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상 연구 윤리 강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확대

보건복지부, 연구 참여자 보호 위한 윤리 심의 기능 강화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보건복지부



[PEDIEN] 보건복지부가 인간 대상 연구의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연구 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확대한다.

최근 평가 결과 16개 기관이 추가로 인증을 받으면서, 현재 총 156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연구 대상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치되며, 현재 1,00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평가·인증제도는 기관의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를 목표로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신규 인증을 받은 16개 기관과 더불어, 2022년 인증을 받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43개 기관이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관은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증받은 기관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급성기병원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획득할 경우 의료기관평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며,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신규 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할 경우 가점도 부여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연구대상자 보호의 핵심 기구임을 강조하며, 인증제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소규모 또는 신설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전체적인 윤리적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