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이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입주 기관 이전과 관련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촉구했다.
기회타운 조성으로 인해 평생교육진흥원, 여성가족재단 등 주요 기관들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관리비 분담 구조 변화와 청사 활용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25일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며 인재개발원의 대응 방안을 따져 물었다.
현재 인재개발원에는 7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각 기관은 시설관리운영 세칙에 따라 관리비와 공공요금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 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 관리비 분담 구조가 흔들리고, 인재개발원이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의원은 “입주 기관 이전에 따른 관리비 분담 구조 변화를 2026년 예산안에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입주 기관 이전 후 발생할 수 있는 인재개발원 내부의 빈 공간 관리, 유지관리비 증가, 건물 활용 계획 등 전반적인 대응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기록원 건립 공사 등으로 인해 신관 리모델링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협업 체계 강화를 주문하며, 예산 편성 시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인재개발원은 경기도 공직자 교육의 핵심 기관”이라며 “청사 활용과 관리 체계 역시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비용 구조 재정비, 시설 활용 계획, 신관 리모델링 일정 등을 면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