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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국립순천대학교에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우수사례 선정을 놓고 전국 155곳 지방자치단체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차 심사에서 우수정책 172개를 선정한 뒤 경진대회 현장에서 진행한 2차 프레젠테이션으로 분야별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남구는 기후환경 분야에 응모, 전국 8곳 지방자치단체와 경쟁에 나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한 ‘신효천 마을 일대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 개발사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온수를 이용해 에너지 소비 대체율을 50%까지 끌어 올린 사업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국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은 향후 마을 단위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태양광 수익사업까지 진출하는 계획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이와 함께 남구는 탄소중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 최초의 민간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월산동 기후변화 취약계층 주민 쿨루프 지원사업, 민간단체 협력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 조성, 에너지 인식전환 주민리더 300명 육성 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을 손에 넣었다.
김병내 구청장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특히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롤모델을 우리 남구에서 기필코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열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통·상생의 가치 실현을 통해 노점상과 주민간 갈등을 해소한 ‘토요장터’ 사업과 취약계층 주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사업으로 2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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