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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의회가 도내 시설원예 농가에 수정벌을 지원해 줌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보전에 앞장선다.
도의회는 13일 이용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화분매개용 수정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기후변화와 도시화, 농약사용 등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꿀벌이 급감하면서 꿀벌 가격상승과 적기에 꿀벌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고품질의 균일한 농산물 생산으로 도내 농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자 준비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화분 매개용 수정벌의 정의 규정 지원 대상 수정벌 지원을 위한 사업 등에 관한 규정을 명시했으며 도내 양봉농가에 수정벌을 우선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국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 자연재해 등으로 점점 힘들어져만 가는 농업·농촌과 농민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설원예 농가가 적기에 수정벌을 공급받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의 균일한 농산물 생산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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