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이수 지구, 10년 만에 용적률 상향…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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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서울 사당·이수 지역의 용적률이 대폭 상향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개최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사당·이수 지구의 개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이수역에서 사당역에 이르는 동작대로 일대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은 기존 600%에서 800%로 상향된다. 준주거지역 역시 250%에서 360%로 용적률이 높아진다.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도 100m에서 150m로 완화된다.

용적률 상향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주상복합 건물과 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낡고 비좁았던 저층 상가들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건물 개발 시 보행로와 공개공지 확보가 의무화되어 보행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은 이번 종상향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사당·이수 지구 종상향은 20년 숙원 사업이자 주요 공약이었다”며, “이번 결정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사당·이수역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작구청은 서울시와의 협의 및 주민 재열람 절차를 거쳐 2월 중순에 이번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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