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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마포구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여 제설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구는 11월 14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여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는 상황 관리, 교통 대책, 시설 복구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적설 및 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 교통을 위해 1479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 결빙 방지에 효과적인 도로 열선을 12개소 추가 설치하여 총 40개소를 운영한다.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개별 관리되던 열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염수살포장치 35대를 운영하고, 이동식 제설 전진기지 4개소를 통해 제설제 보충 시간을 단축하여 제설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마포구는 환경 보호와 도로 수명 연장을 위해 친환경 제설제 759톤을 확보하고, 염화칼슘과 소금을 포함하여 총 2009톤의 제설제를 준비했다. 주민들은 취약 지점에 설치된 제설함에서 제설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지대에는 제설제 보관함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빙 취약 구간에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감속 운행을 유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보도 제설 작업 인력을 운영하여 동 주민센터의 부담을 완화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단계별 비상 근무를 통해 폭설과 한파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든든히 챙기겠다”며 “마포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안전 마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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