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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 대전시민 누구나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매달 적립된 마일리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기 전 알뜰교통카드앱에 들어가 집 등 출발지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후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장 등 도착지에서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올해 1월부터 청년층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 금액이 상향됐다.
기존 250원 ~ 450원이던 적립액이 350원 ~ 650원으로 늘어 1회 교통요금 대비 최대 38%까지 할인된다.
또한, 저소득층 적립 금액도 3월부터 상향됐다.
기존 500원 ~ 900원이던 마일리지 적립액이 700원 ~ 1,100원으로 확대되어 1회 교통요금 대비 최대 66%까지 혜택이 강화된다.
대전시의 경우 저소득층 월평균 마일리지 지급액은 11,690원이지만 적립액이 늘어나면 월 최대 8,8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오는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로 사용가능한 카드사도 기존 6개에서 11개까지 확대된다.
한편 7월부터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되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더라도 경제적 부담이 적을 수 있게 마일리지 적립 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난다.
또한,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제출을 없앨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알뜰교통카드앱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기능 추가하고 도보 수 측정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학생과 생생토크 간담회’ 등을 통해 20·30세대들의 관심과 제언을 들어 알뜰교통카드를 청년들의 필수생활 아이템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 연령층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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