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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명동예술극장,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발표회인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극단 등의 공연 현장을 찾아가 청년 교육단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청년 공연예술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 무대를 경험할 기회와 실무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에 통합 공모를 통해 클래식 음악, 연극, 무용, 전통 분야 9개 국립단체에서 활동할 교육단원 329명을 선발했다.
9.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통합선발 1기’ 교육단원들은 국립단체 단원의 지도와 전문가 강습 등 전문 교육을 받고 국립예술단체 정기·지역 공연 등에 주·조역으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이번 ‘예술축제 주간’은 연극, 클래식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인들이 지난 8개월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11월 16일과 17일 명동예술극장에서는 국립극단 청년 교육단원들의 ‘죠죠’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소설 ‘모모’로 널리 알려진 미하엘 엔데의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 국립극단 청년 교육단원 40명 모두 출연한다.
11월 18일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합동 공연 ‘가을밤, 시 그리고 낭만’ 이 열린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현악기를 위한 4중주’를 비롯한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합창곡과 다양한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두 단체의 청년 교육단원 34명이 모두 함께 미국의 대표적 청년 작곡가인 제이크 러너스태드의 ‘더 호프 오브 러빙’을 연주한다.
11월 19일에는 국립발레단이 ‘연수 단원 갈라 콘서트’를 통해 명동예술극장을 역동적인 몸짓으로 채운다.
국립발레단 청년 교육단원 15명이 국립발레단 안무가 이영철, 송정빈, 강효형의 신작 안무뿐만 아니라 ‘돈키호테’ 등 클래식 발레 안무를 갈라 형식으로 공연한다.
11월 23일과 24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공연 ‘청, 연’의 막이 오른다.
국립현대무용단 청년 교육단원 18명이 안무가 권혁, 임선영, 마리코 카키자키, 메간 도헤니&일리아 니쿠로프의 네 가지 신작 안무를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로 해석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예술축제 주간’은 청년 예술인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랑하는 청년들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문체부 2030 청년자문단과 청년인턴들도 관객으로 함께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예술축제 주간’ 이후에도 12월 24일 국립국악원의 ‘청년 교육단원 수료 발표회’, 12월 28일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2024 서울예술단 송년 갈라 스팍온’ 등 청년 교육단원들이 참여하는 공연은 계속된다.
국립극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 국립발레단, 국립국악원 공연은 모두 무료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청, 연’과 서울예술단의 ‘2024 서울예술단 송년 갈라 스팍온’의 경우, 청년 교육단원 결과발표회 공연 관람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유료 공연 관람권 가격을 30% 할인해 주는 ‘엔차 관람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더욱 많은 청년예술인들이 국립단체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청년 교육단원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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