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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경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삭감 위기에 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출연금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원은 “가뜩이나 경영평가도 낮게 받는 등 수련원의 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연금마저 줄이면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있을지 심히 의문스럽다”며 “특히 줄어든 출연금 중 대부분이 인건비성인데, 인건비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 수련원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심영린 평생교육국장은 “세수부족에 따른 긴축재정 상황에서 인건비와 경상비 절감이 불가피하다”며 “세부 예산편성은 수련원과 협의해 최종 확정 예정이며 부족 시 추후에 추경을 통해서 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애초에 필요한 돈을 굳이 본예산에 세우지 않고 추경에 세우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추가경정예산은 말뜻 그대로 기존에 편성한 예산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추가로 짜는 예산이므로 본예산으로 세우려는 노력 없이 무턱대고 추경부터 편성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중앙부처에서 효율성이라는 이름 하에 청소년 참여 및 활동 지원 등 청소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바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마저 청소년들을 외면하려는 것 아닌지 매우 우려스러운 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지원을 위해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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