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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SOC 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장시간 면담을 진행하며 전북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안 위원장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북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속도로, 국도, 철도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북 SOC 과제를 설명하고 국가 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속도로 분야에서는 전주-무주, 완주-세종, 무주-성주 노선 등 5개 노선에 대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전주-무주 고속도로는 우회 거리를 단축하고, 완주-세종 노선은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하며, 무주-성주 노선은 영호남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망과 관련해서는 영호남내륙선, 서해안선 등 전북 주요 철도 노선 7개에 대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영호남내륙선은 지역 간 교류 확대와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 위원장은 23개 국도·국지도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협조와 비예타 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을 요청하며,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통행 거리 단축, 물류비 절감, 교통사고 위험 해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강조하며, 전주권 광역도로, 철도 사업들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야 전북 광역권 교통 격차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전북 주요 SOC 현안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관련 사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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