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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 감축을 위한 시설 투자와 연구 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2,973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 지원은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시설 구축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1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적인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1.3%의 저금리로 최대 500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정유, 조선,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총 9,63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외 투자 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5개 프로젝트에 약 8,000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3.4조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를 앞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평가하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산업계의 저탄소, 고부가가치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한국 산업의 그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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