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시간여행, ‘유유자적 나비’ 프로그램 운영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 봄맞이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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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나비의 시간여행, ‘유유자적 나비’ 프로그램 운영



[PEDIEN] 국립과천과학관은 봄의 상징인 나비를 민화와 융합한 “유유자적, 나비” 프로그램을 3월부터 두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의 ‘화접도대련’등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에 어떤 나비가 관찰되었는지를 알아보고 그 나비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옛 그림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나비들과, 과거에는 흔하게 관찰되었으나 현재는 기후변화, 서식지 감소 등의 요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나비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기획됐다.

“유유자적, 나비”는 다가오는 3월 8일을 시작으로 두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나비화가 남계우의 그림 속 나비와 나비박사 석주명의 나비이름 유래기 등 나비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덧붙여, 붉은점모시나비, 꼬리명주나비와 같이 사라져가는 나비들에 대해서 심층탐구하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림 속 나비 이름을 맞춰보고 나만의 나비를 만드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곤충생태관에서는 계절에 맞춘 꿀벌, 잠자리, 겨울나기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민화를 통해 나비의 과거, 현재, 미래 등 우리의 소중한 생태계에 대해 배우며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곤충생태관만의 특별 프로그램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유자적, 나비”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 예약페이지에서 3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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