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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순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입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9월 4일 동복면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었으며, 선진지 탐방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
교육은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자들이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리더십과 공동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마을공동체의 필요성과 가치, 마을 리더의 소통과 리더십,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안내, 공동체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입문 교육 수료자들은 영광군 산덕마을, 자갈금마을, 서로마을 등 선진지를 탐방하며 순회 교육의 마지막 과정을 장식했다. 탐방단은 각 마을의 공동체 활동과 발전 전략을 살펴보고, 특히 서로마을의 주민 주도 돌봄공동체 사례를 견학하며 자신들의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선진지 탐방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현장에서 마을공동체가 실제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받았으며, 자신의 마을에서도 주민 참여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공동체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이 지역 활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입문 교육을 통해 마을 대표자들이 공동체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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