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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가 유기농 명인과 생태마을의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결과,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가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기농 명인과 생태마을을 대상으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제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전남도는 5억 원을 투자해 유기농 명인 6명과 생태마을 6곳의 42개 품목에 대한 브랜드 및 포장 디자인 개발 또는 리뉴얼을 지원했다. 이 결과, 참여 농가들은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실제로 함평 백련마을은 유기농 쌀과 잡곡류의 브랜드 및 포장 디자인 개선 후 매출이 전년 대비 1억 원 증가한 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인삼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은 이옥신 유기농 명인은 매출이 지난해 8천200만 원에서 올해 2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제품 디자인이 친환경 농산물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이 시장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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