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부위원장은 지난 6일 학교 시설당직원의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한상섭 조직국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 시설당직원이 참석했으며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실질적인 근무시간 인정 등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한광수 조직국장은 “당직실은 시설당직원들의 근무장소인데 현장에서는 당직실이 시설미화원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노동자들의 휴식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매우 부적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시설당직원 근무지인 당직실과 시설미화원 휴게실 분리 시설당직원과 시설미화원 체력 인증평가 동일 기준 적용 1일 8시간 근무시간 보장 당직실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한원찬 부위원장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노동자를 위한 별도의 휴게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실제로 휴게실이 아닌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학교 내에서 마땅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