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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한 달 동안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웃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중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적용되지 않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실내공기 오염은 시설 이용자가 많고 실내 환기가 부족한 경우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검사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실내에 떠다니는 총부유세균, 부유곰팡이 등 3개 항목을 측정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부유곰팡이를 추가해 검사한다.
부유곰팡이는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설은 광주시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돌봄이웃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 현장검사 때 건축자재 교체, 환기·살균·소독 등 실내공기질 유지관리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서광엽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도록 제정된 실내공기질관리법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까지는 포함하지 않는다”며 “제도권 밖의 시설에 대해 먼저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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