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인프라, ‘공간정보’ 기술개발 청사진 그린다

6일 산·학·연·관 대상 공청회 열려··· 공간정보 미래 핵심기술 논의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인프라, ‘공간정보’ 기술개발 청사진 그린다



[PEDIEN] 국토교통부는 9월 6일 오후 판교에서 ‘제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관계기관·산업계·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연말에는 제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간정보란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 또는 인공적 객체의 위·경도, 주소와 같은 위치정보와 경제·사회적 속성값에 대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간정보는 단순 지도 정보를 넘어 각종 센서 수집 정보와 결합하고 디지털트윈으로 발전하면서 도심항공교통, 로봇,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도심 공간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도심항공교통의 경로를 시뮬레이션하고 하늘길을 지정할 수 있고 정밀한 실내 공간정보와 객체의 위치 파악 기술을 결합하면 로봇 배송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의 환영사에 이어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로드맵을 발표 한다.

또한 안양대학교 신동빈 교수를 좌장으로 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등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로드맵에서는 ICBAM 등 4차산업 핵심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을 혁신하고 결과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AI를 활용한 생산·관리 자동화, 데이터 간 변환이 자유로운 차세대 플랫폼 체계 마련, 실시간 정보 연계 4D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 2800억원 규모, 9개 세부기술을 담는다.

이들 세부기술은 기획연구에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참여형으로 선정한 기술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미래 신산업과 디지털트윈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1차 로드맵 종료 이전에 제2차 로드맵을 조기 발표한다”며 “➀더욱 정밀하고 ➁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➂다양한 산업에 융·복합 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간정보 업계와 학계는 “이번 기술개발 로드맵이 신기술 분야의 성장 가속화에 맞추어 공간정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정치일반

사회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