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새마을부녀회, 추석 앞두고 '사랑의 반찬' 150가구에 전달

12개 읍면 부녀회장 참여해 명절 음식 직접 조리... “이웃의 외로움 달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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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5.10.10.보도자료 사진(새마을부녀회 행복가득 한가위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 펼쳐) (2)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새마을부녀회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150가구에 따뜻한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한가위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의 소통을 회복하고 공동체 중심의 정을 나누는 활동으로 주목받는다.

지난 2일 거창군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백진숙 부녀회장을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김향란 군의회 총무위원장 등 관계자 및 12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장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치류, 잡채, 각종 밑반찬 등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만들어진 반찬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됐다. 각 읍·면 부녀회장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백진숙 부녀회장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외로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밝혔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 역시 “바쁜 농번기에도 힘과 뜻을 모아준 부녀회장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곳곳을 살피는 새마을회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 따뜻한 손길을 나눠준 모든 분의 수고로 지역 이웃들이 훈훈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거창군새마을부녀회는 이번 명절 나눔 활동 외에도 다양한 계절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들의 공동체 중심 나눔 활동은 매년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건강한 명절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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