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택건설 실적 전년 대비 개선…공공주택 비중 크게 증가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 16% 증가, 공공주택 착공 21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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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024년 주택건설 실적 전년 대비 개선…공공주택 비중 크게 증가



[PEDIEN]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기준 주택통계를 발표하며 전년 대비 주택건설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주택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와 착공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2024년 전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428,244호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공급 여건이 위축된 가운데 공공주택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공주택 인허가는 전년 대비 65.7% 증가한 129,047호를 기록했으며 민간주택은 14.7% 감소한 299,197호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인허가는 3.5% 증가한 390,923호를 기록하며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는 16.7% 증가한 212,776호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반면 비아파트 인허가는 27.0% 감소한 37,321호로 집계됐다.

2024년 전체 착공 실적은 305,331호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 착공은 36.0% 증가한 271,514호를 기록하며 수도권 아파트 착공은 47.8% 증가한 151,473호로 크게 늘었다.

공공주택 착공은 전년 대비 218.0% 급증한 55,670호를 기록하며 민간주택 착공도 11.1% 증가한 249,661호로 나타났다.

2024년 전체 분양 실적은 231,048호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특히 지방 분양 물량이 29.7% 증가한 101,702호를 기록하며 수도권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2024년 전체 준공 실적은 449,835호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 준공은 10.0% 증가한 407,534호를 기록한 반면, 비아파트 준공은 35.6% 감소한 42,301호로 나타났다.

12월 주택 매매 거래는 전월 대비 6.5% 감소한 45,921건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7.1%, 6.0%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14.0% 증가한 217,971건으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2.5%, 17.0%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7.7% 증가…준공 후 미분양 15.2% 증가12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0,173호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15.2% 증가한 21,480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PF 공적보증 확대 등이 주택건설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하며 향후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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