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추양리 두레풍장, 무형유산적 가치 재평가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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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추양리 두레풍장, 무형유산적 가치 밝힌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부여 추양리 두레풍장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를 12월 19일 백제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미래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추양리 두레풍장의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부여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추양리 두레풍장은 부여군 초촌면 추양리 고추골 마을에서 전승되는 전통 농악으로, 농사일이나 마을 행사 때 연행되며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김매기 후 두레먹이 날에는 풍물패와 구경꾼들이 몰려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선시대부터 전승된 추양리 두레풍장은 ‘토박이 농악’이라는 특징을 지니며, 현재까지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70년대 말 조직된 추양리농악보존회를 모태로 2000년 추양리두레풍장보존회가 재조직되어 현재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세미나에서는 추양리 두레풍장의 전승 과정, 연행 요소, 충남 지역 두레풍장과의 비교 분석, 무형유산적 가치, 보존 및 전승 방안 등 총 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무형유산, 음악, 민속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추양리 두레풍장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추양리 두레풍장은 지역 공동체가 오랜 기간 지켜온 소중한 유산으로,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이번 세미나가 추양리 두레풍장의 체계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무형유산 지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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