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인의 일상을 여행으로‘데일리케이션’분석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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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관광공사, 한국인의 일상을 여행으로‘데일리케이션’분석서 발간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그대로 경험하고 이를 관광여정으로 삼는 관광 트렌드를 데일리케이션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테마와 세부 콘텐츠를 담은 이슈리포트를 23일 발간했다.

공사는 최근 방한외래객의 여행 트렌드가 한국인의 일상 영역까지 확장되는 것에 주목하고 이를 △의 △식 △주 △취미·여가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또한 설문조사, 숏터뷰, 소셜분석 등을 통해 실제 외국인의 행태를 파악해 시사점을 도출했다.

한국을 방문 중이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36개 국적 243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데일리케이션’ 영역별 세부 콘텐츠를 살펴보면 ‘의’ 항목에서는 ‘뷰티샵·미용실’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등 약 30가지 패션·뷰티 브랜드가 언급됐다.

‘식’ 영역에서는 ‘전통 한식’과 ‘전통시장’에 대한 언급도 많지만 △K-BBQ △카페·디저트 △길거리음식 △편의점 △배달음식과 같이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 K-콘텐츠를 통해 접한 일상적인 것들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에서는 한강·공원이 1위를 차지했고 ‘취미·여가’에서는 △쇼핑과 △팝업스토어 이외 경험적 요소가 있는 △원데이클래스 △트레킹·등산 △축제 △즉석사진’ 등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방한국의 최근 3년 소셜분석 결과, ‘데일리케이션’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약 395만 건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의’ 가 가장 많았으며 ‘식’, ‘주’, ‘취미·여가’ 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공사는 2025년 대표 트렌드 키워드와 주요 관광 유형을 매칭해 관광과 접목한 키워드를 도출한 후, 앞서 진행한 동향분석의 결과와 결합해 ‘데일리케이션’을 6개의 테마로 구분하고 세부 콘텐츠를 ‘꿀조합’의 형태로 제시했다.

△Krunch Like Koreans : 한국 사람처럼 씹고 뜯고 맞보기 △Dive in Like Koreans : 한국 사람처럼 덕질하기 △Adorn Like Koreans : 한국 사람처럼 꾸미기 △Inhale Like Koreans : 한국 사람처럼 호흡 고르기 △Lounge Like Koreans : 한국 사람처럼 여유 즐기기 △Yell Like Koreans : 한국 사람처럼 열정 불태우기 등이다.

데일리케이션 테마별 세부 꿀조합 콘텐츠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유진호 관광컨텐츠전략본부 본부장은 “점점 세분화되고 개인화되는 관광 취향으로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가 해체됐다”며 “시의적절하게 방한 수요를 파악하고 본 이슈리포트를 통해 제시된 ‘데일리케이션’ 콘텐츠가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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