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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공지능(AI)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의학, 금융 등 산업 전반을 바꾸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AI의 한계를 뛰어넘을 '진짜 게임 체인저'로 양자컴퓨터를 지목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오는 10월, 이 혁신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과학관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별의별 과학특강’의 10월 강연자로 KAIST 이순칠 교수를 초청했으며, 강연은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순칠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병렬 처리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한 연구자이자,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다.
이 교수는 기존 컴퓨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의 핵심 원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의학, 에너지, 신소재 개발, 그리고 AI 기술 자체에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컴퓨터는 21세기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분야로, 미래 산업과 우리의 삶 전반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관 측은 이번 강연이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모두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안목을 넓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관계자는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도 노쇼(No-Show) 등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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