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주민 의견 듣는다

백경현 시장, 설계 단계부터 주민 참여 강조…소통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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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리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앞두고주민 의견 본격 수렴 (구리시 제공)



[PEDIEN] 구리시가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앞두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인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수렴회를 열고, 센터 건립 방향을 공유하며 설계 공모 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인창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의견수렴회에서는 센터 건립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다. 구리시는 인창동 573-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총 17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근린생활시설, 대회의실, 동대본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문화교실, 공예품 전시장 및 체험실, 방정환 아카데미, 스쿼시장,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위치도, 조감도, 평면도 등을 통해 사업 부지가 인창동 중앙생활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 주민들은 입지적 장점에 공감하며 설계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쏟아졌다. 구리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설계공모 지침과 설계 반영 범위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의 생활, 문화, 체육 기능을 한곳에 담아내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오늘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시설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수렴하여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특성과 생활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공간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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