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순천시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소년수련시설 수료식 및 발표회에는 청소년,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2025, 올해의 엔딩요정은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료식을 넘어, 청소년들의 성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었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방과후아카데미 수료증 수여 등으로 시작을 알렸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연극, 발레, 태권도, 난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며, 그림과 로봇&코딩 작품은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바람을 담아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1년 동안 배우고 성장한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순천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작 공간을 확대하고, 미래 역량 강화 및 지역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에도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방과후아카데미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순천시청소년수련관 또는 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