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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1.28. 서울에서 모로코 투자로드쇼에 참석차 방한한 카림 지단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면담은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정상회의 계기 진전을 보인 경제동반자협정의 추진에 대한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정 본부장은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이 조속히 개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한국기업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철도 전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프로젝트 참여와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 관련 모로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지단 장관은 경제동반자협정 논의를 앞당기자고 화답하고 모로코는 유럽연합·미국 등 55개국과의 풍부한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와 유럽·중동 진출의 지리적 이점을 지닌 투자 허브로 자동차, 항공, 조선, 청정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한국 기업 진출을 희망한다고 했다.
면담에 이어 정 본부장은 모로코 측에서 주최한 투자로드쇼 개막식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 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모로코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노력 등 모로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투자로드쇼에는 모로코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과 ㈜서일을 비롯, 삼성E&A, 현대중공업, LX인터내셔널 등 우리 기업 및 한-아프리카재단, 한국수입협회 등 유관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협력 기회 발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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