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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월 18일 자치인재원 국제회의실에서 ‘필리핀 타기그시 행정혁신 역량강화 과정’ 입교식을 갖고 올해 첫 외국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타기그시의 부시장 및 기초단체장 47명은 2그룹으로 나뉘어 자치인재원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도시 개발 및 공공행정혁신’ 경험을 전수받게 된다.
이번 연수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지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필리핀 타기그시는 정부의 장기개발계획에 따른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한국의 도시 개발 전략과 행정혁신 실행 등의 경험 전수를 요청했다.
자치인재원은 타기그시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 수립·추진과 공공행정혁신 실행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한국의 스마트도시 개발 경험 공유, ICT 기반 행정혁신,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기관·현장방문, 전문가 맞춤형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 지자체 단위의 스마트도시·행정혁신 우수사례인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하고 문화자원을 관광지로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전주와 서울의 명소도 소개할 예정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필리핀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이후, 양국 간 인적자원개발 교육·훈련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스마트도시 개발 및 행정혁신 경험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타기그시 기초단체장 역량강화 연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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