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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장홍대선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은 대장홍대선 착공식이 12월 15일 오후 3시 오정대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은 홍대입구에서 대장신도시까지 20.03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12개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홍대입구에서 대장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이 약 27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형찬 의원은 “오랜 기간 염원했던 대장홍대선 착공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다”며 감회를 밝혔다. 그는 2014년 서부지역광역철도라는 이름으로 처음 사업이 논의될 때부터 전철 건설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 의원은 대장홍대선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양천구를 중심으로 서남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인 목동선 사업 재개를 위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해당 법안은 예비타당성 조사 시 지역 균형 발전 항목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목동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재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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