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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20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3년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을 하거나 동물, 사람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주로 페스트균, 탄저균, 두창바이러스 등이 이용된다.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송자 불명 국제 우편물이 배송되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으며 당시 세종시에도 유해물질 의심 국제 우편물이 6건 신고 되어 경찰·군·소방과 함께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대규모 도상 훈련으로 지역내 생물테러 유관기관이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훈련 참여 기관은 시청 감염병관리과, 세종시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및 세종경찰청, 세종소방본부, 32사단 등 총 9개 기관이며 각 기관 소속 관계자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생물테러 감염병의 이해 및 대응체계 교육 시나리오 기반 단계별 대응 도상훈련·토의 개인보호구 레벨C 착탈의 실습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임숙종 감염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는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건, 경찰, 소방, 군 등으로 구성된 초동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물테러 대응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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