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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립과천과학관은 자연사관 ‘진화의 장’의 새단장을 마치고 1월 28일 재개관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사는 인과관계의 연속이다’라는 빅히스토리 관점에서 사건과 결과를 중심으로 지질시대별 이야기를 풀어냈다.
새롭게 재구성된 ‘진화의 장’은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생물다양성의 여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고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이번 전시는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으로 축약해 소개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지구의 환경변화와 생명의 진화를 보여주는 6개 구역과 17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지난 여름 큰 화제를 모았던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특별전’에 전시된 ‘스코티’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공룡의 언덕에 상설 전시로 자리 잡는다.
새 단장된 전시에는 코일로피시스와 파이팅다이노서 등 새로운 화석 표본 8점과 골격 제작 모형 5점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지질시대별 부족했던 대표 생물 화석의 공백을 메우고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하기형 전시를 완성했다.
신설된 ‘공룡, 새로 날다’ 코너는 중생대 백악기에 멸종한 공룡이 현생 조류로 진화해 인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개관 전 겨울방학 전시 연계 프로그램 ‘공룡 밥주러 갑새’를 운영해 신규 코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바 있다.
이외에도 스코티의 근육과 골격 구조를 알아보고 360° 회전 동작으로 관찰할 수 있는 스코티 3차원 양방향 체험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체험전시를 통해 티라노사우루스 연구 200년 역사의 여정을 함께 탐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이번 ‘진화의 장’ 재개관을 통해 과거의 사건이 현재를, 현재가 미래를 만들어 가듯, 우리의 오늘이 미래 지구의 모습을 상상할 단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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