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금정농협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캄보디아 인력 활용, 고령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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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암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PEDIEN] 영암군이 금정농협과 손잡고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에서 처음 시행된 것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 9월,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 17명이 입국하여 9월 18일부터 약 3개월간 영암군 농가에 투입됐다. 이들은 총 270 농가를 지원하며 1,045명의 인력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농가들은 하루 12만 원의 이용료로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며, 직접 근로자를 운송할 경우 11만 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았다. 금정농협은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여 농가들이 최소 3일 전까지 편리하게 인력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한 신청 및 배정 시스템 덕분에 농가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일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준두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영암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하여 농가에 더욱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 농협이 직접 근로자를 고용하여 농가에 일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시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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