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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지역 농산물의 유통과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업과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시는 먼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 순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 지역 친환경 쌀을 공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2026년부터는 관내 경로당 330개소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강릉시 우수농식품 인증제'도 추진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농업인의 가공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가공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농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바다와 사과', '안반데기 김치바사삭'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지원하며,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있다. 강릉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무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기계 종합 서비스도 강화한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전자동 세척장을 설치하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사용법 QR코드를 제작·배포하여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수확철 농기계 임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두레 사용제'를 시범 시행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임대 효율이 크게 증가하고 농업인 만족도가 높아 제도 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농업·관광 연계 소득 기반 마련, 농업인 중심 종합 서비스 강화로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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