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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과 취약 지역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 예산을 대폭 늘린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은 관련 예산을 각각 84억 원과 3억 3천만 원 증액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민 중심의 복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예산 증액은 각 시군의 재정 상황에 따라 지원 서비스의 규모와 지속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지미연 의원은 도민의 삶과 밀접한 돌봄 및 의료 서비스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초기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지만, 일부 시군에서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사업 확대나 안정적인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 의원은 이번 예산 보강을 통해 시군의 부담을 완화하고, 필요한 가정이 적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약 지역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은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존 예산으로는 운영 유지가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3억 3천만 원 증액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소아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미연 의원은 도민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예산 조정이 각 시군의 부담을 줄이고 필수 돌봄 및 의료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구조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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