30회 그림책원화전시 ‘체코그림책 특별전’을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황금리본상’ 수상작 중 5권의 그림책 원화와 작가 다비드 뵘이 현장에서 작업한 특별한 원화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 도서관에서는 여름에 어울리는 테마 북큐레이션, DVD 열람 서비스, 웹툰 코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며 “시원하고 쾌적한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원에서 즐기는 오감 치유… 순천시, ‘여름마실’ 운영
정원에서 즐기는 오감 치유… 순천시, ‘여름마실’ 운영 [PEDIEN] 순천시는 정원에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특별 프로그램 ‘여름마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마실’은 한옥에서 즐기는 여름 정원을 콘셉트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테라피가든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향 테라피 △전통 다과 시식 △청사초롱 만들기 △국악 공연 △달 포토존 등 오감을 통해 감각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8월 9일 8월 23일 8월 30일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시민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치유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정원 속에서 특별한 여름정원을 즐기며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에서 계절의 감성과 여유를 오롯이 체험하며 일상 속 작은 쉼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정원이 단순 관람의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감성을 잇는 치유의 장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8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여름 특별 행사 ‘아이-정원’을 운영한다. ‘아이정원’은 시원한 정원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힐링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