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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총 1,049건 중 10.3%가 3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월에만 총 108건의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인명피해와 19억 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3월 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25건, 자동차 15건, 단독주택과 들불 및 야외 화재가 각각 13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 분석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17건, 기계적 요인이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 중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21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19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소방본부는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쓰레기 소각 금지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후 폐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영농부산물 소각이 필요한 경우 오는 5월 15일까지 시가 운영하는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영농파쇄단을 활용해 수거·파쇄 하도록 권장했다.
박광찬 대응예방과장은 “3월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시기”며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장비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선제적 대응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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