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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이 14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 계획을 점검하고 전문 구조팀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아리셀 화재를 비롯해 화학공장에서의 화재 발생이 잇따르면서 화학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화학사고 전문 교육 강화와 장비 보강을 추진하고 특수대응단은 합동훈련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안계일 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기 추진하는 화학사고 대응 전문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화학사고 훈련장의 활용 방식을 질의하며 화학사고 대응 장비 보강 계획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다.
특히 울산 화학구조대처럼 전용 화학사고 대응 차량과 전문 구조 조직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특수대응단의 화학사고 대비 합동훈련 운영 방식도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연 1회, 150명 규모의 훈련이 적절한지, 내부 교관단을 활용한 교육 확대가 가능한지, 훈련을 통한 실전 대응 매뉴얼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안계일 의원은 "화학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대응 강화는 긍정적인 조치지만, 단순한 훈련 확대를 넘어 체계적인 전문 대응 조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산업단지와 연구소 밀집 지역이 많은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해 울산 화학구조대와 같은 전문 대응 조직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안계일 의원은 "이번 훈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훈련 확대와 정기적인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국적인 화학사고 대응 선도 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안계일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학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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