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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성북구가 추진해 온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과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더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성북구는 '성북형 탄소중립, 현장 속 실천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성북절전소' 사업으로,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발전'으로 인식하도록 공동주택과 커뮤니티 중심으로 절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성북절전소'는 주민 주도의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로, 절전 성과를 공동체와 공유하는 에너지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성북구는 매년 '성북절전소 탄소중립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절전소를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성북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혜택을 공유하고자 성북나눔발전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626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수익 3억 6천만 원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의 LED 조명 교체와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권역별 탄소중립배움터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에너지 절약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성북구 환경교육지원센터와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교육 거점으로 지정하여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성북구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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