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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긴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주요 문화시설의 운영 현황과 관광 수용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최 장관은 10월 9일 오전 서울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안전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긴 연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콘텐츠' 열풍이 맞물리면서 궁궐과 박물관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문체부는 늘어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 장관은 먼저 경복궁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두루 살피며 시설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다국어 안내 체계와 서비스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최 장관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이동해 한국인의 생활 문화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한국인의 오늘’, ‘한국인의 일년’, ‘한국인의 일생’ 등 주요 전시와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국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소감을 들었다.
최 장관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서울 사대문 안, 특히 경복궁 주변에 밀집된 문화시설들의 상호 연계와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각 시설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현재의 한국 문화 열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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