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미흡한 점 지적

정부·여당에 각만 세우지 말고 소외되거나 이탈 시·군 빌미 제공에 대해 반성과 자숙 필요 강조.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미흡한 점 지적



[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종영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있어 김동연 도지사가 정부 여당과 각만 세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외되거나 이탈할 경기도내 시·군 빌미 제공에 대한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며 대책을 강구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근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종영 의원은 “특별자치도와 관련해서 정부, 여당과 각만 세우고 있으며 심지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경기분도와 서울메가시티 양립을 거론해도 ‘정치쇼’라고 비난과 거절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종영 의원은 “특별자치도라는 역점사업 추진에 있어 정치적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과연 민선8기 경기도 집행부가 잘못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 집행부가 미흡해서 잘못한 예로 국회 특별법에는 11개 시군을 만드는 것이 핵심 내용인데, 지사께서 추진하려는 특자도는 10개 시군으로 김포시가 제외 되어있다”고 말하며 “이에 김포시가 빠질만한 구실을 준 것인데 이처럼 특별자치도 추진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지역들에 대한 대책이나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영 의원은 “10개의 시·군에 대해서도 하나로 통합을 못 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10개 시·군의 의견을 하나로 묶을 만한 묘책이 필요해 보였으나 이 또한 부족해 현재는 고양시를 시작으로 다른 시들까지 이탈이 우려된다”고 역설했다.

윤종영 의원은 특별자치도 추진에 있어 소외감을 느끼는 곳과 서울시와 인접한 시·군 이탈에 대한 방지 대책과 방안. 중앙정부와 소통 미비에 대한 사항과 주민투표 무산시 다음 계획유무 여부, 그리고 제22대 국회가 들어 섰을 때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방안, 경기남·북부와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여·야를 불문하고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경기도의회가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의 염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집행부에서는 도의회와 중앙정부와는 별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할 것을 당부했고 “민선 8기 경기도 집행부에서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질문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윤종영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경기북부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집행부 특별자치도 추진의 법적·제도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현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