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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환경부는 4월 16일 오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실내공기질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실내환경협회, 한국오존·자외선협회, 한국환기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등 실내공기질 관련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계보건기구와 주요 학술지 등에 따르면 실내 공기오염은 뇌졸중,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실내공기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기술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원 내용을 소개한다.
간담회에서는 △우수 환경 기술의 보급과 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인증, △성능·경제성 검증 등의 사업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해외환경 신규사업 타당성 조사, △관련 기술의 해외 현지 실증, △해외 구매처 초청상담회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알리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25일에 발표한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계기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산업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당 계획은 실내공기질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지원 확대, 국내외 협력 강화, 민감 계층 이용 시설 및 지하역사 등 국민 생활공간에 적합한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 수립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내 실내공기질 관련 산업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고성능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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