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통신서비스 수신 가능 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발표

올해 평가는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촉진을 위해 실내시설 및 농어촌 공동망 평가 비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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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통신서비스 수신 가능 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 무선인터넷, △ 유선인터넷 등 통신서비스가 대상이며 5세대 이동통신과 LTE 무선인터넷의 경우 전국 행정동 옥외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역, 실내시설, 교통노선 등 주요시설, 등산로 여객선 항로 도서 해안도로 등 취약지역의 평가지역을 선정해 접속가능비율, 전송속도 등을 측정하고 3세대 이동통신,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평가와 사업자의 자율평가를 활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실내 수신 가능 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속도 격차에 대한 품질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지역의 품질개선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실내시설과 농어촌 지역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전년도에 5세대 이동통신 접속이나 5세대 이동통신·LTE의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통신사에 개선을 요구한 지역에 대해 올해 재점검을 진행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접속·품질미흡지역 목록을 공개하고 통신사에 개선을 요구해 내년도에 개선 여부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2024년 통신서비스 수신 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5세대 이동통신 수신 가능지역 점검은 5세대 이동통신 신호세기를 측정해 접속가능비율을 확인하고 기준 이하의 신호세기가 10%이상 확인된 경우 접속미흡으로 구분해 개선을 요구하는 점검 방식이다.

5세대 이동통신 접속가능비율이 낮을수록 5세대 이동통신 전파 신호세기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전국 200개 행정동의 수신 가능지역 점검 결과를 통신3사가 공개하는 5세대 이동통신 수신 가능지역 지도 정보와 비교한 결과, KT의 1개 지역에서 5세대 이동통신 수신 가능지역 정보의 과대 표시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200개 주요시설을 점검한 결과 5세대 이동통신 접속가능비율은 97.6%로 나타났다.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시설은 3사 평균 14개소로 확인됐으며 주로 실내시설과 일부 교통노선에서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평가 결과 접속미흡시설로 확인된 34개 시설은 금년도 재점검에서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접속 미흡이 확인된 지역과 시설 역시 지속적인 재점검을 통해 사업자의 개선 조치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망 품질평가는 통제된 이용 환경에서 사업자의 연결망 품질을 확인하고 미흡지역에 대해서는 품질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서 실제 환경에서 이용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이용자 평가와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5세대 이동통신 망품질평가 결과 5세대 이동통신 전송속도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전년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로 지난해에 비해 SK텔레콤이 77.00Mbps 증가하고 KT가 약 106,87Mbps 증가해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했다.

각 사업자의 품질을 3구간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은 하위30%704.24Mbps, 중위40%1,073.54Mbps, 상위30%1,415.79Mbps로 KT는 하위30%720.81Mbps, 중위40%1,064.24Mbps, 상위30%1,378.44Mbps로 LG유플러스는 하위30%617.27Mbps, 중위40%964.89Mbps, 상위30%1,283.46Mbps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평균값으로 인한 통계적 오류를 완화하고자 3구간 평가결과를 재작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옥외는 962.54Mbps, 주요시설 1,087.56Mbps이며 주요시설의 경우, 유동인구 밀집지역은 1,181.62Mbps, 실내시설은 1,127.38Mbps, 교통노선은 866.03Mbps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1,121.54Mbps, 중소도시 1,101.53Mbps, 농어촌 645.70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00개 평가지역 중 품질 미흡지역은 3사 평균 8.3개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질 미흡이 확인된 31개 지역의 재점검에서는 LG유플러스 1개 지역을 제외한 30개 지역이 개선됐다을 확인했다.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내려받기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내려받기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이다.

내려받기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는 149.10Mbps로 전년 대비 5.12% 감소했고 주요 시설은 237.23Mbps로 전년 대비 5.70%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전체 315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3개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질이 미흡하였던 1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WiFi 품질평가는 통신사 및 공공와이파이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는 WiFi 구축 장소를 대상으로 연결망 품질을 확인하는 평가이다.

각 WiFi 유형별로 상용 WiFi 내려받기 속도는 374.89Mbps, 개방 WiFi는 415.02Mbps, 공공 WiFi 내려받기 속도는 463.55Mbps로 나타났다.

전체 2,268개 점검국소 중 통신사별 WiFi 이용 실패 국소는 3사 평균 26개로 SK텔레콤 17개, KT 31개, LG유플러스 30개로 나타났다.

5G 및 LTE 속도 제어형 무제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의 제한 속도 준수여부 점검 결과, 3사 모두 사전 고지한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83.25Mbps, △500M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494.47Mbps이다.

올해 망 품질평가로 확인된 5세대 이동통신 내려받기 속도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 24.11월 발표한 해외 7개 주요국의 5세대 이동통신 내려받기 속도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7개국 평균 내려받기 속도보다 3배 이상 빠르고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노르웨이보다도 약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나, 조사국 중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세대 이동통신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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